부산대연교회에서는 11월 3일(목)부터 5일(토)까지 ‘죄 사함 뒤에 오는 축복’이라는 주제로 성경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성경세미나는 지난 10월 30일부터 가졌던 박옥수 목사 초청 성경세미나의 후속으로 갖는 성경세미나로 박영준 목사를 강사로 세미나를 가졌다.
부산지역의 성도들은 앞서 가졌던 대전도 집회를 통해 매시간 많은 분들이 참석해 복음을 들었던 것을 기대하며 후속집회에도 어떤 사람들이 와서 말씀을 듣고 기뻐할지에 대한 소망으로 교회에 들어섰다.
말씀을 듣기 전 부산연합합창단은 매시간 아름다운 찬송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강사인 박영준 목사는 히브리서를 통해 죄를 사해 놓으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도 온전하게 해 놓으신 사실을 전하며 참석자들을 믿음의 세계로 인도했다.
“히브리서 10장의 전반부는 우리를 영원히 온전케 했다고 했고, 후반부에는 너희의 삶도 온전케 해 놓았기에 완전한 믿음의 삶을 우리에게 주셨다고 했습니다.
히브리서 11장은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이 초점이 되었기에 이 세상의 영향을 받지 않고 살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약속 안에서 모든 것을 가지며 세상을 다 이기고 담대하게 살았습니다.
히브리서 12장에서 십자가는 나를 비우는 장소이기에 내 환경, 형편을 바라보지 말고 믿음의 주만 바라보라고 합니다. 내가 할 일이 아무것도 없고 예수님의 일하심을 바라보기만 하면 됩니다.
히브리서 13장은 구원 받은 성도들이 참된 신앙을 위해서 그 마음에 종이 세워져야 합니다. 마음에 정확한 종이 세워져 복음이 지켜지기를 바랍니다.”
부산 대전도집회에 연결된 새로운 이들이 후속 성경세미나에도 참석해 말씀을 들으며 기뻐했다.
“저는 젊은 시절 교직생활을 할 때 10년 동안 교회를 다녔습니다. 장남이라 제사 문제로 더 이상 교회를 다닐 수 없었습니다. 며칠 전 지나가다 전단지를 받고 연락이 닿아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하는 집회와 후속집회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말씀시간과 개인상담을 통해 마음에 남는 것은 예수님께서 내 죄를 이미 하나님께서 갚아 놓으셔서 내 마음에 죄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죄 사함을 받으니 아내 생각이 났습니다. 아내는 우울증이 있어 집 밖을 나오는 것을 싫어합니다. 제 아내도 이 복음을 듣고 구원 받기를 소망합니다.” (남정우 81세/남, 부산 당리)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가자고 예수 믿으라고 해도 마음이 안 갔는데 회사동료인 박다원(동부산교회)언니를 만나면서 교회를 가고 싶어졌습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세상의 모든 교회가 같은 줄 알았는데 이곳에서 전하는 말씀은 달랐습니다. 구원이 무엇인지도 몰랐는데 목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이것이 믿음이구나!’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구원을 받고 나서는 마음에 평안이 왔습니다.” (노화정 42세/여, 부산 연산동)
“대전에서 교회 나가는 딸이 오래 전부터 저를 집근처 북부산교회로 이끌었습니다. 복음을 몇 번 듣긴 했지만 잘 믿기지 않았습니다. 남편이 죽을 수도 있다는 말에 겁이 나서 집에 신당을 모셨습니다. 그런데 작년에 남편이 죽고 자식들도 잘 풀리지 않아 모셨던 신당을 정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혼자라서 외롭다보니 우울증도 찾아왔습니다. 때마침 세미나소식이 있어 저녁시간으로 말씀을 들었습니다. 교제를 통해 내가 모셨던 신이 마귀인 것을 알았습니다. 내 죄를 씻어주신 예수님만이 참 신인 것을 믿게 되었습니다. 이젠 예수님이 나와 함께 있기에 외롭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른 딸에게도 예수 믿어야 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길연 77세/여, 부산 덕천동)
“북부산 교회에 다니는 딸의 인도로 복음을 들은 지는 오래 되었지만 교회에 나가지 못했습니다. 남편이 술만 먹으면 저를 괴롭혔고 교회에 못나가게 핍박을 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남편에게 매여 제 원함대로 살지 못했습니다. 이번 성경세미나 전날 집에 큰일이 터지면서 하나님이 성경세미나로 저를 이끌었습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제 마음이 밝아지고 힘이 생겼습니다. 남편과 싸울 마음도 생겼고, 이젠 교회에 나와서 믿음도 배우고 하나님의 도움을 입으며 살고 싶습니다.” (김추자 73세/여, 부산 거제리)
“요한복음의 혼인잔치에 포도주가 모자랐을 때 예수님이 무슨 말씀을 하든지 그대로 하라고 하신 말씀을 최근에 들으면서 그 말씀에서 물로 포도주를 만든다는 것이 너무 크게 와 닿았습니다. 이제껏 제가 친척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부담을 잠재워주고, 담대함을 줘서 말씀을 의지해서 나갔습니다. 그래서 성경세미나 전에 목사님을 모시고 친정을 찾아가 친정엄마와 올케한테 복음을 전했고, 시동생 조카를 집회에 초청했습니다. 시동생 조카가 대학생인데 집회에 와서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신앙교제를 하는 친구(일반교회에 다니는)도 집회에 초청했는데 와서 말씀을 듣고, 죄 사함을 받고 돌아가는 것을 보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조성희 자매 / 부산대연교회)
한 영혼을 하나님 앞에 세우기 위해 하는 성경세미나에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서 능력이 되게 하신 주님께 영광을 돌린다. 2016년 후반기에도 더욱 힘있게 일하실 하나님이 소망이 되기에 부산 지역의 성도들은 오늘도 소망의 발걸음을 내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