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우후루 케냐타 대통령의 연설문, “마인드 교육이 더 넓게 퍼져 케냐 전체를 덮게 되기를 바랍니다.”
[케냐] 우후루 케냐타 대통령의 연설문, “마인드 교육이 더 넓게 퍼져 케냐 전체를 덮게 되기를 바랍니다.”
  • 전한나
  • 승인 2020.09.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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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케냐는 선거 폭동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고 부족 간의 갈등이 고조되었다.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소망과 평화를 잃고 케냐를 떠났다. 그런 케냐를 위해 국제청소년연합(IYF)은 2008년부터 매년 평화(Peace)라는 이름으로 청소년 캠프를 개최했고, IYF의 마인드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의 마음에 참된 평안을 가져다 주었다.

IYF의 성과를 높이 평가한 케냐 청소년부와 청소년 군단(National Youth Service)은 IYF와 MOU를 맺고 청소년 교육을 위탁했다. 이후 교도소와 경찰청 및 교육부에서도 마인드 교육을 요청해 오는 시너지 효과가 있었다.

2017년 청소년 군단 마인드 교육

2019년 11월에는 20명의 정부 고위 관료들이 부정부패 방지 연수 차 한국 IYF를 방문해 마인드 교육을 받았다. 한국 연수에 참가한 공무원 관리부서 회장은 마인드 교육의 중요성을 케냐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더 나아가 국가 발전을 위하여 케냐 대통령과 박옥수 목사의 화상면담을 적극 추진했다.

2020년 공무원 관리 부서 회장과 MOU 사인식

9월 15일 오후 5시(한국 시간) 줌(Zoom)을 통한 화상면담이 성사되었다. 케냐 대통령실 주관 하에 면담이 진행되었고,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와 IYF케냐 지부장 김요한 선교사가 참석했다. 케냐 정부 측에서는 조셉 무셰루(Joseph Mucheru) 청소년부 장관, 조지 마고하(George Magoha) 교육부 장관, 줄리어스 코리(Julius Korir) 청소년부 차관, 룻 카기아(Ruth Kagia) 대통령실 부 정무수석이 참석했다.

대통령실 주관으로 정부인사 화상 채팅 만남
청소년부, 교육부, 대통령실과 함께한 화상 면담

조셉 무셰루 청소년부 장관은 코로나로 인해 서로 직접 만나지 못하지만 화상을 통해 한자리에 모일 수 있어 참 다행인 것을 표현하며 면담을 진행해 나갔다. 청소년부 장관은 대통령이 급히 다른 일정이 생겨 화상면담에 참석할 수 없게 됐다며 유감을 표하고 '국제청소년연합 및 한국 마인드교육 커리큘럼'이라는 주제로 대통령의 연설문을 대독했다.

대통령 연설문
대통령의 연설문을 대독하고 있는 청소년부 장관
대통령 연설문을 들은 후 감사를 표하는 박옥수 목사

60분간 진행된 화상 면담에서 케냐타 대통령은 청소년부 장관이 대독한 연설문을 통해 “IYF가 케냐에서 13년간 개최하고 있는 청소년 캠프와 인성교육이 청소년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IYF의 마인드교육이 21세기에 성공을 가져다주는 교육이다.”라며 청소년과 재소자,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한 활동에 감사를 표했다.

케냐타 대통령은 최근 케냐 청소년들 사이에서 우울증, 마약, 알코올 중독 등의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청소년 정신건강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케냐 보건부가 설립한 정신건강 대책본부에 IYF가 기여해 주길 바랍니다.” 라며 협력을 요청했고, 창의적인 인재 육성을 위한 기술교육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부탁했다.  

뿐만 아니라 대통령은 “인성 교육이 빠진 교육은 교육이 아니라고 할 만큼 아주 중요한 교육입니다.”라며 “박 목사님께서 교육부와 더 가깝게 일하시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마인드 교육을 케냐의 새 커리큘럼에 넣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연설을 마무리하며 “앞으로 케냐 정부는 IYF와 더 협력해 인성 교육을 통해 우리 나라를 바꿀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합니다. 이 일을 위해 제가 간절히 기도하는 바는 지금 현재 청소년부를 통해 하고 있는 마인드 교육이 더 넓게 퍼져, 케냐 전체를 덮게 되기를 바랍니다.” 라며 대통령의 마인드 교육을 향한 간절한 마음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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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YF 마인드 교육의 계획과 비전을 제시하는 박옥수 목사

이어서 박옥수 목사는 케냐에서의 IYF 마인드 교육 계획과 비전을 제시했다.

“케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10년의 장기 계획으로 사고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히며 '케냐 내 마인드 교육 시범학교를 지정해 1년간 교육을 진행하고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안을 제시했다.

또한, 나이로비에 설립할 '마하나임 종합대학을 통해 컴퓨터, 건축, 자동차 등의 기술교육을 확대'할 계획도 언급했다. 박옥수 목사는 “IYF는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함께 손잡고 케냐를 바꿉시다”라며 마인드 교육을 통해 케냐가 바뀔 것을 확신했다.  

끝으로 청소년부 장관은 “박 목사님께서는 케냐에 정말 많은 일들을 하셨습니다. 저희들은 목사님과 파트너로 같이 일할 것이고, 대통령도 이 일을 함께하고자 하십니다.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에 함께할 것을 생각할 때 큰 기대가 됩니다. 코로나가 끝나면 목사님께서 꼭 다시 케냐에 방문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다시 한 번 여러분들을 만나 뵙게 되어 큰 영광입니다. 여러분들의 안부를 대통령께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라며 추후에 케냐에서 진행될 IYF 마인드 프로그램 및 교육에 대한 큰 기대감을 표명했다.

<케냐 우후루 무이가이 케냐타 대통령 연설문 전문>


케냐 폴 코이난게 국회의원 회장 영상면담

대통령실 화상면담이 끝나고 다음 날 IYF 마인드교육을 케냐 정부와 함께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었던 폴 코이난게(Paul Koinange) 국회의원 회장과 박옥수 목사와의 화상면담이 이어졌다. 국가 행정 및 보안 위원회 회장을 겸임하는 폴 코이난게 의원은 공무원들의 부정부패와 근무 태만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던 중, IYF를 만나 마인드 교육만이 케냐를 변화시킬 수 있다 생각하여 정부 여러 부처에 IYF 마인드 교육을 소개시켜 주었다.

2019년 IYF 케냐 청소년 캠프 개막식 축사를 연설하는 국회의원 폴 코이난게

폴 코이난게 국회의원의 선거구 사무실에서 진행된 화상 면담에서 박옥수 목사는 “요즘 젊은이들은 깊게 사고하지 않아 마약, 도박, 그리고 범죄에 쉽게 빠지는데 IYF 마인드 교육을 통하여 젊은 청소년들에게 사고하는 능력을 키워 보다 밝은 미래를 같이 만들어 갑시다. 국회의원님께서 케냐에서 일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줘서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도 케냐 청소년들의 신앙 문제 그리고 정부의 마인드 교육을 같이 마음을 합하여 일합시다.”라고 말했다. 

케냐 국회의원 폴 코이난게와 박옥수 목사 화상 면담

국회의원도 박옥수 목사에게 “목사님께서 가르쳐 주신 것처럼 내 마음이 아닌 예수님의 마음으로 삶을 산다면 젊은 청소년들이 죄악 속에 빠지지 않을 것입니다. 청소년, 교도소 재소자, 그리고 공무원들을 예수님의 마음으로 이끌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감사함을 표현했다.

박옥수 목사의 대담을 경청하는 국회의원

이번에 가진 박옥수 목사와 케냐 청소년부 장관 그리고 국회의원의 화상면담이 케냐 미래의 발전과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 계획 및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특히 마인드 교육을 통하여 교육부, 청소년부, 공무원 등 다양한 부처와 케냐 전체를 밝게 변화시킬 것을 생각할 때 케냐의 미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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