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뉴질랜드 친구들과 함께하는 '2021 온라인 굿키즈 아카데미'
[부천] 뉴질랜드 친구들과 함께하는 '2021 온라인 굿키즈 아카데미'
  • 유유순 기자
  • 승인 2021.02.26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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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쁜소식부천교회 주일학교는 한국 및 뉴질랜드의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뉴질랜드 친구들과 함께하는 <2021 온라인 굿키즈 아카데미>를 지난 25일(목) 개최했다. 양국의 많은 아이들이 참가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훈훈한 시간이었다고 한다. 


● 뉴질랜드와의 소중한 인연이 행사의 시작이 되다!

부천 주일학교 댄스팀은 뉴질랜드의 초ㆍ중등학교에서 문화 공연을 통해 한국을 알리고 현지의 학생들과 만나 교류한 특별한 경험이 있다. 2021 온라인 월드 키즈캠프에 참여했던 기쁜소식부천교회 주일학교는 예전의 인연을 되살려 뉴질랜드와 함께 굿키즈 아카데미를 단독으로 진행하면 좋겠다는 취지로 본 행사를 준비했다.

 아카데미 준비팀은 유대인 교육의 중심인 성경교육과 여기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활용해 '뉴질랜드 및 한국 학생들이 또래 간의 정서적 공감과 소통을 시도하고 함께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을 구체적인 목표로 삼았다. 또한 아카데미 홍보를 위해 SNS, 유선 등 다양한 경로로 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한 사회복지기관을 비롯해 지금까지 연결된 학생 및 지인들에게 행사 소식을 알렸고, 뉴질랜드 지부에서도 홍보해 참가자들을 모집했다.

● 재미있는 게임은 기본!  뉴질랜드식 참치 샌드위치는 보너스

 <2021 온라인 굿키즈 아카데미> 진행을 위해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사회와 동시통역을 맡았다. 식전영상, ‘에스와티니 코로나송’과 ‘사파리 건전댄스’를 시작으로 아이스브레이킹(몸으로 말해요), 방탈출 게임(미션 임파서블)이 이어졌는데 참가자들은 순발력과 집중력을 발휘해 게임을 풀고 미션을 수행했다.

 아카데미에서는 윤현아 교사가 ‘뉴질랜드식 참치 샌드위치’ 레시피와 먹방을 선보이며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참가자들은 집에서 미리 준비한 재료들을 가지고 샌드위치를 만들어보고 맛있게 시식도 하며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후에는 뉴질랜드 오은택 선교사가 ‘마음을 씻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성경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골든벨 게임에서는 강연 내용을 기반으로 여러 문제가 출제돼 참가자들이 성경 말씀을 복습하고 사은품도 받아가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고 한다.


● 뉴질랜드의 깨끗한 물처럼 깨끗한 마음이란

 뉴질랜드 오은택 선교사는 '마음을 씻는 방법'이라는 메시지에서 “아름다운 뉴질랜드 땅에서 중요한 것이 3가지가 있는데 햇빛, 공기, 그리고 물입니다. 뉴질랜드 식수의 70프로가 나오는 블루 스프링, 전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물이 있다고 하는 블루 레이크는 수심이 꽤 깊지만 너무나 깨끗해서 오히려 얕아 보일 정도입니다. 물 안에 이물질이 없어서 깊은 곳도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라며 강연을 시작했다. 
 이어 "뉴질랜드의 깨끗한 물처럼 ‘깨끗한 마음’이란 죄가 없는 마음을 가리킵니다. 천국에 가기 위해서는 죄가 조금도 없는 깨끗한 마음이어야 합니다. 더러워진 머리는 샴푸로 감으면 되지만 더러워진 마음은 무엇으로 씻을까요? 레위기 17장 11절에는 피가 죄를 씻는다고 했습니다. 단, 우리의 피는 이미 죄로 오염되었기 때문에 죄가 없는 예수님의 피가 우리 죄를 씻을 수가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성경에 예수님은 세상 죄를 다 안수받으시고 십자가에서 피를 흘려 우리의 모든 죄를 깨끗하게 씻었다고 하셨습니다. 뉴질랜드의 깨끗한 물보다 훨씬 더 깨끗하게 말입니다. 그 마음을 가지고 행복하게 사시기를 바랍니다”라며 복음을 전했다.

 김세익(11) 학생은 “오늘 너무 재미있었고, 알게 된 점은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다 가지고 간 사실입니다. 시작할 때는 내 마음에 죄가 조금 있었는데 선생님의 이야기를 다 듣고 나니 죄가 하나도 없는 마음으로 바뀌었어요”라며 감사해했다.

 권민율(8) 학생은 “친구 은성이의 초대로 참석하게 됐어요. 퀴즈도 맞추고 선물도 받고, 영어로 하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친구들과 함께 한 시간이 너무 좋았어요” 소감을 밝혔다.

 한 아동센터장은 “방탈출 게임, 요리 만들기 등 다채로운 순서와 전체적으로 영어통역을 하는 프로그램을 같이 하면서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도 초청해 주세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골든벨을 울려라

 뉴질랜드 학생 Abigail의 학부모 Ellen은 “제 딸이 이제 초등학교 1학년에 들어갔어요. 집중력도 떨어지고 자주 짜증도 내는 아이인데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웃기도 하고 따라도 하는 것을 보면서 너무 기뻤습니다"라며 "사실 온라인으로 이런 프로그램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신기했습니다. 행사를 준비해 주신 분들이 너무 잘하셔서 전문가 같았습니다. 다음에 이런 행사가 있으면 또 참석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방탈출게임

 김문희 교사는 “지역센터의 학생들, SNS를 통해 참석한 학생들, 학부모들이 강연을 듣고 복음을 받아들이는 것을 보면서 이 일을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라며 "뉴질랜드 팀도 앞으로 뉴질랜드가 주최해서 온라인으로 함께 일하면 좋겠다고 하시네요. 서로 자극제가 되는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소그룹모집 하브르타

기쁜소식부천교회 주일학교는 "처음으로 시도한 해외 연계 프로그램을 더 보완해 뉴질랜드뿐 아니라 더 많은 국가의 어린이들을 찾아갈 것"이라며 "성경과 여러 문화콘텐츠를 통한 공감과 소통의 시도를 계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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