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캠프_수원지역] 가장 소중한 것을 찾아준, 2021 월드캠프
[월드캠프_수원지역] 가장 소중한 것을 찾아준, 2021 월드캠프
  • 김혜숙
  • 승인 2021.07.1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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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여 개국 대학생·청소년들의 국제 문화교류의 장, 월드캠프가 12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사단법인 국제청소년연합(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이 주최하는 월드캠프는 그동안 매년 7월 부산 개막을 시작으로 2주간 전국 주요 도시에서 진행돼왔다. 특히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 세계대학총장포럼, 리더스컨퍼런스가 캠프 기간 내 열려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한 각국 정부 차원의 국제 네트워크를 형성해왔다. 

수원지역 캠프 관계자는 “이번 월드캠프는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만나지는 못 하지만, 완전히 새로운 방식의 문화교류, 인생을 바꾸는 강연을 접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를 더했다. 또 “5일 동안 수원지역에서는 월드캠프와 동 기간 진행한 코리안캠프를 포함해 총 5천여 명의 대학생·청소년들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월드캠프는 자신들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다시 찾아준 고마운 캠프였다고 입을 모았다. 

▲90여 개국 대학생·청소년들의 국제 문화교류의 장, 2021 월드캠프
▲'내게 가장 소중한 것을 찾아준 캠프', 2021 월드캠프

김보라 학생은 “중고등학생 시절 장애인 아빠가 부끄러워 외면했는데, 아빠는 한결같이 나의 행복만을 위하셨던 것을 알게 됐다. 아빠도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 서투르셨을 뿐”이라고 말했다.

인터넷 쇼핑몰 MD로 일하는 조은상(26세) 씨는 저녁으로 참가하며 “학생 때는 돈이 없어서 저절로 절제됐는데, 직장인이 되니 주식투자, 비트코인이 눈에 들어온다. 마인드강연 이후 반별로 토론했는데 도박으로 탕진하는 게 다른 사람이 아니라, 내 마음을 믿고 살면 나도 그렇게 되겠다. 초심을 돌아볼 수 있었다”고 마음을 표현했다. 

미국에서 14년간 학창시절을 보낸 정세미 참가자는 “나는 열심히 살았다. 그러니 가끔 나를 위해 살아도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너무 당연했기에 다른 방향으로 사고할 필요성을 못 느꼈다. 목사님의 마인드강연은 이런 내 기준을 깨주었다”고 말했다. 

▲페르난도 루고 파라과이 제47대 대통령(현 상원의원)의 귀빈환영사, 2021 IYF 월드캠프

페르난도 루고 파라과이 제47대 대통령(현 상원의원)은 "20주년을 축하하며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 세계인이 함께 기도하며 극복하자"고 말했다. 또 "이전 월드캠프에서 마음껏 행복했던 것처럼 다시 만날 것을 희망한다"며 축사했다.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필리핀 복싱영웅 매니 파퀴아오(현 필리핀 상원의원), 해리스 부룽가 에스와티니 체육문화청소년부 장관, 서병수 대한민국 국회의원, 엡시 캠벨 바르 코스타리카 부통령_2021 IYF 월드캠프

엡시 캄프벨 바르 코스타리카 부통령, 해리스 부룽가 에스와티니 체육᛫문화᛫청소년부 장관, 미국 오클라호마 주 연방 사의원, 필리핀 영웅 매니 파퀴아오 전 권투선수(현 필리핀 상원의원), 서병수 대한민국 국회의원 등이 귀빈환영사로 자리를 빛냈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IYF의 협력이 한층 더 빛나는 순간_세계 3대 투자자 짐 로저스 회장을 비롯한 명사초청 강연, 2021 IYF 월드캠프

또 각국의 명사로 국제청소년연합 박문택 회장, 세계 3대 투자자 짐 로저스 회장(로저스 홀딩스&비랜드 인터레스트 Inc), 국민배우 이순재, 요리연구가 심영순, 주앙 루이스 국장(브라질 헤지브라지우TV)은 온라인 영상으로 청소년들을 만났다. ‘실패에 대한 다른 관점’, ‘특별함보다 강한 융합’, ‘희망 자체가 동력’ 등 명사들의 강연은 참석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선물했다. 

▲각국 지도자, 정부의 귀빈환영사 및 축사 ▲각국 명사초청강연 ▲마인드강연 ▲2015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대회 최고상 및 특별상을 받은 그라시아스 합창단과 최정상의 러시아 음악가들이 펼치는 세계 최고의 클래식 향연 ▲세계 문화 공연 ▲집에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하고 재밌는 아카데미 ▲외국인 노래자장 ▲팀᛫개인 미션 ▲지난 캠프 영상 다시보기 ▲온라인 화상채팅으로 각국 청소년 실시간 토론 등 모든 프로그램을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로 진행했다. 

▲세계 최정상의 그라시아스합창단과 러시아 음악가들이 펼치는 클래식 향연, 월드캠프를 뜨겁게 수놓았다._ 2021 월드캠프
'2021 월드캠프' 주 강사인 박옥수 목사의 마인드 강연, "성경은 고통에서 기쁨으로 옮겨지는 마음의 길이 있습니다."

매일 오전과 저녁 마인드 강연 시간, 주 강사인  박옥수 목사는 “이 자리에 함께하신 여러 정상과 귀빈, 청소년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마약과 게임, 폭력으로 절망 속에 있는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해 세계 각국과 공동의 의견을 나누었고 ‘마인드 교육’을 각국 정부와 함께 시행하고 있다. 

부모님이 이혼하고 새아빠, 새엄마와 사는 학생들이 많은데 그들이 겪는 갈등과 고통은 심각하다. 성경을 읽어보면 절망 슬픔 고통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은혜로 마음이 옮겨지는 이야기가 수도 없이 많이 나온다. 종교가 아닌 신앙의 세계이며 마음의 세계로, 누구라도 마음 안에 있는 죄를 씻으면 예수님이 그의 삶을 복되게 이끄신다. 마인드 교육은 마음의 변화를 일으켜 실제 삶의 변화를 불러오며 그것은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수원지역은 이번 월드캠프에 특별함을 더했다. 

소수언어를 사용하는 동남아 국가 청소년들과 캠프 기간 내 코리안캠프를 추가 진행했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캄보디아 그리고 몽골 등 5개국 청소년 4천여 명이 참석하여 14일(수)부터 17일(토)까지 나라별 캠프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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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여 개국 대학생·청소년들의 국제 문화교류 캠프, ‘2021 월드캠프’ 포스터
▲'내게 가장 소중한 것을 찾아준 캠프' 2021 IYF 월드캠프<br>
▲2021 월드캠프 안에 또 다른 캠프_ 소수언어를 사용하는 동남아 국가 청소년을 만나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현지와 한국에서 생방송으로 사회를, 수원지역은 화상채팅 호스트 제공 및 전체 프로그램 운영을 맡았다. ▲한국어클래스 ▲전 세계를 강타한 BTS 댄스배우기 ▲팀협력게임 ▲필라테스 등 아카데미 ▲마인드 강연 ▲한국인과 대화, 반별 미팅 시간을 가졌고, 프로그램은 참석자들에게 마음의 변화를 불러왔다. “게임과 고립 속에 있었다”, “이제 내가 의롭게 됐다” 등 참석 소감이 이어졌다. 

▲ “게임과 고립 속에 있었다”, “이제 내가 의롭게 됐다”, 2021 IYF 월드캠프와 함께한 대학생·청소년

캄보디아 완 짠위스나(Vann Chanveasna) 씨는 “학교 친구 SNS에 올라온 캠프 소식을 보고 처음 참가했지만, 사실 행사 참석하기 전 나는 주로 집에서 게임을 했다. 마인드 강연, 한국인과 대화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가치를 알게 해줬다. 이 기간 나는 게임을 멀리했으며 마인드 강연은 실제 삶의 변화를 주었고 발전된 삶을 살게 도와주었다. 감사를 전한다.”라고 말했고

인도네시아 캐롤린(Carolline) 씨는 “이런 통역을 처음 해봐서 준비하는 동안 긴장되고 떨렸지만 행복했다. 월드캠프의 마인드 강연은 ‘나는 하나님 앞에서 의로운가’를 생각하게 했다. 목사님 말씀대로 의롭게 되는 길이 행위로는 절대 불가능해서, 예수님이 이루어 놓으신 죄 사함을 그대로 받아들였다. 제가 의롭게 된 것이 놀랍고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캄보디아 꽁 짠미어리으(Kong Chanmealea) 참가자는 “지금까지 내게 일어난 문제는 외부의 문제가 아니라 근본적으로 ‘마음’이 원인이었다. 월드캠프와 코리안캠프는 내 마음의 문제도 해결해줬고, 코로나 시대에 집에만 있던 나를 다양한 경험으로 이끌어주었다.”

몽골 두릉바야르(18세) 학생은 “캠프 참석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고 앞으로 여러분들이 하는 행사에 참석하겠다. 이번 캠프에서 처음 알게 된 것은 제가 ‘고립된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나를 발전시켜 나가는데 꼭 필요한 것이 다음 시즌 코리안캠프 참석이다. 다시 만나길 기대하겠다,” 라며 밝은 미소를 보냈다. 

 90여 개국 대학생·청소년 그리고 각국의 명사들은 5일간의 캠프 내내 “전 세계에 큰 피해를 준 코로나 팬데믹을 지구 모든 이들이 연대와 협동으로 함께 극복하자”라며 마음을 모았다. 또한 글로벌 리더인 지구촌 청소년들은 “마음을 열고, 교류하는 동안 변화하는 것을 직접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2021 월드캠프’는 현지 중계와 방송 일정에 따라 전 세계 90여 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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