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극장 CLF 컨퍼런스
- 하일레마리암 데살렌 전 수상 면담
에티오피아 국회 마인드 강연
아프리카 6개국 방문 일정 중인 박옥수 목사는 콩고, 콩고민주, 케냐에 이어 20일(월) 4번째 나라 에티오피아에 도착했다.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대륙 북동부에 위치한 나라로 ‘혼혈인’, ‘태양에 그을린 얼굴의 땅‘이라는 의미를 가진 나라이다. 에티오피아는 약 1억 2000만 명이 살고 있다.
박옥수 목사의 에티오피아 일정은 국회의장 면담 및 국회 마인드 강연으로 시작됐다.
이번 강연은 3월 20일 오전 10시(현지시간), 국회 본회의장에서 국회의장을 비롯해 부의장, 국회 부장관 등 500명(전체 국회의원 수 : 54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항에 내리자마자 국빈으로서 정부측 에스코트를 받으며 국회에 도착한 박옥수 목사를 타게세 타포 국회의장이 나와 맞이했다.
이후 함께 국회의장실로 이동해 마인드교육과 관련한 짧은 면담을 가졌다.
면담에서 박옥수 목사는 "에티오피아는 한국과 가깝고 특히 한국전쟁을 도운 고마운 나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쟁을 겪은 한국이 뛰어난 마인드를 통해 현재 세계 일류 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며 마인드교육의 중요성을 알렸다. 또 아프리카 순방 중 앞서 콩고, 콩고민주, 케냐 대통령과 만나 마인드교육을 진행하기로 협의한 사실을 전하며 에티오피아에서도 국회의장을 비롯한 국회의 협조를 구했다.
국회의장은 "너무 감사하고 환영합니다. 여기 부의장, 부장관 등 국회를 이끄는 사람들이 다 참석했습니다. 이 나라의 제일 큰 힘을 가진 곳에 정확히 오셨습니다. 한국의 마인드교육으로 교육하겠습니다. 이번 방문이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입니다."라고 답했다.
박 목사는 성경을 통해 죄 사함의 방법을 발견했다며 레위기 속죄제사와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연결시켜 복음을 전하고 있다며 이처럼 성경을 통해 사고하는 법을 배웠고, 현재 교과서를 만들어 미국을 비롯해 전세계에서 교육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교육 방안으로 시범학교를 선정해 1년간 교육 후 평가하고 향후 확대하는 안을 제안했다.
면담 후, 박 목사는 국회의원들의 환영을 받으며 본회의장으로 들어섰고, 박영주 목사의 사회로 그라시아스합창단이 에티오피아 국가를 부르며 행사가 시작됐다.
환영사에서 국회의장은 "에티오피아와 한국은 친구의 나라입니다. 에티오피아가 한국을 도왔고 그 은혜를 갚기 위해 여기까지 와주셔서 국회를 대표해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한국에서 많은 것을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정신이 바껴야 모든 것이 바뀐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한국은 60년 전만 해도 1인당 소득이 우리보다 적었지만 현재 1인당 소득은 35,000불이 됐습니다. 삼성과 현대를 봐도 정말 아무것도 없이 시작했지만 지금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합니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지도자가 경제 성장을 위해 수고했고 국민들도 열심히 일했습니다. 한국의 경험을 가르쳐주기 위해 와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이후 그라시아스합창단이 공연을 선보였고, 국회의원들은 기뻐하며 호응했다.
박옥수 목사는 강연에서, 마인드교육의 부재로 인한 부정적인 생각들이 마음을 이끌 때 일어나는 여러 예들을 언급하며 "마음의 세계를 알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사고력 자제력 교류를 배우면 대인관계가 좋아지고 불행 속에 극단적으로 빠질 일이 거의 없다. 마인드학교를 운영하고 있는데, 여러분 모두 와서 보면 깜짝 놀란다. 와서 보면 이 교육을 도입하고 싶어진다. 에티오피아 학생들이 밝고 건전하게 자라고 이 나라가 행복해진다."며 마인드교육을 소개했다.
강연이 마치고 국회의장이 박 목사에 에티오피아 국회와 국민들에게 꾸준히 마인드강연을 전해 준 감사의 뜻을 전하며 감사패를 증정했다. 박 목사는 국회의장을 배웅을 받으며 국회를 나섰고, 경찰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다음 일정이 있는 국립극장으로 이동했다.
에티오피아 국립극장 CLF 컨퍼런스
이날 에티오피아 국립극장에서는 오전과 오후로 CLF 컨퍼런스가 열렸다. 각 행사에 1,500명이 참석해 극장을 가득 채웠다.
국립극장에 도착한 박옥수 목사를 참석자들과 목회자들이 환영하며 맞이했다.
에티오피아 장로교 회장 따세우 박사는 CLF 컨퍼런스에 참석해 "기쁜소식선교회 창립자이신 박옥수 목사님을 환영합니다. 오늘 여기 와주신 기독교 지도자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존경하는 박옥수 목사님, 기쁜소석선교회 선교 6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한국과 에티오피아는 피로 맺은 형제의 나라입니다. 목사님께서 우리 나라를 위해 헌신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우리나라에서 오랫동안 마인드교육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교육이 전 세계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엘샤다이 TV네트워크 사장 아베라 하브테 목사는 "박옥수 목사님이 가지신 뜻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는 에티오피아를 대표해 목사님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몇 달 전에 이스라엘에서 열린 평화 콘서트에 참석했었습니다. 우리에게 진정한 평강의 하나님이 필요한 때입니다. 우리에게 평강을 주시는 분은 하나님입니다."라고 전했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이 열려 참석자들의 마음을 열었다. 특히, 에티오피아 현지어 노래를 부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합창단은 에티오피아 암하라어로 노래를 불러 참석자들로부터 환영받았다.
말씀 시간, 박 목사는 어린시절 죄에 빠져 고통하다 성경에서 죄를 씻는 방법을 발견했다며 레위기 속죄제사와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연결시켜 우리의 모든 죄가 사해졌음을 증거했다. 이어 히브리서의 영원한 속죄를 설명했다.
"하늘나라는 영원한 세계기 때문에 여러분의 죄를 영원히 씻었어요. 우리 죄가 영원히 씻어졌어요. 그걸 믿는 거예요! 하나님은 여기 있는 사람 하나도 안 빠뜨리고 죄를 다 씻으셨어요. 이걸 믿어야 해요!"
아멘!이라는 외침과 기쁨의 함성과 박수가 쏟아졌다.
이어 로마서 3장 23, 24절로 다시 한 번 복음을 확증했다.
"이제 우리는 예수님 편에 섭시다. 내 생각을 버리고 예수님이 의롭다면 의로운 겁니다!"
하일레마리암 데살렌(Hailemariam Desalegn) 전 수상 면담
저녁에는 귀빈들과의 면담이 있었다. 박 목사는 하일레마리암 데살렌(Hailemariam Desalegn) 전 수상과 오랜만에 재회했다.
하일레마리암 데살렌 수상과 박옥수 목사는 2016년 12월, 아디스아바바의 수상 집무실에서 만나 청소년 교육과 관련해 면담을 한 바 있으며, 당시 IYF의 마인드교육에 큰 관심을 보인 하일레마리암 수상은 주무 부처인 청소년부와 교육부에 적극적인 협조를 직접 지시하기도 했다.
하일레마리암 전 수상은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에티오피아 14대 수상을 역임했고, 2018년 2월, 현 수상에게 평화적으로 정권을 이양하고 사임했다. 전 수상은 에티오피아 역대 수상 중 현 정부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이 존경하는 수상이다. 박옥수 목사의 에티오피아 방문 소식에 전 수상은 직접 박 목사가 머무는 호텔로 찾아와 VIP미팅룸에서 면담했다.
이후 1시간여 동안 복음교제를 나눴고, "예수님의 피가 우리 모든 죄를 완벽히 씻었다"는 말씀에 동의했다.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면담을 마쳤다.
한편, 마해 집권당 남부 부대표와의 면담도 있었다. 부대표는 박옥수 목사의 숙소를 찾았고, 복음교제를 나누며 의인임을 확신했다.
에티오피아 방문 첫날, 국회의장 및 국회의원들로부터 뜨거운 환영을 받고 마인드교육 진행에 대한 초석을 놓았다. 또 CLF 컨퍼런스로 수천 명의 에티오피아 목회자들에게 복음이 전파됐고, 귀빈들과의 면담도 이어졌다. 짧은 방문이지만 이를 통해 에티오피아가 놀랍게 변화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