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7일, 필리핀 기쁜소식 다바오교회에서 지난주 다바오중앙대학교 유스캠프에 함께해준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후속 행사를 열었다.
이번 후속 행사는 유스캠프 행사 때 사실 부족했던 부분들이 많았는데 필리핀 지부장 남경현 목사는 다른 어떤 것보다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자들이 좋았다"는 말씀을 남겼고, 이에 다바오 지부도 종의 마음을 받아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후속 행사를 기획하였다.
오늘 행사에는 50명의 자원봉사자와 각 부서 팀장이 참석하였다.
첫 순서로는 라이쳐스 공연을 시작으로 한국 굿뉴스스페셜에 올라온 기사 영상을 시청하고, 유스캠프 행사 기간의 회고 영상도 시청하였다.
다시 모인 자원봉사자들은 반가움과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한껏 웃으며 행사에에 참석하였다.
이어서 캠프를 하면서 느꼈던 자원봉사자들의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샨티(호주 단기) / 미니올림픽팀
"처음에는 자봉들과 소통하기조차 어려웠던 시간이 생각이 많이 났어요. 어느덧 그들과 친해지고 이렇게 다시 만나니 얼마나 반가운지 몰라요. 이번 행사 자원봉사자들을 통해 부담을 뛰어넘는 법을 배웠어요. 그리고 지금까지 저를 품어준 분들에게 감사드려요."
첼시/ 다바오중앙대학교 합창단장
"이번 행사를 통해서 우리 합창단의 단합력이 더 강해졌습니다. 사실 준비하는 과정에서 여러 명이 그만두기도 했지만, 오히려 남지 않을 것 같은 학생들이 끝까지 남아주는 것을 보며 신기했고, 이번 행사에 마인드 교육의 중요성을 많이 배웠습니다."
조안/ VIP, 컬쳐부스팀
"저희 팀장님께서는 항상 도전, 교류, 연합의 중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우선 이번 캠프를 통해서 저의 마인드가 바뀌었습니다. 아무리 버겁고 힘들어도 이겨낼 수 있는 마인드를 배웠습니다. 동료 봉사자들도 이번 캠프를 통해서 대학 생활에 큰 힘이 될 줄 믿습니다."
존 로이드/ 아카데미팀
"우선 이런 행사를 주최해 준 다바오 지부에 감사드립니다. 사실 행사를 진행하면서 피곤하기도 했지만 그만큼 재미도 있었습니다. 일을 하다보니 좋은 소리만 들리는 것은 아니였습니다. 안 좋은 반응과 불평의 소리도 많이 들려왔는데, 어떻게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 있겠습니까. 그런 와중에도 '수고했다'라는 한 마디가 저희의 마음을 녹여주더라고요.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있다면 참여하고 싶습니다."
다바오 지부 히마야합창단의 감미로운 합창을 들으며 참석자들의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혀 주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다바오 지부장 김진은 전도사의 마인드 강연이 있었다.
김주원 자매의 간증을 통해 악한 영에 대해 말씀하였다. "악한 영은 우리를 고립시키고 외부와 차단 시키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주변 사람들과 연결하고, 교류하게 합니다. 세상은 개인의 타고난 성격, 환경에 따라 미래가 결정되는 것처럼 우리를 단절시키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복음을 듣고 교회와 연결이 된다면, 기존의 모든 조건을 다 깨고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앙코르공연으로는 다바오중앙대학교 합창단의 흥겨운 아카펠라 공연을 들려주었다.
재미있는 시간으로 5분동안 틱톡챌린지 댄스대회를 열었다. 봉사자들은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마지막 시간으로는 봉사 수료증을 수료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한달 전부터 유스캠프를 위해 다바오 지부에서 함께 준비하고 연습하고 모였던 그들의 마음에 캠프가 끝나서 아쉬웠는데, 이런 후속 행사를 열어줘서 고맙다고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또한 어떤 행사든 또 함께하고 싶다고 불러달라고 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하나님께서 준비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앞으로 이어질 키즈캠프와 필리핀 월드캠프, 성경 세미나 등 많은 것을 함께 할 수 있다는 생각할 때 소망과 감사가 넘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