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청년회 행복한 6주간의 여정, 조지아&아르메니아 학생들을 위한 '링크 코리아' 마무리
[천안] 청년회 행복한 6주간의 여정, 조지아&아르메니아 학생들을 위한 '링크 코리아' 마무리
  • 임숙희
  • 승인 2023.06.28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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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조지아 & 아르메니아 전도 여행에서 만난 자원봉사자 학생들 대상
- 현지 교회와 참여 학생들의 꾸준한 교류와 만남의 기회 마련
- 천안교회 청년회, 부담과 한계를 넘어 마음이 하나되는 계기 돼

기쁜소식천안교회 청년회에서는 6월 24일(토) 저녁 9시, 한국어 말하기대회를 끝으로 조지아&아르메니아 링크 코리아 행사를 은혜롭게 마쳤다고 소식을 전했다. '링크 코리아'는 지난 4월 조지아·아르메니아 전도 여행을 통해 연결된 현지 자원봉사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세 차례에 걸쳐 한국어 클래스, 음식 만들기, 마인드 강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현지 교회에서 자주 만나 행사에 참석해 꾸준한 교류를 가질 수 있었다고 조지아, 아르메니아 선교사들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진행됐지만, 학생들은 현지 교회에서 참석해 오프라인으로 진행한 것이다. 마지막 한국어 말하기대회는 학생들의 마음이 더욱 교회와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고, 참석한 학생들뿐만 아니라 진행한 천안교회 청년 형제자매들의 마음에 하나님의 큰 은혜와 간증이 남았다. 

한국어말하기 대회에 참석한 조지아, 아르메니아 학생들

링크 코리아 첫 번째 만남은 지난 5월 20일(토) 저녁 9시에 진행되었다. 2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하여 한국어 클래스, 한국 음식 '비빔밥'을 같이 만들어서 먹으며 행복해했다. 

링크 코리아 첫 번째 만남

두 번째 만남은 6월 10일(토) 저녁 9시, 특별히 현지 학생들이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함께했다. 아르메니아 전통 음식 만들기, 조지아 나라 소개 영상 일기를 통해 멀리 떨어져 있지만 마음이 가까워지는 시간이었다. 또, 이청근 장로의 마인드 강연을 통해 긍정적인 생각의 중요성을 알 수 있었다.    

멀리 떨어져 있지만 함께 아르메니아 전통음식을 만드는 각국의 청년들
링크 코리아 행사에서 마인드 강연을 듣는 학생들

“오늘 모든 프로그램에 참석했습니다. 마인드 강연을 들을 기회도 있었고 새롭고 유익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나라 친구들에게 아르메니아 전통 음식을 소개해줄 수 있었고 어떻게 만드는지 보여 줄 수도 있어서 기뻤습니다. 이 프로그램에 참석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 아르메니아 학생/Rebeca

마지막 행사는 한국어 말하기대회와 해외봉사 체험담으로 진행했다. 한국어 말하기대회는 천안교회 청년들과 현지 학생들이 1:1 멘토와 멘티가 돼 대회를 준비했다. 14명의 학생이 참가했고, 대회 상품은 천안교회 후원을 받아서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

"올해 4월 조지아와 아르메니아에 전도 여행팀이 다녀간 뒤로 많은 학생이 교회에 더해졌습니다. 무엇보다도 천안교회 청년들과 함께 링크 코리아를 하는 시간이 너무 감사하고 뜻깊었습니다. 학생들이 한국어 말하기대회를 준비하면서 자신들의 한계를 넘고, 온 마음으로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서 감사했고, 또 온 마음으로 학생들을 도와주어서 감사 인사드립니다. 이렇게 값지고 귀한 시간을 만들어주신 링크 코리아 천안교회 팀에게 감사드립니다. 곧 있으면 학생들과 함께 한국에 가는데 만날 날을 기대하겠습니다." - 조지아 박규영 선교사

"이번 행사를 준비해주신 천안교회 목사님, 청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하면서 아르메니아와 조지아 학생들이 너무 즐거워했고 한국어 말하기대회를 끝으로 상반기 온라인 행사가 은혜롭게 마무리됐습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매번 하나님이 돕고 은혜 베푸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위해 매일 학생들과 연락하고 준비하면서 마음으로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부담을 넘어 도전할 수 있었던 것이 학생들이 마음에 크게 남았던 시간이었습니다. 모든 학생이 복음까지 연결되어 여러분들처럼 복음의 일꾼으로 이끄실 줄 믿습니다. 계속해서 아르메니아 조지아를 위해 기도 부탁드리고 곧 한국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 아르메니아 감성대 선교사

"링크 코리아 3회차까지 매번 행사할 때마다 하나님께서 학생들의 마음을 열어주시고, 가깝게 해주셨고 즐거워하는 학생들을 보며 저희도 함께 행복했습니다. 이번 말하기대회는 저희 학생들 모두에게 큰 도전이었고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도전해보자는 말 한마디에 마음을 바꾸고 신청했지만, 실력이 미치지 않아 누구는 시험에 또 누구는 수술에 여러 가지 일들이 참 많았습니다. 그중에게는 한국어를 읽지도 못해 무조건 외워야 하는 학생도 있었습니다. 하루하루 연습하면 이게 되겠냐던 학생들과 교제도 할 수 있었고 자신을 향한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제 마지막까지도 마음을 다잡고 온 마음을 다했습니다. 저희 학생들 마음에 이런 기회 만들어주신 것과 한국에서 멘토로 이 모든 준비 과정을 함께해준 분들께 감사한 마음이 참 큰 것을 봅니다." - 아르메니아 서여정 사모

"4월에 김용학 목사님과 천안 청년들이 전도 여행을 다녀온 것을 계기로 조지아, 아르메니아 자원봉사자 학생들과 연결돼 링크 코리아를 하게 됐습니다. 천안 청년회에서 온라인 행사를 하면 항상 일회성으로 해왔는데 이번 링크 코리아는 3회를 했습니다. 해보지 않았던 일을 하려고 하니 어렵고, 청년들끼리 의견이 부딪칠 때가 많았습니다. 천안교회 김용학 목사님께서 수요일 저녁 말씀으로 ‘하나님께서 아히도벨의 모략을 파하시고 후새의 모략 세우신 그것처럼 하나님께서 은혜를 입히시면 우리의 모습은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말씀을 전해주셨는데 그때부터 이 말씀을 믿고 하나님께 은혜를 입혀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저희는 너무 부족했지만, 하나님께서 항상 은혜를 입혀주셔서 링크 코리아를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링크 코리아를 하면서 내 노력을 했을 때와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을 때의 차이를 분명히 경험할 수 있었고 하나님의 은혜를 입는 것이 가장 편하고 안전한 길이라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말씀만을 믿는 훈련을 할 수 있어서 하나님께 참 감사했습니다. 또한 링크 코리아를 통해 교회 활동에 잘 참여하지 않았던 청년들도 교회에 와서 함께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청년회가 더욱 밝아졌습니다. 모든 것을 도와주신 하나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 김은진 자매

"이번 링크 코리아 행사를 온라인으로 6주 동안 3회 진행을 맡아서 했는데 첫 번째 행사에는 청년들이 마음이 하나가 되지 않고 저도 마음 없이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지 않고 나름대로 행사를 진행했었습니다. 그러니까 과부하가 오고 몸도 마음도 힘들었고 행사가 끝난 뒤에도 하나도 감사한 마음이 없었습니다. 근데 행사 마치고 청년 임원 모임 시간에 제가 어려운 마음을 이야기하면서 제가 부족한 모습도 그제야 보이고 은혜 입을 마음으로 행사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제 마음이 저절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니까 다른 청년들, 형제자매님들한테 배울 점이 보였고 제가 가질 수 없는 마음의 세계도 보이고 한 명 한 명에게 은혜를 입고 싶다는 마음이 계속해서 들었습니다. 두 번째 세 번째 행사는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현지에서 너무 감사하다고 하시고, 하나님께서 청년들의 마음을 모아주시니까 모두 즐겁게  행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감사함을 주시고 행복을 주셨습니다. 이번 일을 하면서 교회 일은 내가 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일에 내가 은혜로 쓰임을 받는다는 게 느껴져서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 이대하 형제

천안교회 청년들의 밝은 미소

천안교회 청년회는 앞으로도 복음의 일을 하는 가장 아름다운 청년으로 살아갈 것이라는 소망과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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