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을 전달받은 부천교회 청년·대학생 약 30명 참여
- ‘그리스도의 심장을 이식받은 자’ 되어 예수님의 마음으로 살아가자
기쁜소식부천교회 청년·대학부는 2023년 여름의 막바지인 8월 25일(금), 26일(토) 양일간 경기도 가평에서 ‘내心내쉼’이라는 주제로 힐링캠프를 열었다.
캠프 기획 초반에는 개강을 앞둔 대학생들과 휴가 기간이 끝난 청년들이 1박 2일이라는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아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유난히 뜨거웠던 올 여름 육체의 쉼도 중요하지만 마음에 약속의 말씀으로 소망이 가득찼을 때 진정한 ‘쉼’을 얻을 수 있다는 마음을 전달받은 청년·대학생 약 30명이 함께할 수 있었다.
첫째 날 가평 숙소에 도착한 참석자들은 숙소에 있는 풀장에서 간단한 게임도 하고 수상 레포츠도 하며 얼어붙은 마음을 녹이고 단합하는 시간을 보냈다. 다소 어색했던 청년·대학생들끼리도 금세 마음이 열려 표정이 밝아졌다. 높은 빌딩 숲과 교통체증에서 벗어나 경치 좋고 공기 좋은 가평에서 함께하는 저녁 식사 자리는 청년·대학생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저녁식사 이후 메인 프로그램인 모임 시간이 이어졌다.
조명훈 형제는 “직장인이라 힐링캠프에 참석 못 할 줄 알았는데 기적적으로 근무가 일찍 끝나 후발대 차량으로 목사님과 같이 올 수 있었습니다. 가평으로 오는 2시간 동안 목사님과 가장 가까이서 교제했습니다. 직업 특성상 공사 현장에서 현장 직원들과 근무하는데 매일같이 서로 옳다고 싸움이 일어나서 마음이 어두웠습니다. 하지만 목사님과 교제 나누는 동안 단기 때 마음이 살아나고 새 기쁨이 채워졌고, 이곳에 와서 목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내 육신은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이 없지만 내 안의 성령은 말씀을 사모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송은경 자매는 “힐링캠프를 위해 교회가 이번 주 내내 기도해 주시는 것을 볼 때 감사했고 기대됐습니다. 이번을 계기로 다시 연결된 사람들도 있었고, 여름 막바지에 수영장에서 노는 것도 정말 재밌었고 감사했습니다. 교회가 가라고 하는 곳에 함께하면 아름답게 일이 마무리된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남석현 간사는 “처음에는 대학생 규모로 작게 캠프를 준비했지만 점차 규모가 커져 청년·대학생 모두 함께하게 됐습니다. 우리 한계 안에서 준비하는 것보다 하나님이 준비하시는 것이 더 아름답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윤종수 목사는 창세기 1장 1~5절 말씀을 전했다.
“구원을 받은 이후 내 마음에 소망이 일어나면서 힘이 생겼습니다. 예전에는 성경이 너무 재미없었는데 내 이야기라고 생각하니 성경을 안 읽을 수가 없었습니다. 구원을 받은 그 순간부터 우리는 우리의 마음이 아닌 그리스도의 심장을 이식받아 예수의 마음으로 살아갑니다. 나는 복음만을 위해 살아간 세월을 조금도 후회하지 않습니다. 나를 위해 살았다면 후회했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예수님을 위해 살면 예수님은 여러분을 위해 삽니다. 힐링캠프에 함께한 여러분들이 마음을 열고 주님께 자신을 맡겨보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둘째 날 아침 전요섭 간사는 로마서 8장 26~28절 말씀을 전했다.
“요셉의 삶 속에도 보디발의 아내가 있어야 하나님의 계획대로 되듯이 하나님이 나에게 최근 어려움을 허락하신 것은 믿음을 배우게 하고 싶어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내 마음을 감찰하시는 성령이 나를 위해 간구하고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룬다’고 하는 말씀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교회에 연결만 돼있으면 됩니다. 교회 안에서 행복을 자유롭게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생생한 간증과 말씀 그리고 그룹 교제를 통해 마음을 나눈 청년·대학생들은 힐링캠프가 마무리되는 것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내心내쉼 청년·대학생 힐링캠프’로 단합된 부천교회 청년·대학생들의 앞으로의 행보가 소망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