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발루] 박옥수 목사, 카우세아 나타노 투발루 총리 만찬 및 연합예배
[투발루] 박옥수 목사, 카우세아 나타노 투발루 총리 만찬 및 연합예배
  • 박용언
  • 승인 2023.09.03 0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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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관문, 뉴질랜드 성도들과 만남
카우세아 나타노 투발루 총리 면담
투발루 교회 연합예배
투발루 전통 환영식

9월 2일, 박옥수 목사와 일행은 남태평양 6개국(투발루, 키리바시, 통가, 사모아, 솔로몬제도, 피지) 선교 방문 첫 번째 나라인 투발루로 출발하기 위해 남태평양의 허브인 뉴질랜드 오클랜드 공항을 방문했다. 박 목사를 반갑게 맞이하러 나온 뉴질랜드 성도들과 함께 모임을 가지며 하나님께서 남태평양을 위해 놀랍게 일하시는 간증과 말씀을 함께 나눴다. 

투발루 전경

이어서, 일주일 동안 남태평양 6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전용기로 첫 번째 나라 투발루에 도착했다. 이번 박옥수 목사의 방문은 투발루 총리의 정부 초청으로 총리뿐만 아니라 총독 등 다수 정부관계자들과 면담이 예정되어 있다.

9개 섬으로 이루어진 투발루는 하와이와 호주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나라다. 면적은 전 세계에서 4번째로 작고 인구는 1만 2천 명에 불과하다. 에메랄드 빛을 띠는 아름다운 바다와 친절한 현지인들이 맞아주는 투발루는 관광 산업이 발전하기 충분하지만 잘 알려지 있지 않다. 기후변화로 인해 매년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나라 전체가 가라앉을 위험에 처해있다. 해발고도는 2m에 불과하고 매년 0.5cm씩 물이 차오르고 있어서 50년 안에 나라가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
 

박옥수 목사, 카우세아 나타노 투발루 총리 만찬

5월 한국에서 면담한 박옥수 목사와 카우세아 나타노 투발루 총리

카우세아 나타노 총리는 지난 5월 남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 중 박옥수 목사와 면담했다. 이때 나타노 총리는 죄 사함을 받고 의롭게 됐다며 기뻐했고, 이번 투발루 방문에 박 목사를 초청했다.

박옥수 목사와 투발루 총리가 지난 한국에서 만남 이후 투발루에서 반갑게 재회했다.
박옥수 목사와 투발루 총리가 만찬을 함께 했다.

박옥수 목사는 남태평양의 아름다운 투발루에 초청해 재회할 수 있는 기회를 줘서 고맙다고 반갑게 인사했다. 총리도 박 목사를 초대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짧은 일정이지만 내 집처럼 편안히 머물다 가시라'고 인사를 나눴다. 이후 만찬을 함께했다.

박옥수 목사는 한국은 한국전쟁 당시 가장 어렵고 가난한 나라였는데 깊은 사고를 바탕으로 하는 마인드로 인해 지금은 어느 나라보다 잘사는 나라가 됐다고 소개했다. 한 가지 예로 한국은 자동차 만드는 핵심인 엔진을 만드는 기술력이 없었지만, 주변 국가들의 도움으로 하나하나 배우고 깊은 생각을 통해서 엔진뿐만 아니라 지금은 거의 고장나지 않는 자동차를 만들어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을 이끌고 있는 주역이 됐다며, 레위기에 나타난 복음과 함께 예수님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됐다고 다시 한 번 복음을 전했다.

카우세아 나타노 총리는 진지하고 기쁘게 마인드교육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성경 말씀을 받아들이며 앞으로도 투발루를 위해 함께해달라고 말했다.
 

투발루 교회 연합예배

저녁식사 후, TPCC(Dr Sir Tomasi Puapua Convention Center / 컨벤션센터)에서 투발루 카우세아 나타노 총리, 토핑가 활라니 총독, 국회의장, 투발루 기독교연합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투발루 교회 연합예배'가 열렸다. 

2022년 여름 한국에서 열린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에 참석한 투발루의 토핑가 활라니 총독이 축사했다.
“오늘 박 목사님을 투발루에서 모실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지난 2022년 한국에서 개최한 월드캠프 및 장관포럼에 참석해 너무나도 큰 은혜를 입었습니다. 이들이 가진 하나님의 복음과 한국을 변화시키는 전 세계를 이끌고 있는 마인드교육 모두를 투발루에도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렇게 귀한 방문해 주신 것을 감사하고 앞으로도 투발루를 위해 일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이어서, 기쁜소식선교회 한국 총회장 박영준 목사가 연합 예배를 위해 기도했다.
“남태평양의 작은 섬 투발루에서 귀한 연합예배를 갖게 되어 감사합니다. 이 섬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구원을 받고 죄에서 벗어나 행복을 얻고 하나님이 영광 받으시길 바랍니다.”

그라시아스합창단 소프라노 조은혜와 문다혜의 아름다운 하모니는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으며 감탄을 자아냈다.

단에 오른 박옥수 목사는 어린 시절 전쟁을 겪던 중 어머니를 여의고 어려운 형편 가운데 배가 고파 죄를 많이 지었고, 그 죄로 고통스러웠음을 이야기했다. 이후 신앙생활을 하며 성경을 읽던 중 죄를 사함받는 방법을 발견했다며, 레위기, 마태복음, 로마서 등 성경 곳곳을 인용해 안수를 통해 우리의 모든 죄가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대속되었음을 이야기하며 복음을 전했다.

“예수님은 우리 죄를 사하기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습니다. 여러분들은 여전히 죄인인 것을 믿겠습니까? 아니면, 예수님으로 인해 의인이 되신 것을 믿겠습니까?”

(객석)“의인이 된 것을 믿겠습니다!”

“네! 예수님의 피로 우리의 죄가 눈처럼 깨끗해져서 의롭게 됐습니다. 예수님이 완벽하게 우리 죄를 사하셨습니다. 아멘!”

참석자들은 연신 고개를 끄덕이고 “아멘!” 하며 복음을 받아들였다.

이후, 장소를 옮겨 박옥수 목사와 일행이 투발루에 온 것을 환영하는 환영식도 마련됐다. 파란색 옷을 입은 부족과 노란색 옷의 부족이 함께 노래와 함성으로 맞이하는 환영식을 마친 후, 박옥수 목사는 '귀한 대접에 감사하며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며 복음을 또 한 번 전했다.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투발루. 오래 전 차가운 마루바닥에서 했던 남태평양을 위한 기도가 이루어지는 현장이다. 투발루 총리, 총독, 국회의장, 투발루 기독교연합 회장을 비롯해 모든 국민들까지 환영하며 복음을 듣고 기뻐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작은 섬 투발루에 얼마나 놀랍게 일하실지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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