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금천, 제2회 재한 중국인을 위한 성경세미나
[서울] 강남&금천, 제2회 재한 중국인을 위한 성경세미나
  • 조수진
  • 승인 2023.10.17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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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여 명이 새로 참석해 복음 들어
- 마음의 세계를 배우며 진리를 깨닫는 재한 중국인
- 분명한 말씀을 통해 마음의 변화를 받은 간증 풍성

지난 11일(수)부터 3일간 매일 저녁, 기쁜소식금천교회는 강남교회와 연합하여 중국인 거주자가 밀집한 서울 대림동 중화대주점에서 최용석 목사(기쁜소식산청교회 시무) 초청 성경 세미나를 개최했다. 작년 가을부터 시작한 중국인 세미나는 올해 제2회로, 한국에 거주 중인 많은 중국인에게 복음을 전하는 기회가 됐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복음을 듣고자 모인 참가자들
노방전도로 중국인에게 세미나 초청 및 복음 전도

성도들은 마음을 모아 지인들과 가족들에게 세미나를 알리고 준비하며 중국인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특히 이번에는 2주간 노방전도를 통해 연결된 사람이 많아 100여 명이 새로 참석해 복음을 듣게 됐다.

사회를 보며 감사함과 반가움을 전했다.

집회 첫날, 총 120여 명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으며, 사전에 배치한 좌석이 부족해 자리를 더 마련했다. 사회를 맡은 조영주 목사(기쁜소식금천교회 시무)는 모두가 기다려왔던 중국인 세미나를 진행해 참석자들이 복음을 듣고, 믿음을 배우고, 구원도 받는 시간이 될 수 있어 감사함을 표현하며 반겼다.

집회를 위해 기도하는 강남교회 이강우 목사
광명교회 우슬초합창단이 합창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강남교회 진달래합창단과 청년 밴드 아미고가 찬양으로 참가자들 마음에 기쁨을 주었다.
찬양에 임하며 기뻐하는 참석자들

매일 저녁 말씀에 앞서 하루 일과를 마치고 모인 참가자들은 기도와 찬송에 임하며 말씀을 받아들일 준비를 했고, 복음을 들으며 마음에 쉼을 얻었다. 광명교회 우슬초합창단의 합창과 강남교회 성도들이 준비한 트럼펫 연주 및 진달래합창단의 독창, 그리고 아미고 밴드의 공연은 재한 중국인 집회를 축하하고 하나님께 찬양으로 영광을 돌렸다. 한편, 중국어만 가능한 사람들을 위해 한중 통역도 제공됐다.

산청교회 최용석 목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
하나님의 은혜의 말씀을 듣는 참석자들

말씀 시간, 강사 목사는 간음 중에 잡힌 여인이 예수님을 만나 구원을 얻은 내용을 전하며, 요한복음 8장 11절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하시니라’는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담긴 복음을 전했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났을 때는 자동차의 문제가 아닌 음주운전한 운전사가 문제인 것처럼, 사람들이 죄를 짓는 것은 마음이 잘못됐기 때문입니다. 마음속에 미움이 커지다 보니까, 살인이라는 행동이 나온 것입니다. 법을 더 강력하게 만드는 것보다 마음을 바꿔야 진정한 변화가 옵니다.

우리는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인간이기에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모든 피를 다 흘리심으로 우리 죄를 다 씻으셨습니다. 사람들이 스스로를 죄인이라고 하는 이유는 예수님의 사랑을 무시하고, 업신여기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죄인이라고 얘기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을 거부하는 사람입니다. 죄를 씻어주신 예수님을 믿는 것이 진짜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강사 설교 말씀 中

말씀 직후 신앙 문제를 해결하는 2부 교제
신앙 상담과 안수기도를 통해 마음에 소망을 얻는다.
그룹 신앙 상담에서 말씀시간 들었던 내용을 되새긴다.

말씀 직후 진행된 신앙상담은 복음을 처음 접하는 사람, 신앙생활하며 고민이 생긴 사람, 말씀을 듣고 마음에서 정리가 안 되는 사람 등 다양한 사람들이 신청해, 마음의 의심을 풀고 빛으로 나오는 시간이 됐다. 특히 정확히 구원을 깨달은 사람들이 구원 간증을 전해 세미나를 더욱 보람차고 복되게 했다.

복음교제로 마음에 확신을 심어준다.

“3일 동안 참석하며 이제는 저의 죄가 영원히 씻어지고, 예수님께서 담당하셨다는 것을 인식하게 됐습니다. 저도 이제 의인이고 하나님께서 계시는 천국에 갈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성경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데, 비유를 통해 말씀해주셔서 이해하기 쉬웠고, 복음을 듣고 마음속에 걸려 있던 게 툭 떨어졌습니다.” 참석자 강영숙 구원간증

“목사님 말씀을 들으며 예수님 믿으면 죄가 다 없어진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어린양이신 예수님이 저를 대신해 죄의 값을 다 치렀다는 걸 믿습니다. 그리고 저의 죄가 없어졌다는 게 확신이 갑니다. 감사합니다.” 참석자 박종철 구원간증

“므비보셋이 아버지 요나단과 다윗의 약속 안에서 왕자 대우를 받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제 인생을 돌아보면 여태까지 절뚝발이 므비보셋처럼 제가 스스로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남한테 베풀면 하나님의 천국으로 갈 수 있는 걸로 착각했습니다. 그래서 몸이 힘들면 교회 가는 것 대신 제가 사람한테 잘 베풀면 천국에 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말씀을 들으며 그게 틀렸다는 것을 발견하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께서 이끄는 대로 가면 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참석자 김경애 구원간증

“정말 은혜스러웠습니다. 목사님 말씀이 귀에 쏙쏙 들어와 마음속에 들어왔습니다. 말씀 마치고 10분간 선교학생과 교제한 것도 좋았습니다. 제 마음속에 있던 불쾌함과 혼돈함, 그리고 어려운 부분을 모두 얘기했는데, 하나씩 풀어주셨습니다. 다리가 안 좋아서 걸을 수조차 없었는데, 어제 믿음으로 걸어서 귀가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건강한 다리를 주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참석자 임호성 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난 간증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시고 은혜를 베푸시려고 모든 복을 예비하셨는데, 우리는 항상 그리스도 밖에서 스스로 뭔가 찾으려고 하는 모습이 있습니다. 말씀을 통해 이런 모습을 더욱 명확히 볼 수 있었습니다. 절뚝발이인 므비보셋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게 무엇일까 생각하게 됐습니다.” 참석자 김화옥 간증

재한 중국인 성경세미나 말씀 시간

집회에 참석한 재한 중국인들은 그동안 보이는 세계만 좇아 열심히 살아왔던 삶을 돌아보고, 마음의 세계를 알아가며 진정한 진리를 깨닫고 복음을 받아들였다. 노방전도를 하며 세미나를 알리던 성도들도, 직접 복음을 전한 사람들이 세미나를 통해 구원의 확신을 받는 모습을 보며 마음에 큰 행복을 얻었다.

이번에 참석한 많은 중국 사람들이 빛과 생명의 되신 예수님을 받아들이고, 마음에 평안과 자유를 얻을 수 있어 감사했다. 한편 참석자들이 지속해서 교회와 연결돼 신앙의 뿌리를 깊이 내리기 위해, 곧 이어지는 하반기 박옥수 목사 초청 서울 성경세미나에 초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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