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우크라이나와 함께하는 주일 저녁 예배
[천안] 우크라이나와 함께하는 주일 저녁 예배
  • 임숙희
  • 승인 2024.07.18 2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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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므리야 댄스팀과 리드니 밴드의 공연에 환호
- 하나님이 도우신 은혜에 감사와 찬양으로 가득한 시간 보내

기쁜소식천안교회에서 지난 14일 저녁 6시 30분부터 우크라이나와 함께하는 주일 저녁예배를 가졌다. 세계 댄스 페스티벌 및 월드캠프 참석을 위해 12일부터 한국에 도착한 우크라이나 청년들은 천안교회에서 먼저 시간을 보내며 교회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를 표했다.

우크라이나는 지금도 전쟁 중이기 때문에 한국에 오는데 여러 어려운 상황이 많았다. 그래서 한국에 온 50여 명의 우크라이나 므리야 댄스팀 한 사람 한 사람 마음에 하나님이 주신 간증이 가득했다.

므리야 댄스팀의 'This is me' 댄스 공연
므리야 댄스팀의 'This is me' 댄스 공연

리드니 밴드 ‘리드니’는 가족이라는 뜻으로 이번에 월드캠프 CLF 행사 초청으로 한국에 왔다. 한국에 오기까지 항공권부터 어려운 형편이 많았지만, 기적적으로 하나님이 채워주신 간증을 하며 하나님을 찬양했다. 이에 성도들은 기쁜 마음으로 후원하며 함께 공연을 즐겼다. 

리드니 밴드 공연

이어서 우크라이나 사역자 사모로 이번 므리야 팀 담당인 올랴 사모의 간증이 이어졌다. 

간증하는 올랴 사모

  "11년 전 월드캠프에 학생으로 참석한 후로 올해 므리야 댄스팀 담당자로 남편과 함께 한국에 다시 왔습니다. 처음 댄스팀 담당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너무 부담스러웠습니다. 감정 기복도 크고 표현도 많은 어린 학생들을 어떻게 믿음으로 이끌어야 할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사역자 모임에서 목사님 말씀을 들으며 내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으로 하면 된다는 믿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한국으로 오기까지 기간도 나흘이나 걸렸고, 짐을 잃어버리거나 팀원 중 한 명이 이탈하는 등 정말 많은 문제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인도하시는 목사님의 마음은 항상 평안하셨습니다. 어려움 앞에서 어떻게 저런 평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지 의아했는데, 결국 선으로 이끄실 하나님을 믿고 있기 때문인 것을 발견했고 저도 하나님을 믿고 문제를 맡길 수 있었습니다. 저희 팀을 위해 봉사해주시고, 대접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계속 기도 부탁드립니다." 

 

말씀을 전하는 우크라이나 키이우 류의규 선교사

이날 류의규 선교사는 창세기 13장 아브라함과 롯을 통해 우리가 보는 세계를 따르지 말고, 교회와 종을 통해 보여준 세계를 따르는 자의 은혜와 복에 대해 메세지를 전했다. 

  "올해 한국으로 온 댄스팀에 문제가 사실 많았습니다. 목사님께서 하나님의 뜻 안에서 저를 보고 세계 최고의 목사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저도 늘 형편을 보는 내 눈 말고, 예수님 안에서 온전케 한 학생들을 보고 '세계 최고'라고 말할 수 있었습니다. 믿음으로 말했을 때, 학생들은 정말 세계 최고의 공연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가 되어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하시는 것을 경험하며 간증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지금 전쟁이기 때문에 상황이 몹시 어렵습니다. 하지만 목사님은 이 전쟁이 저주가 아니라 축복이라고 하셨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어느 때보다 말씀을 받아들이는 겸비한 자세로 큰 영적인 복을 누리고 있습니다. 많은 어려움이 닥쳤을 때도 이 어려움이 어려움으로 끝나지 않고, 하나님은 반드시 선으로 바꾸신다는 사실을 믿었을 때 하나님의 역사를 볼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교회와 여러분과 함께하십니다. 복의 근원을 떠나지 말고 하나님의 종과 함께 교회와 함께 복음을 일을 한다면 가장 복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줄 믿습니다."

이제 월드캠프가 다가오고 있다. 천안에서 미리 보는 월드캠프를 즐긴 기분으로 행복한 저녁 시간을 보낸 성도들의 표정은 한없이 밝았다. 반드시 선으로 바꾸실 하나님의 말씀이 세워진 성도들의 마음에 더 큰 복음의 일을 능히 이루실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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