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소금사막 우유니에 복음이 흐르다!
[볼리비아]소금사막 우유니에 복음이 흐르다!
  • 허천석
  • 승인 2007.12.18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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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볼리비아 6기 단기선교사 허천석입니다. 이번에 볼리비아 에서는 “한이용 목사님” 과 단기선교사 “허천석””안정환” 그리고 교회 형제님들과 함께 소금사막 “Salar De uyuni”(우유니) 로 세계적으로 유명하지만 영적으로는 어둡기 만한 작은 도시 Uyuni(우유니) 에 전도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현재 Uyuni에는 교회 형제님 가족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호텔을 운영하고 계시는데 아직 이 도시에는 교회가 없기 때문에 예전부터 성경세미나를 위해 목사님을 초청 했었습니다. 이번 집회를 위해 많은 준비가 필요했는데 산타크루즈 에서 Uyuni 까지는 22시간 정도가 꼬박 소요되는 장거리 여행이기 때문에 많은 준비가 필요했다. 그리고 12월 10일 새벽 6시경 출발. 함께한 형제 분들 또한 초행길이기 때문에 지도를 준비하고 마을을 가르키는 표지판이 하나하나 나올 때마다 지도에 표시를 해 나아가며 진로를 정해 나아갔다. 목적지까지는 Sucre(수쿠레), potosi(포또시) 라는 큰 도시를 지나야 하는데 potosi에 도착했을때는 이미 시간이 밤 11시를 가르키고 있었다. 그리고 채 2시간이 못지나서 차를 세울수 밖에 없었는데 potosi를 지나 uyuni까지 갈수 있는 유일한길이 막혀 있었다.(큰 트럭이 사고로 쓰러져서 막혀있었음.)
모두가 초행길이고 밤도 깊어서 모두가 난감해 할 때 아무도 없는 깊은 밤중에 어느 분이 길을 걸어가며 뒤쪽으로 돌아가면 강이 말라서 지나 갈수 있는 길을 알려주셨다. 그때는 몰랐지만 그 순간에 우리를 인도해줄 사람이 있었다는 게 신기 했다. 주님은 작은 곳 에서부터 우리에게 간증을 선물해 주셨고 확실히 주님이 이번 집회를 이끌어 주시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다시 1시간여 뒤 갑자기 차 뒤 쪽에서 소음과 함께 타이어가 터져서 시간을 지체 하게 되어 마음이 모두들 조급해 졌다. 그리고 타이어를 갈고 2시간뒤 다시 차가 멈춰 서는 일이 생겼다.
하지만 이번 문제는 이전 문제와는 달리 모두의 능력으로 해결이 어려워 보였고 모두의 마음속에 주님에게 맡기자는 마음이 들어 차 안 에서 모두가 작은 기도회를 가졌다. 그리고 모두의 기도가 끝나자 시동이 걸리고 다시 길을 계속 나아 갈수 있었다. 모두의 마음속에는 계속 생기는 문제로 인해 주님이 이런 문제를 왜주시나 하는 의문이 생겼고 모두의 마음에 “복음과는 거리가 먼 복음이 필요한 도시 우유니” 를 가는 게 아니라 “세계적인 관광 명소 우유니” 가게 된다는 사실에 마음이 들떠 있음을 볼수 있었다. 이런 마음이 속에서 발견되어 주님이 주신 이번 문제로 마음속에 들뜬 이런 마음을 놓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주님의 인도로 집회 시작 전에 도착하여 아무 문제 없이 집회준비를 할 수 있었다.첫날 저녁에 집회가 시작되었고 이번 집회에 홍보나 많은 문제가 있었지만 이 도시의 채널을 통해서도 목사님의 집회가 광고로 나오는 등 많은 문제를 주님이 당신의 방법으로 해결해 나가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방송국에서 인터뷰하시는 목사님
이 도시는 현재 소금사막으로 유명한데 소금사막 지역과는 조금 떨어져 있고 관광업과 소금 유통에 모든 것이 집중 되 있는 소도시로 인구는 1만 5000명 정도가 살고 있다.
우유니 마을 전경 우유니 마을 전경 2
복음적으로는 거의 어둠에 뒤 덥혀 있고 워낙 에 인구도 적은 작은 마을에 가까운 곳이라 많은 이가 올지 걱정이 되었지만 주님이 노아 의 방주에 노아 의 힘으로 동물을 모을 수 있게 해 주신 게 아니라 온전히 주님의 능력으로 주의 힘으로 이끌어 주셨던 것처럼 이번에도 주님이 이번 집회를 원하시는 것을 확실히 아는데 분명히 사람들을 이끌어 주시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이번 집회에는 시간이 얼마 없어서 목사님께서는 5차례에 걸쳐서 죄에 대해서 그리고 우리의 죄가 어떻게 사해 졌는지,믿음이 무엇인지 말씀하셨고 5차례가 되는 시간이 있었지만 목사님에게는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너무나 시간이 부족해 보이셨다.
길거리 홍보중인 단기들과 형제 자매들
3일에 걸쳐서 말씀 시간 뒤 에는 새로운 영혼들과 교제를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는데 모두들 진지하게 들어 주었고 새로운 말씀으로 인해 거짓된 말씀으로 말라가던 그들의 영혼을 채워 줄 수 있었다.
교제중인 형제들과 영혼들
새로운 이론과 지식을 알리는 것 이 아닌 진정한 말씀으로 새로운 영혼들이 주의 말씀을 주의 구원을 받을 수 있는 위치로 내려 갈수 있게 도와 주는 게 진정한 말씀이라는 목사님의 말씀처럼 이번 집회를 통해 많은 이들이 그들의 영혼이 말씀으로 젖어 갈수록 그들의 표정과 말씀을 듣는 태도 또한 바뀌어 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돌아오는 여정까지도 주님의 인도를 확실히 볼 수 있는 많은 간증을 가질 수 있었다.이번 여행을 통해서 동행한 형제 모두와 단기 선교사들은 주님이 원하시는 일이면 어떤 위험한 일이나 어려움이 있어도 곧 해결 할 수 있는 지혜와 방법을 주신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이세상에는 주님의 약속처럼 확실한 방법은 없다. 그리고 그 약속을 마음속으로 받았을 때 소중한 간증과 확실한 믿음이 마음속에 자리 잡게 됨을 알 수 있었다. 이번 집회를 마치고 교회에 돌아왔을 때 동행한 모두는 마음속에 확실한 주님의 은혜와 감사함이 자리잡아서 모두가 간증을 하려고 앞다투며 나와서 서로가 더 주님께 감사하다며 간증을 했는데 그 모습에 형제 자매들 모두가 이번 여행에서 일하신 주님의 마음을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얼마 남지 않은 단기 선교사 기간에 이런 시간을 주셔서 주님께 너무나 감사했다 1년은 정말로 나에게는 단기가 아닌 초단기 였다. 이제 얼마 뒤면 한국으로 돌아가게 되지만 마음속에 다시 내년에도 돌아 올 수 있다는 마음을 주신 주님의 약속처럼 분명히 내년에도 다시 돌아와서 형제들이 있지만 교회가 없고 인도자가 없고 복음이 없는 곳에서 복음을 위해 쓰임을 받을 수 있으리라 믿는다. 그리고 1년 동안 받은 주님의 마음을 이제 남은 기간에 다시 이곳의 영혼들을 위해 쓸 수 있기를 바란다.
소금사막에서 모두세계적인 관광 명소인 이곳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외국에서 몰려온다.하늘이 2개 같다 하지만 위에는 하늘 밑에는 소금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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