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칸타타 공연-행복과 생명을 준 아름다운 소리
전주 칸타타 공연-행복과 생명을 준 아름다운 소리
  • 조원미
  • 승인 2008.12.24 18: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월 23일 7시 전주 삼성문화회관에서 그라시아스 합창단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이 있었습니다. 훨씬 더 성숙되고 진지해진 공연이 1700석을 가득 메운 관중을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이천년 전 베들레헴을 재현한 2막은 노래 한 곡, 한 곡, 동작 하나 하나가 우리의 영혼을 끌어 당겼고, 메시야로 오신 예수님을 향하여 나아오기를 바라는 간절함이 묻어났습니다. “주님 예수님 네 맘 문 두드릴 때 너도 방 없다고 할래?”의 가사로 끝나는 우태직의 'No Room for the Baby at Bethlehem's Inn' 은 많은 육신의 생각과 세상의 근심으로 가득찬 우리의 마음 문을 간절하고 애타게 두드리시는 주님의 애절한 마음이 전해져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3막은 말 그대로 ‘행복과 기쁨’의 스테이지로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신 행복과 기쁨이 그대로 전해졌습니다.  2막과 3막 사이에 잠깐 찬조 출연한 ‘기쁜소식 전주교회’ 어린이들의 캐롤 댄스 공연은 2막의 진지함과 3막의 경쾌함을 아주 깜찍하게 연결시켜주었습니다.

예수님은 낮고 천한 베들레헴 마굿간에 오셔서 우리가 당해야 할 고통을 모두 다 혼자 담당하시고 대신 우리에게는 기쁨과 소망만을 남겨 주시고 가셨습니다.

그 예수님의 사랑이 칸타타 공연 한 부분, 한 부분 속에 진하게 녹아 참석한 모든 분들의 마음에서 생각과 염려를 좇아내고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채우고야 말았습니다.

가족들과 친구들의 초청을 받아 칸타타 공연을 처음 참석하신 분들은 감탄을 멈추지 않으셨고, 매년 그라시아스의 공연을 보아오신 분들은 이제는 ‘성스러움’까지도 느껴진다면서 오늘 밤 느낀 감동을 이야기 하셨습니다.

사회자 김성훈 목사님의 멘트처럼 자연스러움에서 나오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아름다움, 그리고 공허하고 허무한 ‘소리’가 아닌 메시지가 담긴 그들의 공연은 우리의 마음을 가득 채우기에 충분했습니다.

박옥수 목사님은 ‘마음을 열고 사십시오. 주변에 미워할 사람이 없어집니다. 그러면 정말 행복하겠지요. 특히 예수님에게 마음을 여십시오. 우리 주님이 여러분들의 마음과 삶을 행복하게 바꾸실 것입니다.’라고 마지막 메시지를 전하셨습니다.

너무 귀한 생명의 공연이 우리 곁에 항상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