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대회 민박소식] 안드레4반 여수교회를 방문하다!!
[세계대회 민박소식] 안드레4반 여수교회를 방문하다!!
  • 박유정
  • 승인 2009.07.20 0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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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항구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기다림 끝에 도착한 고흥 항구.

한 시간 넘짓 걸려 아직 채 완성되지 않아 콘크리트 시멘트 냄새와 형제 자매님들의 땀냄새가 어우러져 있는 여수 교회의 부엌에서 정성스레 준비된 따뜻한 옥수수와 맛있는 닭죽을 대접받으며 배를 타고 오면서 답답했던 속과 몸의 피곤들이 단번에 녹아 내린다.

 

 이번 세계대회 때 처음 참석한 안드레 사반 최유진 학생과 미국 달라스 교회에서 세계대회에 오기 정말 어려운 형편이었지만 하나님이 약속을 주시고 그 약속대로 세계대회에 이끌어주셔서 감사와 기쁜 마음으로 지내고 있는 신글로리아 학생의 간증을 여수 교회 형제자매님들과 함께 나눴다. 최유진 학생은 학교에서 세계대회 포스터를 보고 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었는데 세계대회 하기 전날 자신의 과 친구가 세계대회 가려고 준비하는 것을 보고 같이 가자고 하면서 갑작스레 오게 되었다. 자신이 원하는 삶과 자기마음대로 사는 삶이 당연하게 여겨왔었는데 박 목사님의 한국 사람의 주문방식과 미국 사람들의 레스토랑에서 식사 주문방식에 대한 예화를 들으면서 자기가 당연하게 여겨왔던 삶들이 잘못 된거구나 하며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은 꼭 해야 만하고 자신이 초점이 되어 있는 삶이 한번도 들어보지 못했던 마음의 세계에 관한 얘기를 들으면서 자기 인생을 돌아보는 계기가 됬다고 얘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2주차 때 복음을 받아들여 자기 인생 전체를 하나님께 드리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 소망스러웠다.

 

계속되는 공사 중에도 불구하고 우리 학생들의 마음을 열게 하기 위해서 온 마음을 다해 우리를 섬겨주시고 정성스레 준비해주시는 여수 교회 형제자매님들을 볼 때마다 우리의 입에서는 감탄사와 우리 마음은 저절로 열린다. 세계대회라는 큰 흐름 안에서 우리가 교회의 사랑과 하나님의 마음의 선물이 넘쳐흐르는 그 속에서 마음껏 누리고 즐기고 지낼 수 있다는 것이 기쁘고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것 같다. 세계대회 프로그램 중 학생들이 제일 많이 마음이 열리는 시간이라고 하는 세계대회의 매력 중에 하나인 민박, 너무 알차고 복된 시간이 된 것 같다.

 

힘든 학업과 친구관계, 인생진로문제 등으로 인해 피곤과 고민에 찌들려 어둡던 우리마음들이 세계대회에 함께하면서 종을 통해 들려오는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손길이 우리마음을 조금씩 밝게 이끌어 가고 있는 것을 볼 때 감사하고 세계대회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갈 때쯤 우리마음에 말씀만을 담아 돌아갈 것을 소망하고 대덕에 있을 2주차 세계대회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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