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강릉 여름 캠프 시작
첫날, 강릉 여름 캠프 시작
  • 김민영
  • 승인 2009.07.2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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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의 휴식처, 강릉으로 오다!



 

각박한 도시의 찌든 생활에서 벗어나 여름 캠프가 시작되는 강릉으로 왔다. 먼 산마다 안개가 끼인 모습은 마치 신선이 살았다는 중국 무릉도원처럼 신비로워보였다. 대관령을 넘어오는 길에 뜨거운 열기를 식혀주는 산들바람이 8월의 무더위속에 강릉의 매력을 한층 더했다.

강릉 여름캠프가 시작되는 강릉교회에 도착하자 형제들은 옛 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한 곳으로 각자의 짐을 옮겨갔고, 자매님들과 초청받은 받아 새로오신 분들은 강릉교회에서 짐을 풀었다.

 


야외에서 저녁 밥을 맛있게 먹고 교회 맞은 편에 있는 언덕에 오르자 삼삼오오 자리를 잡고 앉은 분들이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마음을 나누고 있었다. 시간이 지나자 꽤 긴대화를 나누던 한 부부가 손을 잡고 언덕비탈길을 다정하게 내려가는 모습도 보였다.

 

 

 

 



저녁 시간이 되자 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라이쳐스 스타즈의 공연이 시작됐다. 선교학생들의 애드립이 있는 아카펠라는 유쾌한 웃음을 터트리게 했고, 강릉합창단의 합창은 우리의 심신을 편안하게 해주었다. 이어 박옥수 목사의 시 “하늘에 뿌려진 작은 별들"을 함께 부르는 시간도 가졌다. 노랫말에 나오는 밤하늘의 별들처럼 이 시대에 많은 단기선교사들이 별이 되어 복음을 전하고 있는 사실이 다시금 감격스러웠다.

 

 

 

 

강사 박영준 목사는 창세기 6장 1절-5절 말씀을 전하며, 성경에 나타난 사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한 것임을 나타내었다. 최근 배우 최진실씨의 자살도 언급하며 사마리아 여자처럼 유혹을 이기지 못해 끌려갔던 이 시대 사람들의 생각의 결국이 고통과 사망이라는 사실을 강조하였다. 
롯이 아브라함을 떠나 소돔과 고모라에 내려갔을 때 롯은 만족했는가? 행복해 했는가? 그곳에서 롯은 만족하지 못했다. 나오미가 베들레헴에서 모압으로 갔을 때도 모압이 아름다워보였지만 남편과 아들이 죽는 죽음의 고통만 당했다.
그처럼 사단이 우리의 생각을 따라가는 것이 아름다울 것처럼, 행복할 것처럼 속이지만 그 끝은 꿈도 없고 소망도 없는 것이었다.

 


강사 목사는 “아직도 내 계획과 내 생각이 나오는 것은 하나님의 시각에서 나를 정확하게 본 적이 없는 것입니다.” 하시며 ‘나로서는 안 된다’고 하며 하나님 앞에 은혜를 구하는 길을 가르쳐주셨다. 
우리에게 말씀을 통해 음란하고 더럽고 추한 모습을 돌아보게 하셨다. 더불어 참감람나무에 접붙여진 돌감람나무처럼 창기와 세리와 같은 우리가 주의 은혜를 입어야 하는 자인 것을 가르쳐주셨다.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당신의 거룩한 능력을 나타내셨다. 그 말씀이 능력이 되어 우리의 악한 생각을 끊어주시며, 하나님은 당신의 신령하고 온전한 마음을 우리에게 부어주셨다. 그렇게 하나님은 우리 각자의 마음 마음을 터치하시고 그 하나님을 믿고, 소망을 두게 하셨다.


이번 강릉 여름캠프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비우시고 하나님의 은혜 앞에 나아가도록 인도해주심이 감사하다. 하나님이 예비해 놓으신 복을 만나서 많은 분들의 삶이 행복해질 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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