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갈랜드]"말씀이 마음을 움직이고 열어주었습니다."
[나갈랜드]"말씀이 마음을 움직이고 열어주었습니다."
  • 관리자
  • 승인 2009.10.3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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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깨끗케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



10월 28일 수요일, 수천 명의 사람들이 매 집회 시간마다 디마푸르 스타디움에 찾아와서 앉아있는 모습을 보면 실로 감동적이다. 도대체 그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을 누가 어디서부터 이끄는 걸까? 신문에 처음 핍박 소식이 전해졌을 때, 마치 나갈랜드 사람들 모두가 우리 선교회를 외면할 것만 같았다.
실제로 많은 동요가 있었지만 하나님은 너무도 아름답게 사람들의 마음을 바꾸시고 그들의 걸음을 집회 장소로 직접 옮기셨다. 정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을 하신 것이다. 나갈랜드에서 일어난 이 모든 일들은 정말 기적과 같았다.







라이쳐스 댄스와 리오몬따냐의 인기는 정말 대단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수줍은 얼굴 속에 내재된 열정을 토해내듯 마음껏 노래 불렀고, 앵콜을 외쳤다. 인도 형제 자매님들도 특히 리오몬따냐가 “할렐루야 수뚜띠가예” “하이야 하이야”를 부르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어깨를 들썩이며 갑자기 무대 앞으로 달려 나와서 그들만의 특유한 소리로 소리치며 즐거워했다. 그 모습은, 카메라를 들고 있던 나조차 함께 합류해서 뛰고 소리 지르고 싶은 마음을 불러 일으켰다. 



그라시아스 최혜미와 훌리오의 솔로, 두엣 곡은 우리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었다. 최혜미의 “피에 예수”는 그간 어려움과 고난을 이기게 하신 하나님의 큰 능력을 생각하게 했다. 마치 천상의 목소리를 듣는 것처럼 심령이 평안했다. 특히 그의 목소리는 거대한 텐트 위로, 하늘 위로, 퍼져나가서 다른 교단의 비방과 핍박 속에 능히 이기신 하나님의 승리를 선포하는 것만 같아서 감격의 눈물이 흘렀다.







강사 박옥수 목사는 말씀을 전하며 어린아이처럼, 아주 낮은 마음으로 우리들의 마음의 빗장문을 하나씩 열었다. 특히 어느 뱀 가족을 이야기했는데, 아빠 뱀을 예화로 이야기할 때는 모든 사람들이 똑같이 어린아이처럼 크게 웃으며 즐거워했다. 한두 번 성공했던 자신의 행위를 믿다가 죽음을 당했던 아빠 뱀처럼,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 한두 번 잘 맞았던 자신의 생각으로 신앙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리의 삶을 되짚어보게 하였다.

누가복음 15장의 둘째 아들 이야기도 들었다. 아버지 앞에 자신만만하고 당당했던 둘째아들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기생의 꼬임에 넘어가서 결국 빈털터리가 되었다. 멀리 인도에서 허랑방탕하게 산 둘째 아들의 마음의 이야기도 마음 깊이 박힌다. ‘그래, 우리 인생이 하나님 앞에 너무도 당당했고, 하나님과 비기는 마음으로 그렇게 살았구나. 하나님 앞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인생인데! 어떤 어려움이 와도 하나님만 바라보고 주께 은혜를 입어야 하는구나!’
말씀은 그렇게 우리들의 마음을 깨끗하게 했고 마음 깊이 터치했다.





처음 보면 무표정해 보인다고 오해할 수 있는 인도 사람들도, 말씀을 들을 때마다 “아멘!” 하고 외쳤는데, 그 소리가 너무도 아름답게 들렸다. 그들은 복음 안에서, 말씀 안에서 누구보다 너무 자유롭고 행복해보였다.

나갈랜드 현지 사람들이 집회에 참석했던 현지 목회자들도 말한다.
“정말 세상 어디에서도 들어볼 수 없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참된 종이다. 말씀이 정말 마음을 움직이고 열어준다.”
고 했다.

신기하게 누가 캠프에 올까 걱정했지만, 캠프 찾아와서 함께 웃으며 말씀에 젖어 드는 수많은 사람들을 보고 있으려니, 하나님의 행하심이 참으로 놀랍고 신기하다. 주님의 승리로 인해, 우리는 인도 나갈랜드를 얻었고, 나갈랜드 사람들을 얻었다. 그 사실이 우리 모두의 마음에 “하나님만 믿는 감사와 행복”을 가르쳐 주었고 가슴 벅차게 만들어주었다.
(취재특파원/기쁜소식사/김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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