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주님 안에 교류해 온 두 사람
[오피니언] 주님 안에 교류해 온 두 사람
  • 월간 기쁜소식
  • 승인 2024.07.0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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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호 기쁜소식
표지 이야기

6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정상들 중 8명이 박옥수 목사와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특히 서울과 부산에서 두 차례 만난 에스와티니 국왕 음스와티 3세는 “드디어 박옥수 목사의 한국 초청에 응하게 됐다.”며 기뻐했다. 박 목사는 마인드교육 교과서를 국왕에게 선물했고, 국왕은 “꼭 읽겠다. 마인드교육이 에스와티니에 꼭 필요하다.”며 적극 수용할 것을 약속했다. 2016년부터 주님 안에 교류해 온 두 사람의 아홉 번째 만남을 한국에서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에스와티니 국왕 음스와티3세가 기쁜소식부산대연교회에서 전한 메시지>

한국에서 IYF와 함께할 수 있어 참으로 행복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박옥수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이곳에 모이신 IYF 회원 여러분께 인사를 드립니다. 왕비와 에스와티니에서 온 모든 분들을 대표하여, 한국에서 IYF와 함께할 수 있어 참으로 행복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기쁜소식부산대연교회 방문이 한국에서의 제 마지막 일정인데, 교회에 와서 예수님께 경배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우리가 삶 속에서, 또 세상에서 무엇을 하든 우리의 근원은 하나님이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 교회에 오는 것도 다른 사람들로부터, 그리고 위에 계신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힘을 얻기 위함입니다. 박 목사님과 동역자들께서 이런 특별한 시간을 마련해 주셔서 정말 영광입니다.

박옥수 목사님은 에스와티니뿐만 아니라 전 아프리카에 친근한 분이십니다. 앞서 발표에서 보셨듯, 박 목사님은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아프리카에서 위대한 일들을 하고 계십니다. 에스와티니에도 몇 번이나 오셔서 국민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주시는 등 많은 활동을 하셨습니다. 국왕인 제게도 말씀을 전해 주셨습니다. 왕실 예배를 드릴 때도 목사님을 여러 번 초청했는데, 그때마다 오셔서 은혜롭게 예배를 인도해 주셨습니다.

에스와티니에 오실 때면 박 목사님은 ‘국왕께서 한국에 오시면 저희에게도 영광일 것’이라고 하시면서 계속 저를 초청하셨습니다. 한국에 와서 박 목사님과 동역자들을 만나뵌 오늘이 바로 그날입니다.

IYF와 맺은 이 인연을 저는 항상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현재 에스와티니에서는 음악학교를 건축 중입니다. 왕실 가족 중 한 명도 음악학교에서 공부하며 함께 연주도 하고 있습니다. IYF의 교육기관에서 더 많은 에스와티니 국민들이 교육을 받길 기대합니다.

이번 한국 방문에서 저는 기쁜소식선교회와 IYF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IYF에서 운영하는 대학교와 고등학교도 방문할 스케줄을 마련해 주셨는데, 시간상 직접 방문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소개 자료를 준비해 주셔서 학교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에스와티니 국민들이 이 학교에 많이 와서 공부하기를 원하시는 그 마음을 전하겠습니다. 그리고 한국에 와서 공부할 학생들을 모집하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에스와티니 청소년들이 이미 IYF에서 기술을 배우고 있다니 기쁩니다. 하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IYF와 함께하며 훈련 받기를 바랍니다.

이번 한국 방문에서 저희는 한국인이 얼마나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는지 목도했습니다. 대한민국 대통령께서 한-아프리카 정상회담을 마련해주셔서 모든 아프리카 국가들이 한데 모여 협력 관계를 맺을 수 있어 기뻤습니다. 아프리카에서 많은 지도자들이 회담에 참석하여 한국과 강한 협력 관계를 수립했습니다.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저희는 지난 세월 동안 한국이 이뤄놓은 발전상에 주목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이 어떻게 성장해 왔고 오늘날 한국의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 대한민국의 60년 현대사를 전해 들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대한민국의 시작은 아주 척박했다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근면과 헌신을 바탕으로 한국인들은 이 나라를 건설했습니다. 이처럼 놀라운 성공을 이룬 한국 국민들과 대통령, 정부에 찬사를 드립니다. 또 한국인 여러분이 그런 경험을 아프리카에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아프리카는 한국인 여러분의 그 경험을 전수받아 협력 관계를 맺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항상 아름답게 노래하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을 오늘 감상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에스와티니 현지 노래들을 비롯해 많은 노래를 불러 주셨습니다. 그라시아스의 공연은 참으로 놀랍고, 목소리도 정말 아름답습니다. 제가 가장 놀란 건 그라시아스가 에스와티니의 고유 언어인 ‘시스와티어’로 노래했다는 것입니다. 예전에 제가 시스와티어로 단원들에게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넸을 때 알아듣지 못하더군요. 그런데 시스와티어 노래는 기막히게 아름답게 불렀습니다. 하나님은 선하시고 무슨 일이든 하실 수 있다는 그 노래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이 시스와티어를 모르지만, 여러분과 제가 하나님을 찬양할 때 우리는 하나가 됩니다. 우리는 서로 대화할 수 없지만, 여러분과 저 사이에 하나님이 계시면 마음을 나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예배당을 가득 채워 주셔서 정말 기쁩니다. 이 자리에 참석하시고 하나님을 따르시는 여러분 한 분 한 분께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길 소망하고 기도합니다. 에스와티니는 박 목사님과 목사님 가족, 그리고 동역자와 모든 분들을 위해 항상 기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처럼 저희가 영영 잊지 못할 성대한 환영식을 마련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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