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캠프에서 배우는 마음의 세계
홍콩 캠프에서 배우는 마음의 세계
  • GNN
  • 승인 2010.01.21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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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캠프에서 배우는 마음의 세계


기상 후, 각 숙소에서 성경을 읽은 학생들은 6시 30분이 되면 홀에 모인다.
빽빽이 홀을 메운 학생들은 아침 체조로 뻐근한 몸을 풀어준다.
새벽 강의를 듣기 전,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현악기 연주로 모두의 마음을 부드럽게 해준다.



강사 박옥수 목사는 전 시간에 이어 요셉의 생애를 통해 학생들에게 마음의 세계를 가르쳐주었다.
“요셉이 보디발의 아내에게 유혹을 받았듯이 우리도 사단의 유혹을 받을 때가 많습니다. 수시로 내 마음에 두려움, 미움, 분노, 음란한 마음이 일어납니다. 그것이 내 마음인지 사단의 마음인지 구분해야 합니다. 그래서 사단이 주는 이 마음에서 돌이켜야 합니다. 사단이 나를 잘되게 하려고 그러는 게 아닙니다. 망하게 하려고 그러는 거지요. 마귀의 정체를 깨닫고 마귀가 주는 생각에서 돌이키세요. 그 때부터 능력 있는 종으로 살 수 있게 됩니다.”


말씀을 들은 후, 학생들은 자신의 생각을 따라갔을 때, 어떠한 결과를 낳았었는지 되돌아보고 서로 교제도 한다.
홍콩 달러를 한국에서 환전하지 않고 홍콩에서 환전을 하면서 10% 손해를 보았다는 한 학생은 하나님이 주위의 조언을 듣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따랐을 때의 결과를 보여주었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한다. 캠프 참석자 들이 점점 말씀에 젖어 들어가고 있다.


오전 명사 초청 시간에는 중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현 홍콩 청소년 연맹 회장 Rosanna Wong Yick Ming 박사가 학생들에게 미래를 계획하는데 필요한 조언을 해주었다. “지금 시대는 예전과 다르게 많은 경쟁이 있고 어려움들이 많습니다. 도전할 것이 있다는 것은 부담스럽지만 기회가 있다는 것입니다. 어려움만 보지 말고 발돋움할 기회를 보세요. 많은 도전과 어려움이 인생의 태도를 긍정적으로 만들고 감사하다고 느끼게 합니다. 이러한 마인드가 우리를 리더가 되도록 만듭니다.”
그녀는 이 시대에 갖춰야 할 리더의 진정한 자세를 전했다. 학생들은 강의를 들으면서 그 어떤 강의 보다 쉽게 이해했고, 박옥수 목사가 자신들에게 교육하는 부분과 일치하는 것이 많음을 느꼈다고 한다.

명사 초청이 끝나면 10분 간 휴식시간이 주어진다. 학생들은 10분 동안 화장실에 가기도 하고 엎드려 자기도 한다.
휴식 시간이 끝나면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특별한 공연이 시작된다. 오늘의 주제는 아프리카! 곡 Mungu Mau Wo의 ‘주는 크신 일을 행하십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라는 가사처럼 합창단은 홍콩에서 크게 복음의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한 행복한 마음을 표현한다. 합창단과 한 마음이 된 관객들의 마음도 행복으로 흥겹다.


명사초청에 이어 오전 강의가 시작되었다. 새벽강의에 이어지는 내용은 계속 되어지는 강의의 핵심 부분이었다. 강사는 요셉이 어떻게 사단의 유혹에서 벗어났는지에 대해 차근히 설명했고 우리도 사단의 유혹에서 벗어나길 바랐다.
“마귀는 내 생각을 따라가게 해서 믿음으로 살지 못하게 합니다. 내 생각에 맞지 않아도 내 생각 전체를 부인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세요. 술 맡은 관원장이 포도주만 의지하여 왕께 나아갔듯이, 말씀만 의지하시길 바랍니다. 착하고 정직하려고 하지 마세요. 우리는 그렇게 살 수 없습니다. 주님의 마음을 받으세요.”


캠프의 주된 프로그램은 강연이다. 지금까지 나 자신이 주인이 되어 내 생각을 따라 살아왔지만, 이제 3,500여명의 캠프 참석자는 강연에서 들려주는 성경이야기를 통해 마음의 세계를 배우고 주님의 마음으로 사는 삶을 배운다. 주님의 마음을 받아 변화된 이들이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지도자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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