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Festival 은 7월에 개최할 World camp에 토고 대학생을 초청하는 목적을 가지고 시작했습니다. 이번 주 동안 저희 9기 토고 단기선교사들과 iyf 학생들이 함께 대학교를 돌아다니면서 전단지도 돌리고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에 저는 이 더운 날씨와 대학교 까지 걸어가야 하는 이런 것들부터 전부 하기 싫었습니다.
그런데 전단지를 한장 한장 돌리면서 토고의 모든 학생들은 저를 그냥 지나치지 않았습니다.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이 전단지에 무슨 말이 써있는지 모두 유심히 보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헤어질 때는 "금요일에 봅시다." 이렇게 하고 헤어졌어요.
전도하고 돌아올 때 하나님께서 제게 이 Festival을 생각하게 하셨습니다. 내가 지금 하는 이 홍보가 이 사람들을 구원에 이르게 할 수있는 유일한 수단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불어를 사용하다가 불어가 막히면 그 사람들은 영어를 사용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저는 나는 iyf 단기 선교사 인데 우리 iyf 에서는 도전, 교류 , 연합을 가르친다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제가 불어를 잘 못하지만 불어를 계속 도전 하고 싶다고 하면서 festival을 소개했을 때 그 사람들이 신기해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당일에 festival 때 라이쳐스 댄스, 알리앙스라는 밴드 그룹의 공연, 태권무, 아카펠라, 연극 등 여러가지 문화공연과 world camp 소개를 통해서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가진 group meeting 시간은 어느새 그 사람들이 우리 iyf 멤버 처럼 느껴지게 만들었습니다. 중간 중간 우리들에게 교회 주소를 물어보고, 아카데미를 언제 어디서 하는지에 대해 질문을 받을 때마다 제 마음이 뿌듯해 졌습니다. 부족한 Festival 이었지만 하나님께서 그 사람들을 한 사람 한 사람 이끌어 주신 부분을 생각할 때 감사합니다.저작권자 © 굿뉴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