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위] “우리가 받은 이 감동, 전하고 싶습니다!” - IYF 페스티벌
[말라위] “우리가 받은 이 감동, 전하고 싶습니다!” - IYF 페스티벌
  • 이현정
  • 승인 2010.10.22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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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월 16일 토요일, 말라위 릴롱궤에 위치한 ‘릴롱궤 타운홀’에서 처음으로 ‘2010 IYF Festival'이 있었습니다. 페스티벌은 한 달여간 준비해온 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1일 2회 공연으로 치러졌고, 45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 8월 말라위 세계대회에 참석했던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그들이 받은 사랑과 감사, 그리고 행복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준비되었습니다. 
 댄스, 연극, 합창, 방송, 홍보, 안내, MC 등 현지 학생들이 각 분야의 반장을 맡아 직접 계획하고 준비를 하면서 많은 어려움들을 만나기도 했지만, 어려움을 통해 하나님을 찾고 마음의 교제를 하는 시간들을 갖으면서, 학생들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이 자라고 새로운 마음의 세계를 배워나가는 것들을 볼 수 있어 참 감사했습니다.

 16일 아침 8시, 자원봉사자들과 단기선교사들이 타운홀에 모여 300석의 좌석과 무대를 준비하고, 포스터를 붙이는 등 관객 맞을 준비에 분주했습니다. 또한 본 행사전 각 팀마다 최종 리허설을 하였는데, 리허설 동안 각 팀마다 준비가 부족한 부분이 많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12시부터 본격적으로 사람들이 입장하였고, 리차드와 마틸다 학생의 사회로 페스티벌이 시작되었습니다. 라이쳐스 댄스, 여러 문화댄스 공연, 연극, 합창 등의 순서들이 잇따라 이어졌습니다.



 공연을 시작하면서 페스티벌을 함께 준비하였던 우리 모두가 깜짝 놀랐던 것은 리허설 내내 실수와 부족함 투성이였는데, 본 공연 때에는 팀마다 실력과 기량 이상의 무대를 선보여 너무나 활기차고 아름다운 무대를 보여주었다는 것이었습니다.
 


타운홀 앞의 거리를 지나다 행사 소식을 듣고 잠시 홀 안에 들어왔던 사람들은 처음 보는 밝은 미소와 신선한 공연들에 반해 시간을 잊었고, 자리에 앉아 함께 박수와 환호를 보내주며 즐거워하였습니다. 공연 후에는 관객들에게 짧은 메시지를 전할 수 있었습니다.

 “전에는 자신의 욕망과 욕구만을 위해 살아가던 이 학생들이 세계대회를 통해 예수님의 마음과 만나면서 새 삶을 살게 된 것처럼, 여러분들도 이 예수님의 마음과 만나면 새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페스티벌의 피날레는 자원봉사자들과 단기선교사들이 함께 부른 라는 전체 합창 ‘오달라문투’로 장식되었습니다. 오달라문투는 ‘축복받은 사람’이라는 뜻으로 ‘하나님을 발견한 사람, 예수님을 발견한 사람은 축복받은 사람이다.’ 라는 내용입니다. 자원봉사자들 마음속에 세계대회를 통해 참된 복음을 듣고, IYF와 하나님을 만난 간증들이 있어, 이 노래는 우리에게 큰 의미와 감동을 주었습니다.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자원봉사자들 마음에 하나님이 깊게 심기어졌을 뿐 아니라, 학생들이 IYF 안에서 복음의 일꾼들이 되어가는 과정을 보면서 너무나 소망스러웠고, 450여명이 넘는 시민들에게 IYF와 기쁜소식선교회를 알릴 수 있어 매우 감사했습니다.
                                                                                                                                         <김원지 단기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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