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칸타타준비소식2 - 디트로이트&미네아폴리스
[뉴욕] 칸타타준비소식2 - 디트로이트&미네아폴리스
  • 조민영
  • 승인 2011.10.02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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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Detroit.


10월 6일 목요일 7시. 디트로이트 예술 학교 포드 극장에서 디트로이트 시민을 위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열립니다.




         ▲집집마다 전달될 칸타타 초청장 봉투


                            
▲사람들이 떠나고 버려진 폐가  



이번 10월 칸타타 6개 도시 투어 중 4번째 도시인 디트로이트는 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화려한 전성기를 누리며 미국 4대 도시로 손꼽혔으나 경기침체로 미국 최대 자동차 회사  Big 3 (GM, 포드, 크라이슬러) 의 몰락으로 경제가 무너지고 도시의 활기와 함께 소망이 사라져 결국 미국 3대 범죄도시로 닉네임이 바뀐 도시입니다. 30여년 전 큰 꿈을 안고 미국 곳곳에서 흘러온 청년들은 어느덧 흰 머리의 할아버지가 되어 사람들이 떠나고 총자국으로 얼룩져 폐허가 된 마을에서 옛날을 회상하며 쓸쓸한 노후를 보내고, 미래가 보이지 않는 젊은 청소년들은 마약과 술로 오늘 하루를 즐기며 살아갑니다. 슬픔으로 얼룩진 디트로이트에 한가지 소망이 있다면 바로 복음을 전하는
기쁜소식디트로이트교회입니다.






20명 남짓의 형제자매님들이 모이는 디트로이트교회에서는 매일 저녁마다 칸타타 초대를 위한 티켓작업이 한창입니다. Dear neighbor이라고 직접 손글씨로 적은 봉투에 2장의 칸타타 티켓과 편지를 접어 넣습니다. 새벽 두시까지 이어지는 작업이지만 이 편지를 통해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기쁨을 누릴 한 사람을 생각하며 온 마음을 담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10명의 단기선교사들은 집집마다 편지를 배달합니다. 또한 대학전도를 통해 칸타타 홍보에 함께 할 자원봉사자 학생을 모집하여 많은 학생들이 이 기쁜 소식을 전하는데 함께 하고자 합니다.


 






오늘 밤에도 디트로이트교회는 늦게까지 불이 꺼지지 않습니다.
택한 나의 그릇이라는 말씀처럼 디트로이트 시민을 위해 택함을 받은 형제자매들이
주님의 마음을 담아 칸타타를 준비합니다.

 

 





From Minneapolis

 






      레드 레이크는 미국 미네소타주 북부에 있는 호수로 미국 안에서 유일하게 인정받은 인디안 자치구(Nation)입니다. 그 안에서 살아가는 본토의 인디안들은 그들의 정부를 가지며 사회 안에서 그들만의 문화를 가지고 살아갑니다. 미국 그 어느 도시보다 독특한 문화를 가지는 이곳 레드 레이크에서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는 그라시아스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2011. 10. 8일 열릴 예정입니다. Native American인 이 곳 사람들은 미국이라는 나라가 세워 진 후 독립된 정부를 인정 받았습니다. 그들은 미국정부로 부터 생활 지원금을 받으며 특별한 경제활동을 하지 않으며 하루하루 소망 없이 살아갑니다. 미국의 인디안( Native American )들은 미국 인디안 전체인구 450만명 중 3%미만이 기독교를 믿을 정도로 복음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적습니다. 그 중 레드 레이크의 인디안들은 더욱 적은 규모의 교회를 가지고 있는데 그들을 위해 10명의 단기선교사와 지역사역자님이
온 마음으로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네소타 칸타타 팀은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많은 부분에 은혜를 입고 있습니다. 단기선교사들의 숙소를 위해 우연히 찾아 가게 된 팬션 주인의 아버지가 은퇴한 목사님이었고 그 의 소개로 알게 된 한 교회에서 숙소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칸타타를 많은 사람에게 알리기 위한 광고로 30초 분량의 TV광고가 칸타타 당일 까지 100회 이상, 지역에서 가장 큰 일간지인 Bemidji Pioneer신문에 기사 5회, 7개의 라디오 채널에서 30초 분량의 광고가 각각 50회 이상 진행 될 예정입니다. 하나님께서 방송국과 신문사에 우리에게 마음을 열고 많은 도움을 줄 사람들을 준비하셔서 무료로 광고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한 레드레이크에 있는 초.중.고등학교의 모든 학생들에게 크리스마스 칸타타 초대를 위한 가정 통신문이 발송 될 예정이고, 중.고등학교에서는 단기선교사들이 직접 태권도와 라이쳐스댄스 아카데미를 열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폐쇄적인 문화를 가진 인디안 마을 사람들이 외부사람들과의 접촉을 기피하는 상황에서도 대학교 강당을 빌릴 수 있었고 많은 지역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아직 어려운 형편들이 남아있지만 이 부분에서도 분명히 일하실 주님을 바라보며
레드 레이크의 인디안들에게 복음이 전해지길 소망합니다






글/굿뉴스코 10기 변지연, 조민영
사진/굿뉴스코 10기 변지연, 조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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