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8일(월) 저녁 메인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2022 CLF 월드 컨퍼런스의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됐다. 말씀을 통한 목회자들 사이의 믿음의 교제가 보다 자유롭고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또 목회자들이 컨퍼런스를 통해 사역에 대한 소명과 믿음을 회복할 수 있도록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시도해왔던 뉴욕 CLF 준비팀은 이번 월드 컨퍼런스에도 새롭고 참신한 프로그램 개발로 컨퍼런스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미국을 대표하는 목회자들의 열띤 강연, 임파워먼트 토크 (Empowerment Talk)

CLF 월드 컨퍼런스에 참석한 40여 명의 교단 대표 및 대형 교회 목회자들 중 16명의 목회자가 강연을 펼치는 임파워먼트 토크는 팬데믹으로 성도들을 잃거나 교회를 성장시키는 데 한계를 느끼는 목회자들이 가장 관심을 보이는 CLF 프로그램의 하나다. 

이번 임파워먼트 토크는 실질적인 목회와 관련된 전도, 제자 양성(discipleship) 등 6개 주제로 진행됐으며, 매일 오전 7-9개의 임파워먼트 토크가 동시에 이뤄져 참석자들은 자신의 관심 주제를 따라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작년에 온라인으로 했던 컨퍼런스에 임파워먼트 토크로 참여하면서 CLF를 알게 됐습니다. 이번에 대면으로 이뤄지는 컨퍼런스에 다시 초청받게 돼 영광스럽습니다. 얼마 전 저희 교회 리더 중 한 명이 죄에 빠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 일을 통해 하나님은 제게 어떻게 교회 리더들의 마음을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할 것인가를 가르쳐 주셨고, 그래서 이런 부분에 강연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참석하신 목사님들이 제 강연에 공감하시며 진지하게 듣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개인적인 마음의 문제도 표현하시며 질문해 주셔서 깊은 교제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목회자들에게 강연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고 이런 귀한 컨퍼런스에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 에릭 헐스트롬(Eric Herrstrom) 목사 / Lake Church, 알링턴 텍사스

폭넓은 교류와 협력, CLF 미디어 & 미니스트리 전시회 (CLF MEDIA & MINISTRY EXHIBITION)

이번 CLF 월드 컨퍼런스의 또 하나의 새로운 시도는 미국 전역의 기독교 방송국, 신학교, 기독교 단체가 참여하는 CLF 미디어 & 미니스트리 전시회다. 컨퍼런스 기간 내내 마하나임에서 운영되는 이번 전시회는 참가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정보의 교류, 파트너쉽의 기회를 제공한다. 

박옥수 목사의 마가복음 강해를 방송하고 있는 미국 최대 기독교 방송국의 하나인 CTN(Christian Television Network)을 비롯해 굿뉴스신학교(Good News Theology School), 나약 바이블 칼리지(Nyack Bible College), 에픽 바이블 칼리지(Epic Bible College), 데일리 브레드(Our Daily Bread), C-YA(Christian Youth Association), 마인드교육(Mind Education) 등의 11개 부스가 운영됐다.

“저희 데일리 브레드는 150개 나라에 58개 언어로 말씀 소책자를 보급하고 있습니다. 인종과 교단을 넘어 함께 모여 복음을 전하자는 CLF의 비전을 본 순간, ‘아 이것은 우리가 가야 하는구나!’ 라고 하나님이 바로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이곳에 실제로 와서 본 것은 제가 생각한 것 이상이었습니다. 이런 컨퍼런스는 본 적이 없습니다. 전 세계에서 오신, 여러 개의 언어를 가진 사람들이 다 함께 둘러앉아 서로 간증을 나누고 교류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합니다. 이곳에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 저희에게 영광이고, 우리는 전 세계 사람들을 말씀으로 바꾸는 일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하고 싶습니다. 이 일을 위해 CLF와 함께하고 싶습니다” - 존 스미스(John W. Smith) / 데일리 브레드, 파트너십 디렉터

“CLF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지만 이렇게 전시회로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저희 대학교는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는 것을 학교의 핵심 정신으로 삼고 학생들을 교육합니다. 박 목사님이 전하시는 복음은 너무 놀랍고, 목사님이 하시고자 하는 일은 저희와 정확히 일치합니다. 박 목사님과 함께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는 일을 저희 학교도 함께 하고 싶습니다.” - 레슬리 밀로드(Lesly Milord) / 나약 바이블 칼리지, 입학 관리 디렉터

5개 주제 강연, CLF 마스터 클래스 (CLF MASTER CLASS) 

오후에는 마인드교육, 청소년 사역, 성막, 건강과 믿음 등의 다양한 주제로 사역과 신앙에 대한 마스터 클래스가 준비됐다. 

“세상은 눈에 보이는 물질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깊은 마음의 세계를 들여다보지 못합니다. 마스터 클래스에서 마인드교육에 대해 들었는데, 마인드교육이 그 어떤 방법보다 마음을 바꾸는 가장 효과적인 교육이라는 마음이 듭니다. 거대한 건물을 짓기 전에 청사진을 제대로 그려야 하는 것처럼, 마음에서 먼저 모든 것이 시작돼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 두스데딧 바구메(Deusdedit Bagume) 목사 / Heaven on Earth Ministries, 애틀랜타

“오늘 댄스팀 ‘멤피스벨’의 단장인 ‘드렐’의 강연을 들었습니다. 세상에 댄스팀이 많지만 그들은 복음과 연결돼 있지 않습니다. 멤피스벨은 댄스를 통해 청소년을 바꿉니다. 부모들은 그들의 댄스만이 아닌, 그들의 마음이 바뀐 것을 보고 행복해합니다. 이곳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많이 얻었습니다. 저는 굉장히 고립돼 있는 사람인데 멤피스벨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말씀으로 교제할 때 마음이 연결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제게 필요한 것이 바로 이것이라는 마음이 듭니다.” - 자벳 사무엘(Japhet Samuel) / Glorious Destiny, 뉴욕

손안에서 편리하게, CLF 컨퍼런스 애플리케이션 개발

이번 컨퍼런스를 준비하며, 스마트폰 시대에 맞춰 참석자들에게 컨퍼런스 일정과 프로그램 및 강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CLF 컨퍼런스 앱이 개발됐다.

영어와 스페니시, 두 개 언어 버전으로 개발된 CLF 컨퍼런스 앱은 참석자들에게 컨퍼런스 일정 및 프로그램과 강사에 대한 기본 정보를 제공하며, 알림 기능으로 컨퍼런스 프로그램들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참여하게 한다. 

최고의 공연과 최고의 말씀, 오전과 저녁 CLF 메인 컨퍼런스 

이번 CLF 월드 컨퍼런스에서는 미국을 대표하는 찬양 인도자(Worship Leader)들의 찬양으로 오전, 저녁 메인 컨퍼런스가 시작되고 있다. 19, 20일에는 미국 최고의 찬양 인도자로 꼽히는 필 킹(Phil King)이 참석한 모든 목회자들과 함께하는 찬양으로 마하나임 강당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웠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이렇게 엄청난 하나님의 사람들을 이 컨퍼런스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이곳에서 전해지는 복음은 너무나 순수하고 심오합니다. 예수님의 피가 우리를 영원히 구속하셨습니다. 행위가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우리는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런 컨퍼런스가 너무 좋고, 이곳의 모든 분들을 사랑합니다. 찬양 시간은 너무 아름다운 경험이었습니다. 하나의 영으로 주님을 함께 찬양하는 것은 정말 큰 축복입니다. 다음 컨퍼런스에도 꼭 오고 싶습니다.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필 킹(Phil King) / 찬양 인도자, 텍사스

또한 뉴욕 교회 청년 및 학생들로 구성된 댄스팀, 멤피스벨(Memphis Belle)의 순수함과 에너지 넘치는 공연은 청년들을 신앙으로 이끄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목회자들에게 신선한 감동과 도전을 주고 있다.

“지금까지 수많은 교회에서 청년들의 공연을 봐왔지만 그들의 공연에는 모두 부족함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멤피스벨 학생들의 공연은 정말 완벽했습니다. 그리고 합창단의 공연 또한 완벽했습니다.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이들을 이끄는 이가 누구일까?’ 너무나도 궁금했습니다. 
저는 기독교 학교를 운영하고 있고 약 920명의 학생들이 있습니다. 늘 최고의 기독교 학교로 만들고 싶은 꿈이 있었는데 오늘 이곳에서 해답을 얻을 수 있겠습니다. 청년들과 학생들을 예수님의 마음으로 이끄시는 박 목사님께 많이 배우고 싶습니다.” - 쉐릴 킹(Sheryl King) 사모 / Faith Church, 덴버

미국 전역의 대형교회 목회자들이 기도와 축사로 메인 컨퍼런스를 빛내고 있고, 주강사 강연에 앞서 그라시아스합창단은 아름다운 공연으로 참석자들의 마음을 그리스도의 평안과 감사로 채운다.

주강사 메인 강연. 박옥수 목사는 매시간 히브리서 9장, 10장을 통해 그림자와 같은 율법의 계명에 사로잡혀 죄의 짐을 지고 살아가는 참석자들의 마음을 참 형상인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참된 안식으로 인도하고 있다. 

“참 많은 사람들이 율법에 얽매여 살고 았습니다. 율법은 그림자에 불과한데 사람들은 그림자를 주목합니다. 블레셋에 빼앗겼던 법궤가 벧세메스로 돌아왔을 때, 참으로 가슴 아픈 것은 이스라엘에 법궤를 맞을 만한 영적인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타락한 기독교, 기독교인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벧세메스 사람들이 법궤를 열었습니다. 어떤 일이 벌어졌습니까? 5만 70명이 죽임을 당했습니다. ‘율법 보지 마. 십계명 보지 마. 너 율법 지켜, 복을 못 받아. 열지 마.’ 그래서 법궤의 뚜껑을 덮은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우리 죄를 사하신 그 사실을 바라봐야 하는데, 사람들은 십계명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참석자 간증

“제가 전하는 설교는 어렵습니다. 저는 교리를 전해왔으니까요. 그런데 박목사님의 메시지는 굉장히 쉽고 간단합니다. 목사님은 우리의 구원이 얼마나 크고 중요한지를 계속해서 상기시키십니다. 사탄은 계속에서 우리를 육신의 생각에 갇히게 합니다. ‘너 죄 지었잖아. 부족하잖아. 안 되잖아.’ 그런데 예수님이 이 모든 것에서 우리를 벗어나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목사님이 저로 생각이 아니라 말씀을 믿게 하셨습니다. 저는 스스로 온전할 수 없지만, 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온전해!’라고요. 행위가 아니라 오직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우리는 의인이 됐습니다.” - 에드윈 바스쿠에즈(Edwin Vasquez) 목사 / L.A.C.A Chaplain Association, 뉴욕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대면으로 열리는 이번 CLF 컨퍼런스는 새로운 부흥의 물결을 만들고 있습니다. CLF는 저에게 영감을 주고 마음 안의 성령과 예수님을 일깨워줍니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여전히 죄 때문에 고통하는 이 시기에 가장 필요한 것은 목사님이 전하시는 복음의 메시지입니다. CLF가 만들어내는 부흥의 물결이 전 세계 교회를 바꿀 것이라 믿습니다.” - 마르도시 팔디우(Mardochee Pardieu) 목사 / Good Samaritan Haitian Church, 애틀랜타

“2019년 댈러스에서 열린 CLF 컨퍼런스를 처음으로 참석하면서 CLF를 알게 됐습니다. 지금은 굿뉴스신학교에도 등록해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목사님은 누가복음 10장의 사마리아인이 예수님인 것을 강조하십니다. 강도 만난 자가 한 일은 아무것도 없이 사마리아인이 모든 것을 하신 것처럼, 내가 하는 것이 아닌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일하셔야 합니다.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이니까요. 우리 마음은 더럽고 추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일은 예수님의 마음을 받아들이는 것뿐입니다. 많은 목회자들이 구원과 거듭남에 대해 굉장히 좁은 이해를 갖고 있는데, 말씀을 듣고 서로의 이해를 교제를 통해 나누면서 이 복음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합니다. 이번 여름 한국에서 열릴 CLF 컨퍼런스에도 참석하려고 합니다.” - 라번 아리애가(Laverne Arriaga) 전도사 / Sayer United Methodist Church, 펜실베니아

언어, 인종, 문화 등 이 세상에는 서로가 함께할 수 없는 이유들이 너무도 많다. CLF 컨퍼런스에 참석한 목회자들이 놀라워하는 이유 중 하나는 성경 말씀에서의 교제를 통해 모두가 하나님의 마음으로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교단과 교파를 넘어 말씀과 교제로 하나가 되어가는 성령의 역사가 CLF 월드 컨퍼런스에서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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