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뉴욕 마하나임에서 ‘기독교 지도자 모임 (Christian Leaders Fellowship, CLF)’이 탄생한 이래, CLF는 전세계 기독교 지도자들의 교류와 연합을 이끌어 내는 교제의 장소이자 기독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미래를 제시하는 이정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3년 조지아 주의 애틀란타, 2024년 텍사스 주의 휴스턴 등 해마다 미국 내 대도시를 순회하며 열리고 있는 CLF 월드 컨퍼런스의 올해의 개최지는 전세계의 중심 뉴욕이다.

CLF 월드 컨퍼런스를 한 달 앞두고, 미국 전역에서 컨퍼런스의 취지와 목적에 마음을 함께한 기독교 리더들이 하나되어 움직이고 있는 소식을 전한다.
끝까지 한마음으로, 간증과 말씀 속에서 발견한 전도의 길
다가오는 컨퍼런스를 앞두고, 전도팀들은 본격적으로 뉴욕, 뉴저지와 주변 지역 총 14개 도시로 흩어져 많은 목회자들을 만나고 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발을 내딛은 곳에 하나님이 열어놓으신 길을 발견할 수 있었다. 마지막까지 한 마음으로 나아갈 수 있었던 원동력은 매주 월요일 기쁜소식 맨하튼 교회에서 나눈 간증과 말씀이었다.

기쁜소식 뉴욕 교회 박영국 목사는 골로새서에 나오는 골로새 교회를 향한 사도 바울의 마음을 전하며, “예수님 안에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설 때까지 필요한 모든 것이 들어있다”며 “예수님 밖에서 무엇인가를 찾고 얻으려 하는 순간 예수님을 잃게 된다”고 말했다. 매주 나누는 간증과 말씀은 마음의 방향을 예수님에게로 옮겨주었고, 예수님의 마음이 그들을 하나님이 준비하신 길로 힘 있게 이끌었다.

2025 NRB(National Religious Broadcasters) 컨퍼런스: 복음의 길을 넓혀가다

지난 3월 24일부터 27일까지, 텍사스 달라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기독교 미디어 및 미니스트리 컨벤션 NRB(National Religious Broadcasters) 컨퍼런스.
이곳에 박옥수 목사의 생애와 사역(Pastor Ock Soo Park Ministries)을 소개하는 부스가 설치됐다. 지난 해에 이어 많은 사람들이 부스를 방문했고, 작년에 만난 참석자들은 박옥수 목사의 설교를 들었다며 찾아와 인사를 나눴다. 이들에게 다가오는 CLF 컨퍼런스도 소개할 수 있었고, 많은 이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NRB 컨퍼런스와 같은 국제적인 행사들을 통해 선교회와 CLF의 비전을 더욱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LF를 향한 준비, 지역별로 열린 목회자 모임
현재 뉴욕과 그 인근에는 언어와 지역별로 뉴욕의 중심인 맨하탄, 롱아이랜드의 마하나임을 비롯 스페니쉬권을 중심으로한 브롱스, 중국어와 영어권을 중심으로 한 브루클린, 그리고 주는 다르지만 맨하탄과 30분 거리에 있는 뉴저지까지, 5개의 교회가 세워져 있다.

이번 월드 컨퍼런스의 목회자 초청을 위해 이들 교회들은 주중에는 교회 방문으로, 주말에는 방문한 교회들에서 만난 목회자들을 본교회로 초청하여 목회자 모임을 갖으며 CLF의 목적과 기쁜소식 선교회의 활동, 설립자인 박옥수 목사의 믿음의 사역을 보다 자세히 알릴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토요일 마하나임에서 목회자 모임을 가졌습니다. 40여명의 목사님들과 교회 리더들이 오셨습니다. 우리가 초청한 분들이 안오시기도 했지만, 또 저희가 생각지도 못한 분들을 하나님이 많이 보내주셨습니다. CLF를 설명하고, 최요한 목사의 간증, 마인드 교육등을 설명했는데, 목사님들이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 우리가 가진 프로그램들을 보면서 마음을 활짝 여셨습니다. 하나님이 한분, 한분 이끄시는 것을 볼 때 감사합니다.” – 박방원 목사, 뉴욕 마하나임
“오늘 브루클린 중국 교회에서 첫 영어권 목회자 모임을 가졌습니다. 20여 명의 브루클린 지역 목사님들이 참석하셔서 함께 기도하고 교제하며 말씀을 들었습니다. 로마서 4장 5절을 통해 복음이 전해질 때는 목사님들이 ‘아멘’으로 화답하며 기뻐하셨습니다. 많은 목사님들이 CLF에 관심을 보이며 등록하셨고, 앞으로 저희와 함께 하고 싶다는 뜻을 보이셨습니다.” – 안동광 목사, 뉴욕 브루클린
전세계 기쁜소식 선교회 선교사들이 함께 준비하는 CLF
해가 거듭될 수록 CLF 초청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에게 미국이라는 나라가 세계 여러 나라들 중의 하나이기도 하지만, 미국 안에 전세계 모든 나라들이 들어 있음을 보여 주신다.
미국 전역에는 언어와 문화를 공유하는 이민자들이 모여 만든 다양한 커뮤니티가 있고, 특히 기독교권 나라들 사람들이 각기 모여 이룬 커뮤니티 교회들은 신앙은 물론 모국어와 그들의 전통 문화를 지키는 중요한 삶의 터전이다. 몇 해 전부터 시작된 커뮤니티 교회들의 목회자 초청을 이제 전세계 기쁜소식 선교사들이 함께 하기 시작하면서 미국의 CLF 월드 컨퍼런스가 왜 ‘월드’ 컨퍼런스인지를 느끼게 한다.

“브라질의 많은 사람들이 고국을 떠나 미국에서 성공을 추구하고 있지만, 현실은 희망을 잃고, 중독에 빠진채 살아갑니다. 이번에 만난 UNIPAS(국제 목회자 및 자원봉사 교목 연합회)의 이사이신 마르코 안토니오 목사님은 희망 없이 살아가는 젊은 브라질 사람들을 위해 함께 일하고 싶어하며 CLF 전도를 도우셨습니다. 또, 브라질 목회자들이 고국을 떠났지만, CLF를 통해 미국에서 복음을 듣고 구원을 얻을 수 있도록 길을 열어 놓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 조대권 선교사, 브라질
“미국에서 많은 교회들을 보고, 목회자들을 만나면서 제일 먼저 와닿은 것은 미국 교회가 가진 종교의 자유입니다. 실제로 이번에 만난 몇 슬라빅 교회들은 소련 시절 신앙의 자유를 위해 미국으로 이민온 사람들로 시작된 교회들이었습니다. 키르기스탄 사람들과 목회자들을 만나 말씀을 나눌 때, 그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미국에 노어권 이민자들을 위해 복음 전할 수 있는 길이 더 열리게 되길 소망합니다. 미국 CLF가 비단 미국만 아니라 각 언어권 커뮤니티들을 통해 전 세계 목회자들을 각성시키고, 더 나아가 그 나라의 많은 교회들이 복음으로 세워져 갈 수 있도록 견인하는 역할을 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 서진욱 선교사, 키르기스탄

“미국에 2주간 전도를 하면서 10개가 넘는 아이티 교회에서 초청을 받아 말씀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하루는 한 목회자 분의 부탁으로 암 투병 중인 교회 집사님을 만났습니다. 인사를 나누던 중 그 환자 분이 아이티 델마 교회 사모님의 삼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사모님도 연락이 오래 닿지 않아 근황을 몰랐는데, 하나님께서 인도하셔서 복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미국 전역에 아이티 교회에서 신앙 생활을 하다가 이민 온 형제 자매들이 백여명 되는데, 그 분들을 만나 교제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지금 아이티의 상황을 보면 어렵지만, 미국에서 전도하면서 하나님이 얼마나 아이티를 사랑하시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이종훈 선교사, 아이티

“제게 미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미국 교회에서의 하나님의 역사를 볼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인도해 주신 교회와 종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케냐, 탄자니아, 잠비아 등의 동부 아프리카 나라들에서 CLF를 많이 준비했습니다. 미국에서 지난 2주간 보스턴과 루이빌에서 함께 전도를 하면서 목회자들을 만났습니다. 아프리카에 비하면 하나님은 제게 한 사람과의 만남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가르쳐 주십니다. 그것이 너무 소중하고 한 사람을 만나는 것이 열 명, 백 명을 만나는 것과 같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다음주에 시작될 컨퍼런스에서 들려질 하나님의 말씀과 역사, 그리고 케냐 목회자들, 형제자매들과의 교제가 기다려집니다. “ - 프란시스 므왕기 키라구 선교사, 케냐
“보스턴에서 에티오피아 커뮤니티 목회자인 물루알렘(Mulualeam) 목사와 워르끄네(Workneh) 목사를 만났습니다. 미국에 오신지 각각 15년, 24년 되신 분들인데, 제가 에티오피아에서 선교한 간증과 현지어를 배운 이야기에 마음을 여시고 CLF에 참석도 하시고 저를 주일 말씀과 후속 집회에 초청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미국의 모든 에티오피아 사람들에게도 복음을 전하게 하십니다.” - 이해석 선교사, 에티오피아
새로운 미디어의 시대, 팟캐스트를 통해 CLF를 알린다!

팟캐스트(Podcast)는 인터넷을 통해 제공되는 오디오/비디오 콘텐츠로, 기존의 라디오와 같은 방송과 달리, 사용자가 콘텐츠를 다운받아 원하는 시간에 듣거나 볼 수 있는 미디어 플랫폼이다.
많은 교회들과 기독교인들이 성경 강해, 설교 등에 팟캐스트를 활발히 이용하고 있는 흐름에 발맞추어 CLF 미디어팀은 다양한 기독교 콘텐츠로 수십만 명의 팔로워를 가진 케빈 페리(Kevin Perry)와 앤지 로즈(Angie Rose) 등의 인플루언서와 유명 목회자들을 패널로 초대하여 팟캐스트 강연과 인터뷰를 컨퍼런스 기간에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CLF 미디어팀은 크리스챤 유튜버와 인플루언서들을 컨퍼런스에 초대합니다. 하나님이 이미 CLF를 통해 만들어진 인맥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또 미국내 가장 큰 기독교 뉴스 웹사이트인 ‘크리스챤포스트(Christianpost)’의 선임 기자 중 한 명인 레오나르도 블레어가 컨퍼런스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 분과 4년 넘게 연락을 해왔었는데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실지 기대가 됩니다. 미디어를 통해 미국 전역에 CLF가 알려지고 복음이 전해질 것을 소망합니다.” - 유민열 전도사, 멤피스
미래의 기독교를 이끌어갈 젊은 기독교인들의 모임, C-YA(Christian Youth Association)가 CLF와 함께 한다
코로나로 인한 팬데믹으로 모두가 침체되어 있던 때, 온라인을 통해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했던 CYA(Christian Youth Association)가 CLF와 함께 하고 있다. 기쁜소식 오렌지카운티교회 박세영 목사는 “CYA를 준비하면서 ‘너희 중 한 사람이 천 명을 쫓으리니’ 말씀처럼, 청년 한 명이 천 명을 전도할 수 있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지난 3월 80여명의 청년들이 모인 가운데 동북부 지역에서 CYA의 첫 미팅을 시작했다. 이후, 여러 교회들을 방문하며 각 지역의 청년들과 교류를 시작했고, 함께하고 싶은 청년들이 새롭게 일어났다.

특히, 미국 중심부의 유니언 스퀘어와 타임스 스퀘어에서 찬양을 부르고, 돌아가며 기도를 하는 동안 청년들이 거리에서 복음을 전할 수 있었고, 하나님이 준비하신 사람들을 만났다. 앞으로 CYA는 더 많은 교회의 청년들과 연결되어 CLF와 복음의 일에 함께하며, 미래의 기독교 지도자들로 성장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마인드 교육 마스터 클래스: 앞서 MEI(Mind Education Initiative) 교육자 리더 미팅 열려
CLF 컨퍼런스 중 오후 시간 4시부터 마인드 교육 마스터 클래스가 열린다. 정서적 회복탄력성 키우기를 주제로, 아이들을 둘러싼 공동체가 성경을 바탕으로 어떻게 협력할 수 있을지 열띤 논의를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컨퍼런스에 앞서 29일(토) 뉴욕 지역의 교육자와 교회 지도자 30여명을 대상으로 열린 MEI(Mind Education Initiative) 교육자 리더 미팅이 기쁜소식 맨하튼 교회에서 있었다. MEI는 지난 1년 동안 최신 연구 데이터와 부모들의 고민을 반영한 커리큘럼을 개발해왔고, 이를 행사에서 소개할 수 있었다. 참석자들은 커리큘럼 설명을 들은 후 “기존의 교육은 임시 처방에 불과하다”며, 마인드 교육이 근본적인 변화와 치유를 목표로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특히 뉴욕시의 7개의 학교를 관리하는 제댄 이사장인 트레샤 와드(Tresha Ward)는 현직 교장으로 일하고 있는 케리(Kerry) 자매가 ‘자녀 양육’에 대해 펼친 강연에 감탄하며, 앞으로 뉴욕 지역의 마인드 교육 도입을 추진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마인드 교육 마스터 클래스는 컨퍼런스에 모인 기독교 지도자들과 교육 관계자들이 성경과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한 교육을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이를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님의 마음을 목소리로 전하는 기쁜소식 합창단(Goodnews Choir)
컨퍼런스에서 찬양팀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참석자들의 마음을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각국에서 온 목회자들과 성도들은 함께 찬양을 듣고 부르며,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하나로 연합된다.

이에 맨하튼, 뉴저지, 워싱턴 디씨, 자메이카 교회의 합창 단원들이 모여 컨퍼런스 전부터 꾸준히 연습을 해왔다. 바쁜 일정을 쪼개며 만나 연습해온 단원들은 “연습 과정 속에서도 CLF 안에 일하시는 하나님을 더욱 깊이 만났다”고 얘기하며,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와 소망을 참석자들에게 전하고자 한다.
이제 D-1, 하루 앞으로 다가온 CLF 월드 컨퍼런스
컨퍼런스를 준비하며 숨가쁘게 달려온 한달여의 길고도 짧은 여정이 끝나간다. 해마다 CLF를 통해 새롭게 복음의 지경을 넓혀 가시는 하나님의 인도, “자네들은 미국의 기독교를 바꿀 사람들이야”라는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소망의 약속이 우리들의 걸음 속에 있었던 것을 생각할 때 더없이 감사하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우리와 함께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만을 믿는 믿음인 것을 하나님은 CLF 준비를 통해 우리 마음에 새기셨다.
이제 D-1, 전세계의 중심 미국 뉴욕에서 기독교 복음의 역사의 한페이지가 내일부터 쓰여진다. 전세계의 기독교가 CLF를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