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쎄 성당에서 펼쳐진 '세계 평화를 위한 그라시아스 뮤직 콘서트' 둘째날
기독교지도자연합(CLF) 포럼
2월 5일과 6일, 양일간에 걸쳐 기쁜소식 상파울루교회 3층 오디토리움에서 기독교지도자연합(CLF) 포럼을 개최했다.
말씀을 듣기 위해 상파울루 뿐만 아니라 브라질 전국에서 여러 목회자들이 상파울루로 발걸음을 향했다. CLF 포럼에 참석한 많은 목회자들은 얼마 전 각 지역에서 있던 지역 교회 집회를 통해 초대를 받았고, 많은 새로운 목회자들이 참석해 복음을 들었다.
공연에 앞서 마우아 시 하나님의 성회 7개의 교회 회장 이사야 목사가 기도를 했다.
글로리아 밴드가 행사의 막을 열었고 다 함께 하나님께 찬양하며 활기찬 아침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박옥수 목사의 메시지가 전해지기 전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첼로 솔로 ‘Senor’이 있었고, 이어 아카펠라 그룹 캔들스틱이 ‘Say yes’, ‘God is good’ 그리고 ‘Dios esta aqui’세 곡을 불렀다. 참석자들은 모두 일어나 기립박수를 치며 합창단의 공연에 반응하며 즐거워했다.
5일은 김기성 목사가 6일은 박영주 목사가 강사로 말씀을 전했다.
박영주 목사는 갈릴리 가나 혼인잔치에 예수님이 일하시는 때에 대한 말씀을 전했다.
“예수님은 돌 항아리에 물을 가득 채워라고 하셨습니다. 하인들이 채운 물은 지구상에 있는 최고의 물이 아니었지만, 그 물에 예수님의 말씀이 더해지니깐 최고의 포도주가 된 것입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나에게 한 가지만 더해지면 되는데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입니다. 그게 더해진다면 말씀이 우리를 최고의 포도주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 많은 값어치가 있고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거예요. 왜냐하면 일은 예수님이 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더럽고 추악해도 거기에 말씀이 더해지니깐 가장 아름다운 것이 되는 것입니다.”
이어, 목사 안수식이 진행되었다. 브라질 기쁜소식 리우데자네이루 교회 정희돈 전도사가 목사 안수를 받았다.
박옥수 목사는 “목사는 사람의 영혼을 구원하는 중요한 인물이고 양이 길을 잃었을 때 다시 바른길로 인도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형제를 통해 하나님의 성령이 힘 있게 역사하길 바랍니다.”라며 안수식에 메시지를 남겼다.
쎄 성당에서 펼쳐진 '세계 평화를 위한 그라시아스 뮤직 콘서트' 둘째날
쎄 성당의 '세계 평화를 위한 그라시아스 뮤직 콘서트' 둘째 날 막이 올랐다.
오늘도 역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공연을 보기 위해 상파울루 시뿐만 아니라 다른 도시에서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성당을 가득 채웠다. 이번 쎄 성당 측에선 시스템, 보안, 출입 그리고 행사장 대관의 부분에 많은 협조를 해주었다. 그뿐만 아니라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주 의회 방송국 ALESP(알레스파)가 작년에 이어 그라시아스 합창단 공연의 홍보를 도와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했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은 전 세계를 다니며 많은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평화를 선물하고 있다. 전 세계 여러 곳에서 일어나는 전쟁, 혼란 그리고 다른 어려움 속에서 세계 평화를 위한 그라시아스 뮤직 콘서트는 사람들의 마음에 평안과 소망을 주었다.
뮤직 콘서트는 소프라노와 테너 듀엣 ‘Way maker’로 시작했고 오보에 솔로의 독특하고 밝은 음색으로 ‘Ombra mai fu’ 연주를 이어나갔다. 아카펠라 그룹 Candle stick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God is Good’, ‘왜 날 사랑하나’를 노래했다.
이어 마림바의 솔로 ‘Tico tico’, ‘내 주를 가까이’가 있었다. 빠른 움직임과 통통 튀는 마림바의 소리는 관객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마지막으로 합창단 전체가 ‘고향의 봄’, ‘Color esperanza’, ‘내 평생에 가는 길’ 그리고 마지막 앵콜 무대로 ‘You raise me up’을 노래했다.
이어 단에 선 박옥수 목사는 히브리서 10장 말씀을 통해 복음의 메시지를 강력하게 전했다.
"어제 그리고 오늘 이곳 브라질 쎄 성당에서 정말 놀라운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말씀을 듣고 믿었을 때 하나님의 영이 우리 속에 일하게 되고 우리의 삶에 변화가 찾아옵니다. 오늘 여러분이 이곳을 나갈 때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변화되서 나가시길 바랍니다. 구약성경에 보면 한 사람이 죄를 지으면 어린양을 데려와 양의 머리에 안수를 하고 이 안수를 통해 그 사람의 죄가 양에게 넘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죄가 양에게 있습니까? 그 사람에게 여전히 남아있습니까? 그 죄가 양에게 넘어갔고, 더 이상 그 사람에게 죄가 없습니다. 구약시대에는 이렇게 죄를 사했지만 신약시대에는 죄를 위해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오늘 읽은 히브리서 1장에서 말하는 ‘그림자’는 바로 구약의 속죄제사에 대해 말합니다. ‘율법은 장차 오는 좋은 일의 그림자요 참 형상이 아니므로‘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신약으로 와보면 예수님은 하나님의 어린양으로서 세례요한(세상사람의 대표)이 예수님께 안수를 통해 세상의 모든 죄가 넘겨졌습니다. 요한복음 1장 29절에서는 예수님이 이튿날 오시는 것을 보시고 세례요한은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이 말씀 처럼 우리의 모든 죄는 우리에게 있지 않고 예수님에게 넘어갔습니다.
그렇게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이 박혀 우리의 모든 죄를 사했습니다. 우리 모든 죄가 사해졌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모든 죄를 완벽하게 해결하셨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이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죄에 대한 자유와 해방을 주셨습니다." - 박옥수 목사 메시지 중에서
"박 목사님이 4년째 브라질에 방문해 주시고 계시고 매년 오실 때마다 새로운 길이 열리는 것을 봅니다. 작년에 하나님의 성회 교회에 길이 막히게 되면서 하나님이 성당에 문을 열게 해주셨습니다. 성당에서 콘서트를 하고 신부님과 만남도 가지며 올해 다시 성당에서 콘서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믿은 바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 같이 부르시는 이시니라’ 로마서 4장 17절의 말씀처럼 길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발을 내디뎠고 그랬더니 하나님이 준비한 새로운 길을 볼 수 있었습니다.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 속에 기도해야 할 일이 많이 있었지만 마치 모든 것이 준비되어져있던 왕의 혼인잔치처럼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물질과 일꾼까지도 다 준비해주셨습니다." - 김범섭 선교사 / 브라질 상파울루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수님이 모든 인류를 거룩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어린양이심을 아는 것입니다. 목사님이 우리에게 전하신 주요 메시지는 예수님의 희생으로 인해 우리가 죄에서 완전히 사함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께서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고, 우리의 죄를 사하셨다는 확신을 가지고 이곳을 떠날 수 있습니다. 박 목사님은 빛나는 이 복음의 메시지, 세례요한과 관련된 말씀과 그의 마음까지도 우리에게 전했습니다. 은혜의 근원, 생명의 근원이신 예수님의 존재에 대해 큰 의미를 전해주신 합창단과 목사님께 감사를 전합니다. 이 메시지가 상파울루와 브라질 전체에 전해진 것을 믿습니다. 합창단의 아름다운 음악과 목사님의 복음의 메시지가 우리를 더욱 기쁘고 행복하게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드레 디아스 / 국회 보좌관, 안젤리카 성공회 교회 목사
"행사 동안, 저는 목사님이 모든 성도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죄사함에 관해 이야기하고 우리 모두가 그분의 축복을 받았으며 우리의 죄가 용서받았다는 말씀을 전하신 부분이 가장 좋았습니다. 예수님, 그분은 우리의 죄를 대신 지불하셨고 목사님은 그 부분을 계속해서 강조하셨습니다. 이야기의 가장 아름다운 부분은 예수님께서 우리의 죗값을 치르셨다는 것입니다. 죄를 지은 사람이 누구든지 우리는 이미 용서받았습니다. 복음을 전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가르치기 위해 한국에서 오신 박옥수 목사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 알레샨드라 시모잉스 / 아마존의 과학 운동 교육기관 대사
짧은 2일간 진행된 쎄 성당 ‘세계 평화를 위한 그라시아스 뮤직 콘서트’가 4천명이 넘는 시민들에게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수준 높은 음악과 박옥수 목사의 분명한 죄 사함의 복음이 전파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상파울루의 많은 시민들 뿐만 아니라 각 종교 지도자들이 함께 듣고 반응하며 하나가 되는 장이 되었다. 해가 바뀔수록 더욱 더 많은 사람에게 복음이 전파되는 것을 볼 때 감사하고 넓은 대륙 브라질에 하나님이 더욱 크게 일하실 것을 생각할때 소망스럽다. 박옥수 목사와 합창단 그리고 스탭 일행은 브라질 일정을 마치고 아프리카 토고와 카메룬의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아프리카로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