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로마서 3장이 말하는 영원한 행복! 만달레이 성경세미나
[미얀마] 로마서 3장이 말하는 영원한 행복! 만달레이 성경세미나
  • 진종은
  • 승인 2024.06.19 0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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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도들을 통해 120여 명의 새로운 참석자를 보내신 하나님
- 로마서 3장 23절과 24절 간의 분명한 차이를 전하다
- 다수의 일반 교회 목회자 자발적으로 찾아와

6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미얀마 기쁜소식만달레이교회에서는 ‘영원한 행복’이라는 주제로 강사 김종호 선교사를 초청해 성경세미나를 진행했다. 만달레이 시는 미얀마 중부에 위치하고, 미얀마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도시다. 만달레이교회 성도들이 새롭게 초청한 120여 명을 포함하여 총 250여 명이 세미나에 참석해 은혜로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만달레이 집회에는 도시 주변에 위치한 삔우린, 몽야, 따웅지, 라후 등의 도시에서도 약 120명의 새로운 참석자가 함께했고, 그중엔 불교 신자들도 다수 존재했다. 특히 따웅지 시에서는 목회자 4명과 성도들이 왔는데, 그들은 일찍이 선교회를 잠시 접하곤 곳곳에 수소문하다가 이번 집회 소식에 선뜻 찾아왔다.

주니어 조이 밴드의 찬양

매시간 만달레이교회의 새싹들인 학생부의 공연이 무대를 가득 채웠다. ‘사랑의 기쁨’이라는 꽃말을 지닌 아잘리아 꽃처럼 하나님의 사랑으로 말미암은 구원의 기쁨을 온몸으로 표현한 주니어 아잘리아 스타즈의 댄스가 시간마다 참석자들의 마음을 들썩이게 했다. 이어서 기쁨을 부르는 주니어 조이 밴드의 찬양이 이어졌다.

생명의 양식이 되는 말씀 시간은 언제나 마음을 즐겁게 한다.
김종호 선교사의 설교에 깊이 젖어 드는 참석자들
김종호 선교사의 설교에 깊이 젖어 드는 참석자들

주강사 김종호 선교사는 로마서 3장 말씀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진정한 행복을 전했다.

“하나님이 사람들을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다 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왜 우린 행복하지 못하고 불행하게 살고 있습니까? 잘 몰라서 그렇습니다. 로마서 3장 23절과 24절, 이 두 구절만 잘 알아도 우리가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대부분 사람은 ‘내가 죄를 지었기 때문에 죄가 있다, 나는 죄인이다’고 믿습니다. 맞습니다. 우리는 죄를 지었기 때문에 죄인이 맞습니다. 그것을 믿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로마서 3장 23절입니다. 자신이 죄를 지었기 때문에 죄인이라고 믿는 것은 23절만 믿는 것입니다. 23절만 믿을 게 아니라, 24절도 믿어야 합니다. 24절에는 우리가 예수님의 구속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늘나라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24절도 믿으면 우리가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살 수 있습니다.”

성도들의 영적인 호기심을 해소해 주는 질의응답 시간
성도들의 영적인 호기심을 해소해주는 질의응답 시간

본문 말씀을 마친 후엔 성도들이 평소 신앙에 있어서 궁금했던 점들을 강사에게 바로바로 물을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 시간을 통해 성도들은 다른 이들의 질문을 함께 고심해 보고 강사로부터 정확한 말씀 구절로 답변을 받으며, 성경에서 해답을 풀어내는 말씀의 깊이에 감탄했다.

들었던 말씀을 서로 되새김하는 그룹 교제 시간
들었던 말씀을 서로 되새김하는 그룹 교제 시간
말씀을 듣고 은혜 입은 마음을 간증하는 참석자들
말씀을 듣고 은혜 입은 마음을 간증하는 참석자들

말씀을 마친 뒤 2부 모임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말씀을 듣고 느낀 바를 발표하기도 하고, 개인 상담을 통해 아직 풀리지 않은 마음을 토로하기도 하며, 영원한 행복에 더욱 다가갔다. 그룹 교사들은 참석자들이 그날 들었던 말씀을 되새길 수 있도록 인도하며 기쁨을 더했다. 날이 갈수록 바쁘고 고단한 삶을 사는 성도들의 마음에 행복의 말씀이 심기며 소망이 솟아났다. 그중 몇 명은 단상에 올라 변화된 마음을 간증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이번 집회를 통해 새로온 참석자들과의 2부 모임
이번 집회를 통해 새로 온 참석자들과의 2부 모임

집회를 마친 후 만달레이교회로부터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집회를 통해 복음을 들은 새로운 참석자 30명이 말씀을 더 듣기 위해 주일예배에 온 것이다. 이처럼 새롭게 연결된 성도들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만달레이교회에서는 ‘행복의 씨앗’이라는 주제로 후속 집회를, 24일부터 28일까지 따웅지 시에서는 현지 교회 목사의 초청으로 집회를 열 예정이다.

사잉렁캄 / 따웅지시 샨족 침례교회 담임목사
사잉렁캄 / 따웅지 시 샨족 침례교회 담임목사

“이 교회 활동이 모두 다 좋습니다. 공연하는 아이들부터 안내하는 사람들까지 다 좋습니다. 특히 목사님이 전해주신 제사법, 죄사함에 대한 말씀을 정확하게 깨달을 수 있어 정말 감사합니다. 제 죄를 예수님이 다 가져가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죄인이 아니라 의인이 됐습니다. 제가 한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제 행위와도 상관없습니다. 하나님이 다 해주셨습니다.” - 사잉렁캄 / 따웅지시 샨족 침례교회 담임목사

요한 / 만달레이시 리수 장로교회 담임목사
요한 / 만달레이시 리수 장로교회 담임목사

“이번 집회를 통해 정확한 복음을 듣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시면서 다 이루었다고 하셨는데, 그 말씀을 들으면서 이제는 제가 죄인이 아닌 의인이라고 말할 수 있는 자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정확한 복음을 알게 되어 너무 기쁘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오늘 젊은 학생들이 환한 미소로 댄스하는 모습을 보며 그 행복이 그대로 저한테 전염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이렇게 행복을 전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이 교회와 연결되어 계속 배우고 싶습니다.” - 요한 / 만달레이시 리수 장로교회 담임목사

에이에이앙 / 신규 참석자
에이에이앙 / 신규 참석자

“여기 오기 전까지는 죄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목사님이 전해주신 말씀을 들으면서 저는 의인이 되었습니다. 전에는 죄 때문에 잠도 못 자고 그랬는데, 지금은 마음이 너무 가벼워져서 오늘부터는 아주 편안하게 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말씀 전해주신 목사님, 그리고 따뜻하게 대해주는 교회에 감사드립니다.” - 에이에이앙 / 신규 참석자

더몽우 / 신규 참석자
더몽우 / 신규 참석자

“저는 전통적 신을 믿어왔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번 세미나에 참석하면서 제게 죄가 없고 의인이 됐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공연을 보면서도 매우 즐거웠습니다. 전에는 예수님의 죽음이 저랑 아무 상관 없다고 느꼈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들어보니까 예수 십자가에 죽은 것이 저를 위한 것임을 알게 됐습니다. 지금 저에겐 죄가 없습니다. 거룩한 자가 됐다고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 더몽우 / 신규 참석자

킨퇴이 / 신규 참석자
킨퇴이 / 신규 참석자

“목사님께서 전해주신 로마서 3장 23절에서 저희는 죄인이고, 24절에서는 예수님의 구속으로 말미암아 제가 의롭게 됐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불교를 믿던 예전에는 예수님에 대해 잘 몰랐습니다. 여기서 죄사함에 대해 알게 되어 정말 감사합니다. 또, 나아만 장군과 계집아이 말씀을 들었는데, 나아만 장군처럼 교만한 제 모습이 보여 마음을 바꿔야겠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 킨퇴이 / 신규 참석자

집회 후 단체 사진

하나님의 마음을 지닌 종께서 다녀간 곳엔 행복과 기쁨이 심긴다. 이번 만달레이 집회를 통해 새로운 이들이 교회와 연결됐고, 영혼 초청에 부담을 느끼던 형제자매들의 마음을 기쁨으로 바꾸셨다. 국정이 어지럽고, 형편이 어려워도 그만큼 낮은 마음을 지닌 사람들이 넘쳐나는 이곳, 미얀마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복음 전하기에 좋은 나라이다. 말씀이 살아 움직이며 복음이 전해질 것을 생각할 때 행복과 소망이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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