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캠프] "마인드교육은 젊은이들의 인생을 변화시킵니다"
[월드캠프] "마인드교육은 젊은이들의 인생을 변화시킵니다"
  • 김교환
  • 승인 2024.07.25 1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월드캠프 참가한 21개국 23명의 장차관
청소년 문제 해결 위해 머리 맞대
IYF와 마인드교육에 호평

2024 IYF 월드캠프가 '문화로 하나되는 세계와 청소년의 미래'를 주제로 지난 7월 21일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IYF 월드캠프는 1995년 한미청소년수련회를 모태로 하여, 초기에는 한국과 미국의 비행청소년들을 성경으로 교화시키는 데서 출발했다. 2001년부터는 '월드캠프'라는 명칭으로 변경돼 전 세계 청소년 문제뿐만 아니라 국가적인 문제와 해결 방안에 관심이 큰 세계 각국의 장차관, 교육관계자, 공무원 등이 참여하며 대규모 국제 행사로 확대되었다. 올해로 27회를 맞은 월드캠프는 65개국에서 온 4,000명의 청소년이 참가하여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2024 IYF월드캠프에 참석한 학생들
세계 각국의 장관과 교육자들은 '세계장관포럼', 'IYF 교육포럼' 등 월드캠프의 부속행사에 참가해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력을 도모한다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세계 각국의 장차관들

캠프기간 동안 각국 참가자들은 아카데미, 부산 시티투어, 명사초청강연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서로 교류하며 타인을 이해하는 법을 배운다. 동시에 각국의 장관과 교육자들은 '세계 장관 포럼', 'IYF 교육 포럼' 등 부속 행사에 참가해 세계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력을 도모한다. 이 과정에서 빠지지 않는 중요한 요소는 바로 IYF의 마인드교육이다.

세계 각국의 장차관들은 매 프로그램 축사를 통해 IYF의 마인드교육을 "이 시대에 꼭 필요한 교육"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일부 장차관은 국가 정상의 특사로 참석해 정상의 뜻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들의 시선으로 본 IYF월드캠프와 마인드교육을 소개한다.

빅토리나 키오아(Victorina Laukaupo'uli Afeaki Kioa) 통가 국가공무원위원회 위원장

빅토리나 키오아(Victorina Laukaupo'uli Afeaki Kioa) 통가 국가공무원위원회 위원장

"먼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신사숙녀 여러분, 저와 함께 통가 분들이 2024 IYF 월드캠프에 참가하게 되어 영광이다. 우리나라 총리를 비롯한 모든 분들께 인사드리며, 총리께서 박 목사님께 인사드린다. 이 포럼에 초청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저는 공무원협회 CEO다. 공무원협회 회장으로서 우리나라 20개 부처의 모든 공무원들의 인사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이 직무를 시작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20kg이나 쪘다. 그러나 이 직무를 매우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통가공무원협회는 작년 9월 박옥수 목사를 초청해 공무원마인드강연을 개최했다

저는 가족 중 막내로,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 12형제의 CEO가 되었다. 11명의 형제들을 관리할 수 있다면 어떤 일도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제가 이곳에 오게 된 것은 전(前) 총리께서 2016년에 박 목사님을 만나 마인드교육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총리께서는 교육 임원들과 통가 시민들에게 교육이 필요함을 인지하셨지만, 팬데믹으로 인해 모든 것이 멈추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 목사님께서 IYF가 통가에서 시작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여러분 중에 혹시 통가를 모르는 분이 있나? 지도에는 작은 점으로 표시된 나라다. 뉴질랜드 북동쪽으로 2,0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남태평양의 유일한 왕국이다. 우리는 헌법으로 왕국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인구는 10만 명으로, 제가 고등학생 때 학교에서 버스를 타고 집에 가는 동안 남자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면 어머니는 그 아이에 대해 다 알고 계셨다. 집에 도착하면 어머니께서 족보를 보여주시면서 '네가 이야기했던 남학생은 너의 7촌이다'고 설명해주셨다. 대학생이 되어 뉴질랜드에 갔을 때, 통가에 있던 모든 남학생들이 제 친척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이야기는 통가가 얼마나 작은 나라인지를 설명하기 위해 들려드렸다.

작년 9월 통가공무원협회가 주최한 공무원마인드강연에서 소감발표를 하고 있는 빅토리나 키오아(Victorina Laukaupo'uli Afeaki Kioa) 통가 국가공무원위원회 위원장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마인드교육이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믿고 한국에 왔다. 남태평양 다른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통가는 박사학위 소지자가 가장 많은 나라다. 하지만 박사학위가 통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이유는 박사학위 소지자들이 통가에 남아 있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박 목사님과 기쁜 소식이 필요하다.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의 일들로 인해 사람들이 정부와 왕국, 가족에 대한 원망을 가지고 살아간다. 우리의 죗값이 이미 지불되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교회에서 헌금을 내고 봉사한다고 해서 천국에 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모든 죄를 씻으시고 값을 치르셨기 때문이다. 이 말씀이 통가에 필요하다. 박 목사님과 IYF 관계자 여러분, 세계적인 행사를 통해 전 세계를 한자리에 모아주셔서 감사하다."

나달리아 고아고세스(Nathalia Goagoses) 나미비아 고등교육부 부장관

나달리아 고아고세스(Nathalia Goagoses) 나미비아 고등교육부 부장관

"2024 IYF 월드캠프의 성공을 축하드린다. 월드캠프는 마인드교육을 통해 청소년 개발을 돕는 행사로서, 젊은이들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박옥수 목사님께서 말씀하신 사회적 문제와 예수님을 통한 문제 해결에 깊이 공감한다.

히브리서 10장 10절에 '이 뜻을 좇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는 말씀이 있다. 이 진리를 통해 청소년들의 변화를 믿는다. 좋은 교육을 받은 청소년들이 우리의 미래를 밝게 할 것이라는 희망이 생겼다. 청소년들을 인도하는 과정에서 예수님을 중심에 두신 목사님께 감사드린다. 존경하는 목사님의 가르침이 오랫동안 계속되길 바란다."


벵가 자치 로버트 테오필(Benga Zachee Robert Theophile) 카메룬 청소년부차관

벵가 자치 로버트 테오필(Benga Zachee Robert Theophile) 카메룬 청소년부차관

"작년에도 대통령의 지시로 월드캠프에 참석하여 마인드교육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배우러 왔었다. 그때 많은 교육을 받았고, 그 결과 카메룬에서 월드캠프를 열게 되었다. 올해 2월 청소년의 날에는 IYF 캠프를 진행해 많은 학생들이 참석했고, 대통령께서도 방문하셨다. 카메룬에 IYF 센터를 세워주셔서 감사드린다. 저는 이 모든 일이 실행되는 것을 보기 위해 한국에 왔다. 프로그램에 참석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월드캠프에 참가한 장차관들의 국적과 인종은 달랐지만, 이들이 축사를 통해 전한 마인드교육에 거는 기대는 일치했다. 이들은 마인드교육이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확신했다. '전 세계 청소년들이 행복 속에 잠들고 소망 가운데 눈뜰 수 있기를 바란다'는 IYF의 슬로건이 전 세계에 퍼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