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글로벌 캠프 소식 4
하와이 글로벌 캠프 소식 4
  • 오민옥
  • 승인 2005.12.19 1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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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쁜소식 하와이교회 단기선교사입니다.
글로벌 캠프를 준비하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의 보는 눈을 부끄럽게 하시면서 약속을 따라 일하시는 것을 봅니다.

12월 14일(수)에는 김성훈 목사님께서 하와이교회에 오셨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우리가 이 자리에 있다는 것이 일을 하기 위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를 얻고 그 분의 마음을 얻기 위함이라는 분명한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욥기 39장 13절 말씀을 통해 그 동안 막연함 속에 굳어 있던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 앞에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셨습니다. 타조의 깃과 털은 생명을 품는 일에 사용되어야 하는데, 자신이 잘한다고 생각하는 달리는 일에 사용되고 있는 동안 오히려 생명을 죽이는 일을 할 수밖에 없다고 하시면서 이는 지혜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처럼 우리의 가슴에는 그리스도의 지혜와 생각이 있어야 하는데, 우리에게는 육체의 경험이나 생각 밖에 없는데, 이는 하나님으로부터 지혜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가슴에 그 분을 간직하고 그 분을 얻을 때 지혜가 들어온다는 말씀을 들으면서 우리가 얼마나 자신을 의지하면서 하나님을 무시하는 사람이었나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금년에 미국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데, 미국인들 한 사람, 한 사람을 더 만나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셨습니다. 민박을 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을 알고 계시지만, 몇 번이나 우리에게 한계가 와도 우리가 하나님을 부를 수 있고 찾을 수 있는 것이 복이라고 하셨습니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 일부러 어려운 길을 선택하셨다고 하시며, 민박을 통해 개인적으로 모두 한 생명을 얻기 원한다고 하는 말씀을 들었을 때에 우리 마음에 너무 소망이 되었습니다. 일 속에 빠져 있었던 우리의 마음들이 하나님 앞에 은혜를 구하는 마음으로 조아려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종은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이 글로벌 캠프를 준비하고 있는데, 우리의 막연한 마음들이 하나님 앞에 얼마나 악한지 생각이 되었습니다. 목사님께서 떠나시는 아침에는 함께 다이아몬드 헤드라는 산을 올랐는데, 떠오르는 아침 해처럼 우리의 마음에 소망을 심어주신 종의 음성이 너무 너무 감사했습니다. 만 하루 밖에 되지 않는 시간이었지만, 머물러 있었던 우리의 마음을 드러내시고 그 속에 종의 강한 약속과 소망을 불어넣어주신 너무 합당한 시간이었다는 마음이 듭니다.

민박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낮추시며 나날이 길을 열어가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모클레아 수양관을 계약하였고, 또 민속촌에서 가까운 Sunset Beach 쪽에 너무 아름다운 하우스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두 장소 모두 정말 아름다운 경치를 지닌 곳이어서 우리들의 마음에 이곳을 다녀갈 학생들을 생각하면 너무 설레 이고, 이 장소를 주신 하나님 앞에 너무 감사한 마음이 있습니다. 또한, 호텔 방을 계약하는 부분에도 하나님께서 은혜를 입혀주셔서 순적하게 300방 정도를 계약할 수 있었습니다.
컨벤션 센터에 김치 문제에 길을 열어주신 하나님께서 정말 우리를 놀라게 하셨습니다. 컨벤션 센터에서 만든 김치가 시식을 해본 결과 한국인의 입맛에 맞지 않았고, 또 김치를 하게 되면 샐러드를 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다시 미팅을 가졌을 때 저희가 너무 놀란 것은 그토록 강팍 했던 브라이언이라는 식당 담당 매니저가 김치가 입맛에 맞지 않는 것이 아니냐고 하면서 오히려 더 걱정을 하고, 다양한 김치의 종류를 다른 곳에서 까지 주문을 해서 시식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김치를 주문해도 샐러드는 그대로 해주겠다고 하면서 아침에 나오는 빵의 종류도 본래는 2가지 였는데, 3-4가지로 해주겠다고 하며 학생들이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살펴보면서 계속 종류를 바꾸어 주겠다고 하였습니다. 그 분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열어주시고 인도해 가신다는 강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또한, 브라이언이 우리의 행사를 저녁에 모두 참가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였는데, 정말 글로벌 캠프를 통해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려고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진주만은 그 동안 기도를 하면서도 우리가 볼 때에는 계속 불가능하게만 느껴졌는데, 하나님께서 정말 우리의 보는 눈이 다 틀렸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셨습니다. 본래 진주만은 단체 관람이 거의 불가능한 곳이었고 배를 타고 관람하는 시간도 우리의 행사와는 맞지가 않아서 모든 스케줄을 우리식으로 바꾸어주기를 진주만에 요구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진주만 관계자 측에서는 진주만은 국가에 소속되어 있는 것이어서 어떤 한 단체에게 그렇게 파격적으로 해줄 수 없다고만 이야기를 했었는데, 이번에 저희가 미팅을 가졌을 때에 그들이 우리 IYF에 마음을 열고 우리의 요구조건을 다 들어주겠다고 하는 것을 보았을 때에 정말 이 일들을 하나님께서 하셨다고 밖에는 할 말이 없었습니다. 정말 우리는 늘 형편의 결과를 따라 마음이 움직일 수밖에 없는데, 하나님께서는 늘 우리의 생각 밖에 일을 하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마라톤은 시관계자와 의논을 하면서, 우리가 정한 루트에 있는 상점들의 주인으로 은혜를 입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한 상점, 한 상점을 찾아가서 우리가 하는 마라톤에 대하여 알려야 한다는 것이 우리들의 마음에 부담이 되었고, 가게 주인들이 전부 싫어할 것이라는 강한 생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마라톤 행사를 알리는 전단지를 들고 찾아갔을 때에 그들이 오히려 미리 알려주어서 너무 고맙다고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정말 우리의 생각이 얼마나 주의 일 앞에 장애물이 되는지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주 월요일에는 미국 지역에서 장로님들이 인터뷰를 하려고 오십니다. 글로벌 캠프와 관련된 주요 인사들을 만나서 인터뷰를 할 때에 정말 은혜가 필요합니다. 이번 주 수요일에 대법원장과의 인터뷰가 잡혀있는데 하나님께서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시고 모든 부분을 합당하게 하시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또한, 이번 주 화요일 오후 7시 30분에는 모클레아 수양관 근처에 있는 커뮤니티 센터에서 민박 설명회가 열립니다. United Church of Christ라는 교회의 은혜를 입어서 장소를 빌릴 수 있었는데, 주변 주민들에게 홍보를 하는 부분에 은혜가 필요합니다.
전 세계 형제, 자매님들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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