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타코마 단기선교사 다섯번째 학교 집회 소식 <CLOVER PARK HIGH SCHOOL>
미국 타코마 단기선교사 다섯번째 학교 집회 소식 <CLOVER PARK HIGH SCHOOL>
  • 박지봉
  • 승인 2006.05.11 0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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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OODNEWS CORPS 5기 타코마 단기선교사 박지봉 형제입니다.
이번에 CLOVER PARK HIGH SCHOOL에서 집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집회 날짜가 정해지고 집회 강사에 제 이름이 불려 졌을 때 순간 제 마음 속에 ‘부담스럽고 안 될 것같은데...’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마음을 아시는지 목사님과 전도사님께서 “니가 집회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이 집회는 하나님께서 주최하셨고 단지 쓰임을 받을 뿐이다.”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제 마음에 ‘그래, 하나님께서 나를 쓰기를 원하시고 하나님께서 이미 길을 모두 만들어놓으셨는데 믿고 따라가면 하나님께서 일하시겠다.’고 바뀌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UW(University of Washington) 집회에서 홍보를 하는데 전단지를 주고 댄스를 하는 것을 보았고, PIERCE COLLEGE 집회에서도 전단지를 주고 댄스도 하고 사진전을 하는 것을 보고 나서 저희 학교 집회를 할 때에도 전단지를 주는 것과 댄스를 하면 좋겠다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학교 측에서 전단지를 주면 학생들이 버리는 경우가 있어서 학교 주변 환경이 더러워지고, 댄스하는 것은 안 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제 마음이었습니다. 정말 제 마음에 형편으로 인해 안 된다는 생각에 ‘할 수 없어. 홍보를 못 하는데 학생들이 많이 안 올거야.’라는 마음가짐이 들었습니다. 이 마음이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을 막아버렸고, 제가 모든 것을 짊어지고 나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때, 예전에 목사님과 전도사님께서 말씀해 주신 것이 생각나면서 안 될 것 같은 마음을 버리고 하나님께서 이끌어 주시겠다는 마음이 다시 한 번 들었습니다. 그 마음이 들고 나서 저 번 주 금요일에 전단지 홍보를 해도 된다는 허락을 받았고 집회 장소에서 댄스하는 것을 허락받았습니다.

집회 하루 전 날, 홍보를 할 수 있게 되어서 학교에 조금 일찍 가서 단기선교사 모두 학교에 가서 홍보를 하면 좋겠다라는 마음이 있었는데 다른 단기선교사들은 사정으로 인해 저 혼자만 학교에 가게 되었습니다. 학교에 도착해서 학생들이 나오면 전단지를 줘야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수업이 끝나자마자 학생들은 스쿨버스를 타고 바로 가 버리는 것이었습니다. 그 때 문득 제가 해야겠다는 마음이 있으니까 하나님께서 바로 그런 마음을 꺾게 하시구나!라고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저는 홍보하는데 마음을 두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집회는 내일 시작하니까 아직 시간이 있다고 여겨지면서 내일 하면 된다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집회 당일 날, CLOVER PARK HIGH SCHOOL로 가는데 도로에서 길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집회 시작하기 20분 전에 도착했습니다. 학교로 가는 길에 혹시 늦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고 홍보를 못 했기 때문에 오늘은 정말 하나님께 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집회 장소에 도착하자마자 준비하고 3시에 집회를 바로 시작했는데 정말 하나님께서 은혜를 입혀주셨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자리에 앉아있었습니다. 제 마음에 정말 감사하다는 마음이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집회 마지막 날까지 꾸준히 참석한 학생들도 많았고 집회가 끝나고 나서 가진 교제 시간마다 학생들이 마음에 궁금한 점을 물어보고 마음에 일어 나는 일을 말할 때 정말 하나님이 일하셨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 번 집회를 통해서 몇몇 학생들과 연결이 되고 성경공부에도 참석하고 있습니다. 집회를 통해서 제가 스스로 해 나가야 된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을 때에는 그 마음이 하나님과 나의 마음을 막고 일 하시는 것을 방해했습니다. 하지만 제 마음을 내려 놓고 하나님께 100%를 맡기고 구할 때, 분명히 하나님께서 일 하시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앞으로 CLOVER PARK HIGH SCHOOL에서는 매주 화요일에 댄스클럽과 금요일에 성경공부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번 집회를 인도하시고 쓰임을 받게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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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VER PARK HIGH SCHOOL에 다니는 홍광표 형제입니다.
Q 학교 장소를 빌리면서 어떤 마음이 들었습니까?
- 장소를 빌리면서 하나님 앞에 감사한 마음이 있습니다. 처음에 저희 학교에서 성경세미나를 가진다고 했을 때에는 마음을 쏟지 않는 부분이 있었는데 장소를 얻는 부분에 하나님 앞에 구하고 저희 학교 학생들과 단기선교사와 마음을 하나로 모을 수 있었습니다. 장소를 구하려고 생각했을 때에는 막연한 마음이 있었지만, 하나님 앞에 구하고 나아갔을 때 하나님께서 열어주신 길로 저희를 인도해주시는 것을 보게 됐습니다.

Q. 성경세미나를 가지면서 어려웠던 점은 있었습니까?
- 마음에 어려웠던 점이 있었지만 그 일을 통해서 하나님 앞에 내 자신을 낮출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강사 형제님이 단기선교사 이다 보니까 미국에 온지 약 3개월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한글로 말씀을 전하고 제가 통역을 해야 했습니다. 첫날에 통역을 할 때에는 할 수 있다는 막연한 마음으로 하게 되었는데 하나님이 계속해서 많은 실수를 나타내주셔서 내가 할 수 없다는 책망을 듣게 하셨습니다. 처음엔 이런 책망이 납득이 안되고 내 자신을 꺾을 수 없었지만 주변의 있는 형제들과 교제를 나누면서 내 마음이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내 자신을 꺾고 하나님께서 준비해놓으신 길로 나아갔을 때, 그리고 통역이란 부담을 뛰어넘었을 때, 저에게 은혜를 입혀주셨다는 마음이 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 저희 학교에서 매주 금요일마다 IYF 클럽활동이 있는데 성경 세미나를 하기 전까지 많은 영혼들이 연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성경세미나를 통해서 전에 연결 되었던 영혼들이 다시 저희와 연결도 되었고, 그들과 함께 IYF 클럽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 것인지 이야기도 나눴습니다. 이 클럽을 이끌어 가면서 하나님 앞에, 교회 앞에 구하면서 이끌리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이 IYF 클럽이 나의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끌렸으면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이런 일들을 볼 때에 하나님께서 저희 학교를 사랑하신다는 마음이 들고 더 많은 영혼들을 이끌어 주셔서 학교 내 에서 제일 큰 클럽 이 되겠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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