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첸나이 입니다. (마드라스)
인도 첸나이 입니다. (마드라스)
  • 조맑음
  • 승인 2006.11.27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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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을 뛰어넘고..



안녕하세요? 여기는 인도 첸나이교회입니다.
이번에 저희가 11월 22일부터 25일까지 집회를 가졌습니다, 하나님이 일하신 이 집회에 대해서 감사한 마음에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단기선교사 안 명우 형제님을 강사로 세운 이번 집회는 하루 전에 하나님의 은혜로 기적적으로 결정이 되어서 더욱 감사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첸나이는 인도의 어느 지역보다도 교회가 많고 기독교인이 많은 곳이지만, 그들은 진리를 가지지 않은 목사들에 이끌리어 하루하루 지킬 수도 없는 율법에 고통하고 그것을 진리로 신봉하며 맹목적으로 따르고 있습니다. 복음을 전하고 싶어도 언어라는 장벽과 그들이 가진 성경 자체에 대한 지식이 너무 미비하여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 어려웠지만, 하나님은 그런 형편과 상관없이 일을 하시기 시작하셨습니다. 이번 집회의 배경도 우연히 전도를 하는 가운데 한 크리스챤의 집에서 집회를 열자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2주일이 지난 뒤에 다시 찾아간 그 집에서는 자신이 속해있는 교회를 핑계로 취소했습니다. 좌절과 슬픔이 우리의 마음을 두드렸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믿음 없는 기도를 하며 주님이 하시는 일을 기다리는게 전부 였는데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과 다르게 일을 하기 시작하셨습니다. 그 누가 알았을까요?! 하나님은 그 많은 사람들 중에 힌두신을 믿는 사람들의 마음을 여실찌! 그들은 비록 힌두교를 믿는 사람들이지만 어떤 기독교인들 보다 더 우리와 예수님께 마음을 열었고 감사해하는 우리보다도 그들이 더 감사해 하는 것을 볼 때 하나님이 하셨다, 주님이 길을 여셨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집회 바로 전날에 이뤄진 이 일들로 우리 마음에는 소망이 넘쳤고 감사가 넘쳤습니다. 하나님이 이 집회를 예비해놓고 우릴 기다리셨던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길로 가려 했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그 계획을 내려놓고 주님의 길을 따를 수 밖에 없도록 만들어 놓으신걸 볼 때 감사했습니다.





첫째 날 그렇게 우리는 집회를 갑작스레 시작했지만, 하나님은 열명이 넘는 사람들을 보내주셨고, 말씀을 진지하게 듣는 것을 볼 때 우리가 이곳에 있는 것과 우릴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그들이 마음을 열고 우리를 자신들의 작은 기도회 모임에도 초청하면서 그곳에서 짧게 말씀을 전할 수 있는 시간도 있었는데, 그들에게는 그들이 믿어온 모든걸 뒤 엎는 쓰디쓴 말씀이었겠지만 요한의 말을 번뇌하면서 듣는 헤롯 왕처럼 마음을 열고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을 보면서 정말 하나님이 일을 하고 계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좁은 한계 안에서 벗어나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인데 하나님은 이번 일로 우리 복음의 지경을 넓혀 주셨고, 우리가 생각하는 생각의 한계에서 벗어나게 해 주셨습니다. 우리에겐 아무런 계획도 조건도 능력도 없었는데 하나님은 그것과 상관없이 우리를 드러내 쓰셨습니다. 저희가 이곳에서 하나님을 경험하고 하나님이 하시는 그 놀라운 일을 보면서 이 곳에 주님이 보내신 뜻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제 한달 남은 굿뉴스 코어,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보여주셨습니다. 남은 한달 동안 정말 복음으로 시작해서 끝나는 하루를 살고 싶은 마음을 주셨습니다.
저녁에는 학교를 마친 대학생과 직장에서 돌아온 직장인도 참석하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말씀을 들었고, 정말 우리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희는 그저 종들이 저희에게 알려준 그 복음을 그들에게 전했을 뿐인데, 복음으로 인해 우리는 이틀 동안 식사 대접을 받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먹은 것은 우리의 육신을 불리기 위한 음식이 아니고 우리의 마음에 생명을 가져다 주는 하나님의 사랑이었습니다. 잘못된 진리 속에서 무조건 하나님만 믿는 그들이 기도하면 천국 갈 수 있다고 막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진리를 알게 되면서 그들은 웃었고, 진리로 인해 그들은 진정한 자유를 찾게 되었습니다.
이번 집회는 너무 나도 좁게 살았던 우리의 한계를 넘고 복음의 지경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고, 하나님을 경험해서 은혜로운 시간이었고,
하나님이 이 일을 통해서 많은 소망을 저희에게 심어주셨습니다.






우리가 이 곳에서 사는 삶과 복음을 전하는 것은 정말 주님의 은혜가 아니면 안 되는 일이었습니다. 정말 우리 자신 밖에 모르던 우리에게 복음을 전해주시고 복음을 전할 수 있게 해주신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첸나이의 심령들과 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디모데전서 2장 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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