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소식선교회 파라과이 지부에서는 지난 6월 19일~21일 3일간 파라과이와 브라질 국경 근처에 위치한 도시인 바제미에서 성경세미나를 가졌다.

  

  성경세미나를 위한 여행에는 한이용 선교사 내외와 현지인 전도사들, 그리고 굿뉴스코로 11기 단기선교사들이 동행했다.

  하지만 주님의 말씀을 전하러 가는 길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수도 아순시온에서 경유지 콘셉시온까지 다섯 시간을 자동차로 달리고 다시 콘셉시온에서 바제미까지 버스로 17시간을 달려가는 긴 여행을 했고 기상악화로 도로가 침수되고, 버스가 진흙탕에 빠져 꼼짝도 못 하는 상황들이 계속해서 연출됐다. 하지만 그럴수록 일행들에게는 걱정보다 하나님께서 일 해주실 것이라는 믿음의 마음이 더욱 더 커져갔다.

  

  천신만고 끝에 바제미에 도착했지만 계속 된 악천후로 현지인들의 참여가 저조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또 다시 하나님께서 일해주시면서 준비한 자리가 모자를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주님의 말씀을 전해 들었다. 

  그렇게 3일간의 성경세미나가 잘 끝났고 돌아가는 길에는 날이 풀리면서 도로가 복구되어 별다른 사고 없이 돌아 올 수 있었다.

  

  이번 성경세미나는 주님의 말씀으로 더욱 단단한 믿음을 얻게 된 기존의 성도들과, 구원을 받게 된 새로운 성도들, 그리고 매순간 하나님의 일하심을 몸소 체험 할 수 있었던 세미나팀에게도 뜻 깊고 행복한 행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