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동부아프리카 모든 어린이들을 얻다
[케냐] 동부아프리카 모든 어린이들을 얻다
  • 김민경
  • 승인 2018.12.14 1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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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나이로비에서 한국 주일학교 교사들을 초청해 3일간 주일학교교사 훈련 및 집회를 가졌다. 이번 기간 동안 창세기 27장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 및 활동을 가졌다.

사회 훈련을 받고 있는 교사들
사회 훈련을 받고 있는 교사들

2016년 리우올림픽 개최당시 케냐에서 학생들이 약 100여개의 학교에 불을 지르는 사건이 있었다. 올림픽 경기를 학교에서 보여주지 않았다는 이유에서 였다. 그 사건이 큰 이슈가 되어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케냐 학생들의 인성 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르게 되었으며, 특히 우리 선교회 학생들 및 아이들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어 관심을 갖고 있던 차였다. 마침 한국에서는 주일학교 교사 훈련을 제안하여 워크샵을 갖게 되었다. 이번에는 선교회 사역자 부부 및 주일학교 담당자뿐만 아니라 CLF, 마하나임 바이블 컬리지 등 목회자들을 만나 주일학교 교사 훈련 워크샵을 소개 하였고 이 부분에 관심을 갖고 있던 여러 담당자들이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참여하기로 약속하였다.

질문에 답변 중인 한 참가자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중인 참석자들
질문에 답변중인 한 참가자
질문에 답변중인 한 참가자

첫째 날 약 230여 명의 교사들이 와서 접수를 하였으며 ‘주 예수 십자가’, ‘하나님의 어린양’ 등 찬송 율동과 ‘천국문이 있어요’, ‘예수님은 나를 사랑해’ 등을 배웠다. 처음에는 생소한 율동과 손유희에 어색해 하였지만, 이내 금방 적응을 하여 어린 아이들처럼 즐거워하며 배웠다. 그리고 이어진 말씀시간에는 창27장에 나타난 하나님의 마음을 들었으며, 하브루타를 적용한 조별 토론 및 전체발표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야외활동시간에는 마인드 레크레이션을 하였고 마인드 및 말씀을 어떻게 적용하는지 배웠다. 저녁으로는 매일 집회를 가지면서 주일학교 참석자 및 교회 컴파운드 성도들이 모여 말씀을 듣고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 새로운 교사분들은 마인드 강연 시간을 통하여 복음을 들었다.

오후 레크레이션 프로그램
오후 레크레이션 프로그램

둘째 날에는 전날보다 더 밝은 분위기 속에서 오전 프로그램을 시작하였다. 새로운 분들이 계속하여 참여하였고, 사회자의 멘트에 적극 반응하며 전날 배웠던 것들을 조별로 무대에 올라와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바이블 레크레이션 시간에는 게임을 참여함과 동시에 어떻게 성경에 레크레이션을 적용하는지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준비해온 상품과 함께 이틀간에 걸친 레크레이션 시상식을 하였다. 한 교사는 ‘원래 주일학교 교사가 아니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서 주일학교 교사가 되어 복음을 전하고 싶다는 꿈을 가졌다’고 이야기 했다. 역시 저녁으로는 집회 및 복음반을 진행하였다.

율동을 배우고 있는 참석자들
율동을 배우고 있는 참석자들

셋째 날에는 아침 일찍부터 장소에 모여 조별로 연습을 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오후에는 지금까지 배웠던 모든 율동 및 손유희, 댄스 등 대회를 열기로 하였기 때문이다. 모든 조가 가장 자신 있는 율동을 선보였으며 우승팀은 수상 소감에 돌아가면 아이들에게 꼭 이 율동 및 손유희를 가르치고 싶다고 하였다. 말씀이 마친 뒤에는 글 없는 복음 그림책을 만들며 모두가 본인들만의 복음 전도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조별로 배운 손유희를 발표하는 참석자들
조별로 배운 손유희를 발표하는 참석자들
글 없는 복음 그림책 만들기를 배우고 있는 한 참석자
글 없는 복음 그림책 만들기를 배우고 있는 한 참석자

케냐에 아이들이 많지만 실제 주일학교 부분에는 침체되어져 있었다. 하지만 이번 워크샵을 통하여 대부분의 참석자 들이 주일학교 교사가 되겠다고 손을 들었으며, 무엇보다도 주일학교 담담 교사들이 마음에 소망을 갖게 되었다. 다음 달 1월부터 각 지역마다 CLF로 연결된 교회, 마하나임 바이블 컬리지 소속 교회에서 교사 워크샵 및 어린이 캠프를 갖기로 하였으며, 아프리카는 이곳 케냐를 중심으로 각국에 교사들을 파견하여 교육을 하려고 한다. 앞으로 주일학교를 통하여 얻을 많은 영혼들을 생각하면 한없이 감사하고 이번 워크샵을 통하여 새로운 소망을 갖게 되어 감사하다.

워크샵을 마친 참석자들
워크샵을 마친 참석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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