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마음을 가진 사람들
하나님의 마음을 가진 사람들
  • 이종훈(아이티 기쁜소식교회 목사)
  • 승인 2024.05.03 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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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키즈마인드
말씀 생각하기

하나님의 마음을 가진 사람들은 하나님의 귀한 일꾼이 되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예레미야 선지자는 핍박을 받아 감옥에 갇혔지만, 하나님의 뜻을 외치는 일을 멈추지 않았어요. 세리장 삭개오는 예수님을 영접한 후에 이전과는 다르게, 다른 사람을 위하는 삶을 살았지요. 우리도 하나님의 마음을 받아들이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복된 삶을 살 수 있어요. 

말씀이 그에게 임하니라

예레미야 33:1~11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택하시고 부르셔서 열방의 선지자로 세우셨어요. 성경 예레미야 1장에서 하나님이 처음 예레미야를 부르셨을 때 예레미야는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보소서.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라고 했어요.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면 너무 부족하고 연약해서 부담스럽고 두려웠던 거예요. 하나님은 그런 예레미야에게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가며 내가 네게 무엇을 명하든지 너는 말할지니라”라고 하셨어요. 
예레미야는 하나님이 명하신 말씀을 사람들에게 전하기 시작했어요. 한 번, 두 번, 열 번, 스무 번, 쉰 번, 백 번 전파했어요. 그러다 나중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지 않으면 답답해서 견딜 수 없다고 했어요. 아이라서 말할 줄 모른다고 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하나님의 뜻을 담대하게 외치는 사람이 되었지요.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뜻을 전하다 많은 어려움을 당했고 감옥에 갇히기도 했어요. 목숨이 위태로울 정도로 큰 핍박을 받았지만,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약속의 말씀을 기억하며 끝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어요. 예루살렘이 바벨론 왕의 손에 의해 멸망한다는 예언을 한 후에는 유다 왕 시드기야가 예레미야를 시위대 뜰에 가두었어요. 그때 하나님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다시 임했지요.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시드기야는 예레미야의 몸을 가둘 수는 있었지만 마음까지 가둘 수는 없었어요. 
예레미야의 마음은 크고 비밀한 일을 보이실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소망으로 벅차올랐어요.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은 제게도 말씀하고 계세요. 
“그러나 보라. 내가 이 성을 치료하며 고쳐 낫게 하고” 
제가 사는 나라 아이티는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갱단에 의해 도시가 불타 잿더미가 되었지요. 하지만 하나님은 황폐한 아이티를 고치고 낫게 하신다고 하셨어요. 
아이티 사람들에게 이 말씀을 전하자 그들의 마음도 소망으로 가득 찼어요. 여러분도 예레미야처럼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사람들에게 기쁨과 소망을 주는 귀한 삶을 살길 바랍니다.

 

즐거워하며 영접하거늘

누가복음 19:1~10

하나님은 잃어버린 한 사람, 한 사람을 찾아 구원하시려고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셨어요. 예수님은 세상에 오셔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하셨지요. 예수님은 삭개오를 구원하시기 위해 여리고에 가셨어요. 삭개오는 여리고에서 세금을 걷어 로마에 바치는 세리장이었는데, 사람들은 악착같이 세금을 걷고 자기 재산을 불리는 데 급급한 삭개오를 멸시하고 미워했어요.
그러다 보니 삭개오는 괴로웠어요. 자기 민족에게 잘못한 게 많다는 생각에 죄책감을 느꼈고, 재산은 많았지만 마음이 공허했어요. 그런데 구원자이신 예수님이 여리고에 가신 거예요. 키가 작은 삭개오는 예수님을 보고 싶어서 뽕나무 위로 올라갔어요. 그런데 지나가시던 예수님이 삭개오를 보시고 말씀하셨지요. 
“삭개오야, 어서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삭개오는 깜짝 놀랐어요. 사람들은 모두 삭개오를 싫어하고 멸시하는데, 예수님은 삭개오의 집에 머무시겠다고 하신 거예요. 예수님은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나니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누가복음 5:31~32)고 하셨어요. 이 말씀대로 예수님은 죄 많은 삭개오를 찾아가셨지요. 
삭개오는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예수님을 영접했어요. 이제 삭개오는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거룩하고 의로워졌답니다. 예수님과 더불어 먹고 대화를 나누는 동안 삭개오의 마음에 있던 고통과 죄책감은 사라지고 마음이 기쁨과 감사로 가득 찼어요. 삭개오는 예수님께 재산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고 토색한 일이 있으면 네 배로 갚겠다고 했어요. 돈밖에 모르던 삭개오가 새사람이 되었지요.
삭개오를 찾아가신 예수님은 여러분에게 일하시길 원하세요. 마음을 열고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면 예수님이 여러분에게도 의와 기쁨과 소망을 주신답니다. 예수님과 함께하며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기쁘게 생활하는 여러분이 되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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