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화요일 저녁 7시, 청주시 오송읍에 위치한 충북경제자유구역청 대강당에서 나라사랑콘서트가 있었다.
기쁜소식청주교회 송경호 목사는 올해 ‘하나님께서 남겨두신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칠천을 찾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청주교회 형제 자매들은 교회의 음성을 따라 지난 10일 있었던 총동원 주일예배를 위해 지인들에게 전도하였고, 70여 명이 참석하여 복음을 들었다. 하나님께서 총동원 주일예배에 역사하심을 보고 넓은 청주 땅에 복음을 전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볼 수 있었다.
다문화인을 위한 행사에 외국인을 초대하는 과정에서 연결된 사할린 교민 30여 명에게 무지개실버대학에서 2주에 한 번씩 ‘찾아가는 실버대학’을 통해 사귐을 갖고 있었다. 그들이 복음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는 종의 말씀을 따라 짧은 시간 내에 장소를 구해야 했지만, 하나님께서 좋은 장소를 주셨다. 1일 집회를 하는 마음으로 청주 학생들은 공연을 준비하고, 성도들은 초청장을 들고 오송을 중심으로 시민들을 초청하며 바쁘게 준비가 진행되었다.
행사 당일, 오전에 비가 와 저녁에 기온이 뚝 떨어지는 날씨에 자리가 채워질까 걱정하였지만, 하나님이 이끄신 150명의 발길들이 금세 행사장을 채웠다. 충북도의회 이의영 부의장이 참석하여 축사하였고, 청주 학생들의 각종 문화공연, 나라사랑을 표현한 시낭송, 연극, 악기 연주와 합창으로 무대를 다채롭게 채웠다.
송경호 목사는 변화의 조건에 대한 강연하였다. 수학을 못하던 자신을 계속 혼내고 관심을 기울이시는 선생님 덕분에 수학을 잘하게 되었고, 아들이 시골학교에서 우물 안 개구리같이 자랄 것을 걱정하여 대구로 나가도록 길을 터준 아버지 덕분에 학업을 이어갈 수 있었고, 교회를 다니면서 신앙생활 잘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친구를 통해 자신이 틀린 것을 알게 되면서 복음을 듣고 죄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이렇듯 관심과 사랑을 품은 한 사람을 만나서 꿈을 가지게 되고 변화를 입고 행복해질 수 있으며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한 분 예수님을 준비하셔서 우리를 의롭게 하시고 복되게 하셨다는 소망스런 메시지를 전하였다.
행사가 마칠 때까지 자리를 지킨 충북도의회 이의영 부의장은 “초청장 속 무궁화꽃에 이끌리어 행사를 참석하였는데 청주 학생들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과 선열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려는 마음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중학생들이 어떻게 저렇게 잘할수 있나 깜짝 놀랐고 아이들이 너무 기특하다. 얼마 전 20만 원짜리 유명한 공연을 보았는데 그것보다 이 공연이 더 좋았다.” - 기쁜소식청주교회 김차희 자매 언니
“강사 목사님이 전하신 복음을 듣고 성당에 다닐 때는 죄를 씻으려고 봉사도 하고 선하게 살려고 노력했는데 영원히 죄를 씻어주신 복음이 믿어져 기쁩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 참가자 강성옥
무지개실버대학 길정숙 강사는 “사할린 교민들을 처음 만났을 때 많이 경직되고 웃음도 없는 분들이었는데 1년 가까이 우리와 만나고 사귐을 가지면서 지금은 행복한 표정을 감추지 않으신다. 콘서트에 오셔서 학생들의 밝은 미소와 춤을 보고 놀라워하시고, 송경호 목사님께서 전하신 복음을 들으면서 행복해하셨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 80명이 참석하여 복음을 들었다. 이들은 ‘내가 나를 위하여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아니한 사람 칠천을 남겨두었다 그런즉 이와 같이 이제도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느니라’는 약속 안에서 오송에도 남겨진 7천이었다. 이 행사를 통해 앞으로 청주 땅에 복음을 들어야 할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하셨고, 하나님이 교회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시겠다는 소망이 성도들의 마음에 가득 채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