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 대전서 개막
[대전]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 대전서 개막
  • 윤나영
  • 승인 2024.05.28 08: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가판, 구역별 집회, 봄나들이 등 한 달 전부터 세미나 준비
- 고넬료 같은 예비된 사람들 위해 다방면으로 집회 소식 알려
- "예수를 믿는 것은, 우리가 의롭게 된 것을 믿는 것" 

KCA한국기독교연합이 주최하고 기쁜소식선교회가 주관하는 ‘2024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가 5월 27일(월) 저녁 7시 30분, 대전 변동에 위치한 기쁜소식한밭교회에서 개막했다.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는 ‘죄사함의 복음’을 전하는 강연으로 1986년을 시작으로 매년 전국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고 있다. 또한 해마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고민하는 죄와 구원, 거듭남, 믿음의 삶 등에 대해 성경을 바탕으로 쉽고 명료한 해답을 제시해 기독교계에 큰 반향을 일으켜왔다. 

대전에서 진행되는 이번 성경세미나를 위해 한밭교회 성도들은 ‘고넬료와 같은 이들을 붙이시겠다’는 종의 약속을 따라 한 달 전부터 가판전도, 구역별 가정집회, 실버 봄나들이 및 효도밥상, 다문화가정 및 유학생 홍보 등 각 부서마다 다양한 방식으로 성경세미나를 알렸다.  

가판 전도활동 사진

"가판에서 만난 분에게 ‘죄사함’ 책을 주고 싶다며 연락처를 알려드렸는데 며칠 후 연락이 왔다. 이 분은 79년에 복음을 듣고 여러 교회를 가봤지만 다 가짜라는 생각에 교회를 나가지 않고 있다가 책을 읽고 우리 교회를 오고 싶어했다. 이 분의 언니도 진리를 찾는 분으로 ‘죄사함’ 책을 읽더니 ‘구원은 이렇게 받는 거지’라며 기뻐했다. 가판에서 만난 분과 그 언니, 또 다른 한 분과 함께 성경공부를 했는데 다들 참된 교회를 찾던 중 진리를 만났다고 감사해했고 이번 세미나에도 다 참석하기로 했다. 고넬료와 같은 이들을 붙이겠다는 종의 말씀대로 은혜를 입혀주셔서 감사하다." - 송정미 집사

실버를 위한 봄나들이 초청과 국가유공자 및 실버 효도밥상

특히 한밭교회는 이번 성경세미나를 앞두고 매주 구역별로 찾아가는 가정집회를 진행해 새로운 이들이나 구역원들의 지인들을 찾아가 복음을 전하며 성경세미나를 예비했다.                    

구역별 가정집회 사진
구역별 '찾아가는 가정집회'

"친구에게 20년 가까이 복음을 전했었지만 크게 관심이 없었다가 올해 초 친구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친구가 영적인 부분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구역별 가정집회에 초청했고 제 남편(한희 집사)이 PPT로 성막 그림을 보여주며 복음을 전했다. 친구는 남편과 함께 참석해 말씀을 경청하며 들었고 복음이 믿어진다며 확실하게 죄가 없다고 기뻐했다. 또 이번 성경세미나에도 오겠다고 했다. 하나님이 예비하셨다는 마음이 들어 너무나 감사했다." - 김선영 집사

"가정집회 할 장소를 찾던 중 아내가 평소 알고 지내던 모친에게 '예배 드릴 장소가 없다'고 하자 모친이 흔쾌히 집을 빌려줬다. 이날 가정집회에서 실버 담당 김세곤 전도사님이 복음을 전했다. 모친은 10년 전 남편을 잃은 후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꺼리며 다니던 교회마저 나가지 않고 우울증으로 집에만 계셨는데 복음을 듣고 감사해했다. 그 일을 통해 저희 구역 형제, 자매들 모두 기뻐하고 마음이 복음으로 살아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 정삼용 집사

또 한밭교회 대학생들과 부인자매 몇몇은 매주 유학생들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코리안클래스를 진행하며 한국어수업뿐 아니라 봄나들이, 레크리에이션 등을 통해 평소 관계를 돈독하게 다져온 외국인들을 이번 세미나에 초청했다.          

매주 가지는 다문화가정 및 유학생 모임

27일 저녁시간. 한밭교회 5층 대강당과 중층 총 1300석을 가득 채운 가운데 드디어 첫날 성경세미나가 시작됐다. 

맑고 깨끗한 새소리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에 이어 피아니스트 Pavel Raykerus와 석승환의 아름다운 선율의 피아노 듀엣 공연, 수석지휘자 보리스 아발랸의 지휘 아래 울려퍼지는 최정상급의 수준 높은 노래에 관객들은 뜨거운 환호로 호응했다. 

새소리소년소녀합창단과 피아노 듀엣,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사진
새소리소년소녀합창단과 피아노 듀엣, 합창단 공연

이어, 이번 세미나 주강사이자 기쁜소식선교회와 범세계적인 기독교 목회자 단체인 기독교지도자연합(Christian Leaders Fellowship, CLF)의 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강연했다. 

성경세미나 주강사 박옥수 목사

박옥수 목사는 로마서 10장을 통해 말씀을 전했다.  

“성경의 참된 이야기는 예수님이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기 때문에 우리가 의인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의는 예수님의 의해 우리가 의롭게 되는 것이고, 나의 의는 내가 노력해서 의롭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가운데 죄를 안 지은 사람은 한 명도 없습니다. 하지만 내 죄에 대한 대가로 예수님이 대신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고 우리가 의롭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믿는 것이 예수를 믿는 것입니다.” 

말씀을 듣고 있는 관객들

이어 2부 시간으로 신앙생활의 고민과 죄에 대한 문제, 믿음의 삶 등에 대해 성경을 바탕으로 개인적인 신앙상담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성경세미나는 27일을 시작으로 29일까지 3일간 저녁 7시 30분, 오전 10시 30분 하루 두 차례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며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GoodNews TV’를 통해 다시 들을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