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샘
Jesus Who Saw the Faith
of the Woman with the Issue of Blood
혈루병 걸린 여자는 12년 동안 병을 고치지 못하고 재산만 허비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만나 병이 낫고 예수님의 따뜻한 말씀을 들었습니다. 건강해져서 집으로 돌아가는 여자의 발걸음이 가볍고 기쁨에 찼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오늘 우리에게도 일하시고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 주고 싶어하십니다.
오랜 병으로 고생하는 여자
마가복음 5장에 12년 동안 혈루증을 앓는 여자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혈루증은 여자들이 피를 계속 흘리는 부인병으로, 몸이 많이 쇠약해지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 어렵습니다. 그 여자는 병을 고치기 위해 애를 썼습니다. 치료를 잘하는 의사가 있다는 소문을 들으면 어디든 찾아가 약을 사먹고 치료를 받아보았으나 효험이 없었습니다. 결국 병을 치료하는 데에 재산을 다 썼지만 낫지 않고 병이 점점 더 심해졌습니다. 여자는 너무나 괴롭고 절망스러웠습니다. 앞으로 자신이 다시 건강해질 것이라는 희망을 가질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그러던 어느 날, 여자가 예수님에 관한 소문을 들었습니다.
“그 이야기 들었어? 예수님이 아랫마을 중풍병자를 일으키셨대.”
“전에는 소경의 눈도 고쳐주셨잖아.”
“역시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 맞아. 못 고치시는 병이 없네.”
“곧 우리 마을에도 오신다는데, 또 어떤 기적을 일으키실지 기대된다.”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여자는 깜짝 놀랐습니다.
‘예수님이 못 고치는 병이 없다고? 그렇다면 내 혈루병도 고치실 수 있겠네?’
여자의 마음에 전에 없던 소망이 일어났습니다. 여자는 예수님이 계신 곳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예수님께 자신의 병을 고쳐달라는 이야기를 꺼낼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어떡하지? 예수님을 만날 수 없겠어. 예수님의 옷에만 손을 대도 병이 나을 텐데….’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여자는 사람들을 비집고 예수님의 뒤를 따라갔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댔습니다. 그러자 자신의 몸에서 흘러나오던 피가 멈춘 것이 느껴졌습니다. 예수님도 예수님에게서 능력이 나간 것을 아시고 뒤를 돌아 물으셨습니다.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제자 중 하나가 대답했습니다.
“예수님, 사람들이 워낙 많아 예수님을 에워싸고 밀어서 그런 것이겠지요.”
하지만 예수님은 주위를 둘러보시며 누군가를 찾으셨습니다. 여자는 두려워 떨며 예수님 앞에 엎드려 자신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우리를 아시는 예수님
보통 사람 같으면, 누가 자신의 옷에 손을 댔는지 모르고 아무 생각이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자신에게서 능력의 역사가 일어난 것을 아셨습니다. 또한 혈루증 앓는 여자가 병을 오래 앓고 있는 것과, 이제는 돈이 없어서 의사를 찾아가지도 못하고 어렵게 사는 것을 아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그 여자가 예수님의 옷자락에 손만 대도 낫겠다는 믿음을 가진 것을 보셨습니다. 그래서 그 믿음대로 병을 즉시 고쳐주신 것입니다.
예수님과 우리도 이와 같은 관계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아픈 것, 어려운 것, 절망스러운 것을 다 아십니다. 물론 지금 우리는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질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내가 병에 걸렸지만 예수님이 내게도 은혜를 베푸셔서 고쳐주실 거야’ ‘예수님이 내 기도를 들어주실 거야’ 하는 마음으로 예수님께 기도하면 예수님이 정말로 우리 기도를 들으십니다.
‘내가 기도한다고 예수님이 들으실까?’ ‘나는 기도를 잘 못해서 안 들어주실 거야’ 하는 생각들은 모두 틀린 생각입니다. 우리가 마음으로 예수님께 가까이 나아가면 기도를 짧게 하든, 잘 못하든 예수님이 들어주십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피 흘려 죽으셔서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우리를 도우신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예수님께 나아가는 복된 삶
여러분이 공부할 때, 집안에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외로울 때 문제를 해결할 길이 없고 여러분을 도와줄 사람도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 예수님께 나아가 이야기해보십시오. 하늘나라에 계신 예수님과 전화기로 통화할 수는 없지만 기도를 통해 예수님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예수님, 제가 어렵습니다. 예수님은 제 문제를 해결해주시길 원하시죠?” 하고 예수님과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눈으로 예수님을 볼 수 없고, 손으로 잡을 수도 없고, 우리가 기도한다고 “그래, 내가 도와줄게” 하는 대답을 들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혈루병 걸린 여자가 지나가시는 예수님의 옷자락만 만져도 병이 낫겠다는 믿음을 가진 것처럼, 예수님이 우리 문제를 해결해주시겠다고 믿으면 예수님이 그 믿음을 알아보시고 능력을 베풀어 주십니다.
우리 삶에 크고 작은 문제들이 있습니다. 그 문제는 걱정하라고 주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찾고 구하라고 주신 것입니다. 이제 염려하거나 짜증내지 말고 혈루병 걸린 여자가 예수님의 옷자락에 손을 댄 것처럼 예수님께 나아가 보십시오. 예수님을 부르고 예수님을 의지하여 문제에서 벗어나 복되게 살기 바랍니다.
A Woman Suffering from a Long-Term Illness
In Mark chapter 5 in the Bible, there is a story about a woman who suffered from an issue of blood for twelve years. This illness is a condition that causes women to bleed continuously, resulting in weakness and difficulty living a normal life. The woman tried everything to cure her illness. Whenever she heard rumors of a skilled doctor, she would seek them out, buy their medicine, and undergo treatment, but to no avail. She spent all her wealth trying to cure her illness, but she only grew worse. The woman was in great distress and despair. She could not see any hope of ever becoming healthy again.
Hearing about Jesus
One day, the woman heard people talking about Jesus.
“Hey, have you heard? Jesus healed the paralytic in the other village.”
“And remember when He cured the blind man?”
“Indeed, Jesus must be the Son of God. There is no illness He cannot cure.”
“I heard He will come to our village soon. I wonder what other miracles He will perform.”
Upon hearing about Jesus, the woman was astonished.
‘There is no illness Jesus cannot cure? Then perhaps He can cure me, too.’
A hope arose in the woman’s heart that she didn’t have before. She went to see Jesus. However, there were so many people that she couldn’t get to Him and ask Jesus to heal her illness.
‘What should I do? I won’t be able to meet Jesus with this crowd. If only I could touch His garment, my illness would be cured…”
Be Whole of Thy Plague
The woman, squeezing through the crowd, followed behind Jesus. When she reached out and touched His garment, she immediately felt the flow of blood cease in her body. Jesus also felt power go out from Him, turned around, and asked.
“Who touched My clothes?”
One of the disciples replied,
“Jesus, it must be because the crowd is pressing around You.”
But Jesus looked around to find the person who had touched His garment. Trembling with fear, the woman fell before Jesus and told Him her story. Then Jesus said to her.
“Daughter, thy faith hath made thee whole; go in peace, and be whole of thy plague.”
Jesus Knows Us Well
An ordinary person would not have noticed or thought anything when someone touched their clothes. But Jesus knew that power had gone out from Him. He also knew that the woman suffering from the issue of blood had been ill for a long time, that she was too poor to afford a doctor, and that she was struggling to survive. And Jesus saw that she had faith that even just touching His garment would make her well. So, He healed her immediately according to her faith.
Our relationship with Jesus is similar to this. He knows all our pains, difficulties, and despair. Of course, we cannot physically touch His garment now, but when we pray to Jesus with faith ‒ believing that ‘I have an illness, and Jesus will show me grace and heal me’ or ‘Jesus will listen to my prayers’ ‒ He truly hears our prayers.
Thoughts like “Will Jesus listen to my prayers?” or “I’m not good at praying, maybe He won’t listen and work for me” are all wrong. When we seek Jesus with our hearts, whether our prayers are short or imperfect, He listens. He shed His blood and died for us so that we could become children of God. Therefore, we must believe that He will continue to help us in the future.
A Blessed Life of Seeking Jesus
At times, you may find yourself without solutions and without anyone to help, whether in your studies, dealing with family issues, or feeling lonely. In those moments, try seeking Jesus and talk to Him. Even though you can’t pick up the phone and call Jesus in heaven, you can converse with Him through prayer. Just say, ‘Jesus, I’m struggling. Don’t You want to help me with my problems?’ and have a conversation with Him.
We cannot see Jesus with our eyes, or hold His hand, and we won’t get a direct response from Him, saying, ‘Yes, I will help you.’ But just like the woman with the issue of blood believed that touching Jesus’ garment would heal her, if we believe that Jesus will help us with our problems, He will recognize that faith and provide us with the ability to overcome them.
We all face large and small problems in our lives. These problems were not given to make us worry; they were given to us so that we may seek and ask for Jesus’ help. Just as the woman with the issue of blood reached out to touch Jesus’ garment, instead of worrying or getting frustrated, try approaching Jesus. I hope for you to live a blessed life by calling on Him and relying on Him to solve your problems in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