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고 믿으면 꿈이 이루어져요
바라고 믿으면 꿈이 이루어져요
  • 김소리 기자
  • 승인 2024.06.05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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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키즈마인드
특집

되고 싶은 것, 바라는 일이 있나요? 꿈이 이루어지면 정말 기쁘고 행복할 거예요. 그런데‘꿈을 이룰 수 없어. 불가능해’ 하며 꿈꾸는 것을 포기하지는 않았나요? 꿈을 이룬 사람들은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고 조언해요. 성경에 나오는 믿음의 사람들도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꿈을 이루고 기뻐했답니다. 이번 달에는 여러분의 꿈을 마음껏 이야기하며 꿈을 향해 달려가봐요.

 

꿈을 이룬 사람들

매일 꿈꾸어 꿈을 이룬 스티븐 스필버그
스티븐 스필버그는 미국의 영화감독으로 <E.T.>, <조스>, <쥬라기 공원> 등의 영화를 만들었어요. 그는 어린 시절, 아버지가 선물로 주신 무비카메라로 촬영하며 놀다가 카메라와 친해졌어요. 열두 살 때 영화감독이 되기로 마음먹은 스필버그는 단편영화를 만들었고, 열일곱 살 때는 SF영화를 제작해 지역 영화관에서 상영하기도 하며 꿈을 향해 계속해서 발걸음을 내디뎠지요. 오랜 시간 아무도 그를 인정해주지 않았지만, 스필버그는 분명하고 생생하게 꿈을 그리며 포기하지 않았어요. 그러다 스물세 살 때 제작비용을 대주겠다는 사람을 만나 <앰블린>이라는 영화를 만들었고, 그 일을 계기로 유니버설 스튜디오(미국의 영화제작사)에 입사해 그 후 수많은 명작을 탄생시켰어요. “저는 밤에 꿈을 꾸는 것이 아니라 온종일 꿈을 꿉니다.” 꿈을 품은 이후로 꿈꾸기를 멈추지 않은 스필버그는 세계적인 영화감독이 되었어요.

실패를 딛고 꿈을 이룬 조앤 롤링
조앤 롤링은 <해리 포터> 시리즈를 쓴 영국의 작가예요. 그녀는 대학교를 졸업한 뒤 7년간 무척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냈어요. 어머니가 돌아가신 데다 직업을 잃었고 결혼했지만 곧 이혼해 혼자 아이를 키우며 가난하게 생활해야 했어요. 또 우울증까지 찾아와 몸과 마음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었지요. 어렸을 때부터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글쓰기를 좋아했던 롤링은 어려운 상황에서 글을 쓰며 위로와 행복을 얻었어요. 그러다 ‘해리 포터’라는 소년의 이야기를 창작해냈는데, 그동안 겪은 어려움을 바탕으로 더욱 깊이 있고 실감나는 글을 써내려갔어요. 실패를 통해 지혜와 용기를 얻고 무엇이 진정으로 중요한 것인지 깨달은 조앤 롤링은 <해리 포터> 시리즈로 많은 사람에게 꿈과 희망을 주며 작가라는 자신의 꿈도 이루었어요.

눈을 뜨고 싶은 꿈을 이룬 두 소경
예수님이 사시던 시대에 여리고에 두 소경이 있었어요. 두 소경은 눈을 떠서 보는 것이 꿈이었지만, 길이 없어서 어둠 속에서 살아가고 있었어요. 그런데 두 소경이 어느 날, 예수님이 여리고를 지나가신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소경들은 예수님의 능력에 대해 들어서 알았기 때문에 자기들도 예수님을 만나면 눈을 뜰 수 있겠다는 마음이 생겼지요. 그래서 예수님이 지나가실 때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다윗의 자손이여!”라고 소리쳤어요. 사람들은 그런 소경들을 꾸짖으며 조용히 하라고 했지만 소경들은 포기하지 않고 더 크게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다윗의 자손이여!” 하고 예수님을 불렀어요.. 예수님이 꿈을 이루어주실 거라고 믿어서였어요. 예수님은 두 소경을 불쌍히 여기시고 부르셔서 그들의 눈을 만져주셨어요. 그리고 마침내 두 소경은 눈을 뜨는 꿈을 이루었답니다.  

말씀을 받아들여 꿈을 이룬 아브라함
아브라함은 백 살이 되도록 자식이 없었어요. 그런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은 아들을 주시고, 아브라함을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시겠다는 놀라운 꿈을 주셨어요. 아브라함은 아들을 낳고 싶었지만, 하나님의 말씀이 믿어지지 않아 엎드려 웃으며 생각했어요. ‘백 살이 된 내가 어떻게 자식을 낳아? 내 아내 사라도 아흔 살인데 어떻게 애를 낳겠어?’ 하나님은 그런 아브라함을 그냥 내버려두시지 않고 다시 말씀하시고 아들의 이름도 지어주셨어요. “사라가 정녕 네게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이삭’이라 하라.”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자 아브라함의 마음이 바뀌었어요. 전능하신 하나님이 일하시면 늙은 것이 문제가 되지 않고 아들을 낳을 수 있겠다는 믿음이 생겼지요.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여 아들을 얻고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는 꿈을 이루었어요.  

 

씨앗을 심고 물을 주듯이

글 | 김영삼 선교사님(토고 기쁜소식로메교회) 

여러분, 주위를 둘러보면 무엇이 보이나요? 책상, 컴퓨터, 의자 등 많은 것들이 보이지요? 이 모든 것이 어떻게 생겨났을까요? 모든 사물은 맨 처음 사람들의 상상 속에서 그려지기 시작했어요. 저는 아프리카 토고에 사는데, 운전을 하다 보면 길이 막힐 때가 있어요. 그럴 때 ‘차에 날개가 있어서 날아가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답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개발되어 시험 비행을 했다는 뉴스를 접했어요. 누군가가 상상한 일이 현실로 나타난 거예요. 
성경 히브리서 11장 3절에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는 말씀이 있어요. 우리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은 어느 날 그냥 나타난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생각과 상상, 꿈, 소망에서 시작되었다는 뜻이에요. 저는 여러분에게 보이지 않는 꿈과 소망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요.
2019년, 제가 처음 토고에 왔을 때 토고는 아프리카 나라들 중에서도 매우 가난했어요. 사람들의 마음에 ‘우리는 너무 가난해’ 하는 생각이 가득했고, 미래에도 나아질 것 같지 않은 형편을 보며 절망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그런 사람들에게 저는 박옥수 목사님이 15년 전 토고에 오셔서 하신 말씀을 전해주었어요. 
“토고는 서부 아프리카의 중심이고 세계 최고의 나라입니다!”
희망이 없는 사람들의 마음에 꿈을 심기 시작한 거예요. 꿈은 씨앗과 같아요. 씨앗 안에 꽃과 열매, 달콤한 맛 모든 것이 들어있어서 땅에 심고 물을 주면 열매가 맺혀요. 그렇듯이 우리의 마음에도 꿈을 심고 계속해서 물을 주면 열매가 많이 맺혀요. 그런데 이때 중요한 것이 변화가 없어보여도 멈추지 않고 꾸준히 물을 주는 거예요. 저는 ‘토고는 서부 아프리카의 중심이고 세계 최고의 나라’라는 씨앗을 심고 5년 동안 계속 말하며 소망의 물을 주었어요. 
그러자 기적이 일어나기 시작했어요. 월세도 내지 못해 늘 걱정하던 페인트공 형제가 꿈의 씨앗을 품더니 토고에서 제일 유명한 페인트공이 되었어요. 가난한 이발사 형제는 ‘세계 최고 헤어디자이너’의 꿈을 심고 계속 물을 주었는데, 지금은 토고 대통령이 뽑은 국가 수석 헤어디자이너가 되었어요. 이 외에도 수많은 사람들의 삶이 변화했고, 사람들의 마음에 토고는 서부 아프리카의 중심으로 자리잡았어요.
여러분에게도 꿈이 있다면 숨기지 말고 계속 말하세요. 꿈을 되새기고 말하다 보면 그 꿈이 여러분을 이끌어가는 것을 볼 거예요. 창세기에서 하나님은 요셉에게 총리가 되는 꿈을 주셨어요. 요셉은 어려움을 많이 겪었지만 꿈을 품고 있는 동안 모든 유혹을 이길 수 있었고, 결국 총리가 되었어요. 그리고 온 세상을 기근에서 구원하는 일을 했어요. 여러분도 꿈이 열매를 맺을 때까지 계속 물을 준다면 세상에 기쁨과 행복을 전해주는 빛나는 별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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