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샘
Saul Who Abandoned God’s Words
하나님을 믿는 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생각을 버리고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우리 생각을 조금이라도 보태서 하나님과 다른 마음을 가질 때,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실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자신의 생각을 따른 사울을 버리셨고, 사울은 이스라엘의 왕이었지만 비참한 죽음을 맞았습니다.
자기 생각을 따른 사울 왕
B.C. 1000년쯤, 하나님은 사울을 이스라엘의 첫 번째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사울이 왕이 되고 몇 년이 지났을 때, 사무엘 선지자가 사울을 찾아왔습니다.
“하나님께서 왕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을 삼으셨으니, 이제 왕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지금 가서 아말렉을 쳐서 그들의 모든 소유를 남기지 말고 진멸하되, 남녀와 소아와 젖 먹는 아이와 우양과 약대와 나귀를 죽이라고 하셨습니다.”
사울은 20만 명이 넘는 군인들을 모아 아말렉을 쳐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아말렉 왕 아각을 사로잡고 백성들을 죽였습니다.
그런데 아각 왕을 살려두었고, 양과 소 중에 기름지고 좋은 것은 남겨두었습니다. 그것을 보시고 하나님이 사무엘 선지자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사울을 왕 삼은 것을 후회하노라. 그가 나를 좇지 아니하며 내 명령을 이루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다.”
사울은 자기가 보기에 좋은 것들은 남겨두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사울은 하나님과 마음이 달랐습니다. 만일에 사울이 하나님과 마음이 같았다면, ‘이 양 새끼는 토실토실 살지고 좋으네. 그냥 죽이기는 너무 아깝다. 하지만 하나님이 전부 죽이라고 하셨으니 죽이자’ 하고 말씀을 따랐을 것입니다. 그런데 사울은 자기 생각을 따라갔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생각을 따른 사울을 버리셨고, 사울은 비참한 죽음을 맞았습니다.
말씀이 아닌 생각을 믿는 사람들
내가 어렸을 때, 6.25전쟁이 끝나고 나라가 무척 가난하고 어려웠습니다. 나는 집에 먹을 것이 없어 배고픈 시절을 보냈습니다. 할 수 없이 친구들과 남의 밭에 들어가 사과를 따먹고 감도 따먹었습니다. 저는 도둑질을 한 죄 때문에 마음이 무척 괴로웠습니다. 그래서 새벽 예배에 나가 하나님께 죄를 고백하고 용서해 달라는 기도를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내 죄가 용서됐는지 알 수가 없는 겁니다.
그래서 나는 성경을 많이 읽었습니다. 성경을 한 번 읽고 두 번 읽고 계속 읽는데, 어느 날 성경에서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실 때 세상 죄를 다 씻으셨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내 죄가 눈처럼 희어졌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입니다.
그때부터 나는 사람들에게 “우리 죄가 씻어졌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보내 우리 죄를 다 씻으시고 우리를 의롭다고 하셨다”는 사실을 전해주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여전히 자신의 생각을 따라 죄가 있다고 믿고 성경 말씀을 믿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판결문
나는 2012년에 가나 월드캠프에 갔다가 가나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대통령께서 나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목사님, 저는 가나에서 믿음이 제일 좋은 대통령이라고 인정받고 있지만 저에게는 죄가 있습니다. 죄가 있으면 지옥에 가는데 그것이 너무나 두렵습니다.”
“대통령께서 죄인인 걸 어떻게 아셨습니까?”
“내가 죄를 지었으니까 죄인이 아닙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가나에서는 죄를 지은 사람이 자기 죄에 대해 스스로 판결합니까? 죄에 대한 판결은 판사가 합니다. 이처럼 대통령님의 죄는 하나님께서 판결하십니다. 하나님이 대통령님의 죄에 대해 판결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나는 로마서 3장 23절과 24절을 펴서 보여드렸습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이 말씀은 죄에 대한 판결문입니다. 대통령님은 죄를 지었고 그 죄에 대한 형벌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셔서 대통령님의 모든 죄가 씻어졌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대통령님께 의롭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날 대통령님은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시고 구원을 받으셨습니다.
말씀을 그대로 믿고 받아들이기를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생각을 버리고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생각과 우리 생각이 다를 때, 우리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가 되면 하나님이 우리 삶속에 역사하십니다. 그런데 우리 생각을 조금이라도 보태서 하나님과 다른 마음을 가질 때,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실 수 없습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교회는 예수님이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다고 하면서도 죄인이라고 가르칩니다. 만일 예수님이 우리 죄 때문에 십자가에 못 박히셨는데도 우리가 죄인이라면 예수님이 실패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 죄를 씻는 것을 실패하지 않으셨습니다. 요한복음 19장 30절에 “다 이루었다” 하시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그대로 믿고 받아들이기만 하면 됩니다. 사울처럼 자기 생각을 따라가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고 따라서, 감사하며 기쁜 마음으로 생활하기를 바랍니다.
King Saul Followed His Own Thoughts
Around 1,000 B.C., God anointed Saul as the first king of Israel. A few years after he became king, the prophet Samuel came to visit him.
“God has anointed you as king over Israel, so now you must listen to the words of the Lord. Go now and attack Amalek, and utterly destroy all that they have, and spare them not; but slay both man and woman, infant and suckling, ox and sheep, camel and ass.”
Saul gathered over 200,000 soldiers and attacked the Amalekites. He took Agag, the king of the Amalekites, and destroyed all the people.
However, he spared Agag, and the best of the sheep and the oxen. When God saw this, He told the prophet Samuel.
“I regret having set up Saul to be king; for he is turned back from following me, and hath not performed my commandments.”
Saul spared what seemed good to his eyes. Why did he do this?
It is because his heart was not one with God’s. If Saul’s heart had been the same as God’s heart, he would have thought, ‘These lambs are plump and good. It would be a waste to kill them. But since God has commanded me to kill them all, I will obey.’ However, Saul followed his own thoughts so, God abandoned him, leading to his miserable and tragic end.
Those Who Believe in Their Own Thoughts Over God’s Words
When I was young, our country was mired in poverty and faced many hardships after the Korean War ended. I often experienced hunger due to a lack of food. Out of desperation, my friends and I would sneak into other people’s fields to steal and eat apples and persimmons. However, my heart was deeply troubled by the sin of stealing. So, I attended early morning prayers, confessing my sins to God and asking for forgiveness. But I couldn’t be certain that my sins were truly forgiven.
Therefore, I began reading the Bible extensively. I read it once, then twice, and continued to read it until one day, I discovered in the Bible that when Jesus was crucified, He washed away the sins of the world. That is when I realized that my sins had been washed as white as snow.
From that moment on, I started sharing with others the fact that “our sins have been washed away. God sent Jesus to cleanse all our sins and declared us righteous.” Unfortunately, people still followed their own thoughts by believing they were sinners, and did not believe in the words of the Bible.
God’s Verdict
In 2012, I attended the Ghana World Camp where I met the President of Ghana. He told me:
“Pastor, I am acknowledged as the President with the strongest faith in Ghana, but I have to confess that I have sins. If I have sins, I know I will go to hell, and that terrifies me.”
“How do you know you’re a sinner, Mr. President?”
“I committed sins, so am I not a sinner?”
“No, sir. In Ghana, does the person who committed
a crime judge himself for his sin? Judgment for sin is made by the judge. Similarly, it is God who is the judge for your sins, Mr. President. In fact, God has spoken a verdict regarding your sin.”
I opened Romans chapter 3 verses 23 and 24, and showed him:
“For all have sinned, and come short of the glory of God; Being justified freely by his grace through the redemption that is in Christ Jesus.”
“This verse is the verdict for sin. Mr. President, you have sinned and must receive punishment for it. However, Jesus was crucified and died, washing away all your sins, sir. Therefore, God has declared you righteous.”
That day, the President accepted these words as they were and received salvation.
To Believe and Accept the Word as It Is
The most important thing in our belief in God is to forsake our own thoughts and accept the Word as it is. When God’s thoughts differ from ours, we should let go of our own thoughts and follow His will. When we align our hearts with God’s and become one with Him, He works in our lives. However, if we even slightly add our own thoughts and harbor a different heart from God’s, He cannot be with us.
Today, most churches teach that Jesus was crucified for our sins, yet they also teach that we are sinners. If Jesus was crucified because of our sins but we are still considered sinners, it implies that Jesus failed. He did not fail to cleanse our sins. He said in John chapter 19 verse 30, “It is finished,” and then passed away on the cross. Now, all we need to do is believe and accept what Jesus has said and done. Instead of following our own thoughts like Saul, let us believe and follow God’s Word as it is, living with gratitude and j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