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 몸과 마음이 깨끗이 되는, 굿뉴스 의료봉사캠프
[피지] 몸과 마음이 깨끗이 되는, 굿뉴스 의료봉사캠프
  • 장대엽
  • 승인 2024.08.21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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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 지부는 2014년, 2016년 굿뉴스의료봉사캠프를 2차례 가졌고, 올해 다시 한 번 캠프를 진행했다. 8월 11일 주일 굿뉴스의료봉사팀은 피지 기쁜소식수바교회를 방문하였고, 다음날부터 있을 진료를 준비하였다.

굿뉴스의료봉사팀은 12일부터 14일 3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Nakasi Health center에서 피지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저녁으로는 성경세미나를 열었다.

보건복지부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진행된 의료봉사는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과, 안과, 내과, 물리치료로 구성돼 진행됐다. 이번 봉사는 김성원 단장(렉스과천치과)을 중심으로 한국, 태국 의료인 및 자원봉사자 총 30명이 참여하여 3일간 약 3,000명 주민들에게 무료진료와 함께 의약품과 안경 등을 제공하였다.

첫날인 12일 아침 피지 양운기 지부장 기도로 의료캠프를 시작하였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하나님께서 나카시 헬스센터장인 Dr. Vini를 돕는 자로 붙여 주셨다. 피지는 호주의 지원을 받아 국가에서 운영하는 병원은 모두 무료다. 무엇보다 해외 의료봉사팀이 와서 시술을 할 수 있도록 승인을 받는 데에는 복잡한 절차와 장기간 대기가 있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어서, 돕는자를 붙여주어 일들이 하나씩 진행됐다.

피지 양운기 지부장은 Dr. Vini와 여러 차례 면담을 통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가장 먼저 복음을 전했다. 의사 비니는 "예수님의 피로 저는 의롭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행사하는 데 온 마음으로 돕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나카시 헬스센터장 Dr.Vini는 이미 행사 장소에 필요한 텐트 및 책상, 의자, 전기, 물 등 필요한 것들을 모두 준비해 주었다. 메디컬팀이 호텔에서부터 헬스센터까지 이동하는 데 필요한 버스와 점심식사 또한 보건복지부에서 승인을 받아 해주었다. 피지 보건복지부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여러 지역에 캠프 소식이 알려졌다.

첫날 나카시헬스센터에서 진료를 받고 간 인원은 759명이였다. 기다리다 돌아간 인원은 수없이 많아 다음날 아침 일찍 오겠다고 한 사람들이 많았다.

총 3일간 의료봉사를 하며 저녁으로는 성경세미나를 가졌다.

약 3일간의 의료캠프 동안 3천여 명의 환자들이 진료를 받았고, 진료 후 성경세미나에 참석했다. 진료를 받은 많은 피지 사람들이 저녁 성경세미나 소식을 듣고 행복해하였다.

월요일은 김성원 장로, 화요일은 안병주 집사, 수요일과 목요일은 양운기 목사가 강사로 복음을 전하였다.

저녁 7시부터 피지교회 형제자매들의 간증으로 시작하여, 피지 청년 및 사파리 댄스팀의 다채로운 공연과 피지 호산나 합창단의 찬양으로 굿뉴스메디컬팀과 새로운 사람들의 눈과 마음을 채웠다.

김성원 장로는 메디컬의료봉사를 하면서 만났던 하나님에 대해 간증하였다. "에스와티니에 갔을 때 모든 짐을 뺏겼지만 돕는 자를 통해 필요한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주셨고, 하나님께서 이미 준비해두셨구나.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이미 2천 년 전 예수님을 준비해두셨다. 여러분들의 죄가 이미 예수님의 피로 다 씻겨졌습니다. 여러분은 의롭습니다!"라며 힘있게 말씀을 전하였고, 모든 사람이 아멘으로 복음을 순수하게 받아들였다.

둘째 날, 안병주 집사는 기쁜소식지를 통해 구원받은 간증을 시작으로 복음을 전하며 건강강의를 전했다. 수요일, 목요일 양운기 목사는 "야곱이 '나는 에서로소이다'라고 얘기한 것처럼, 우리도 예수님을 믿고 우리는 의롭다고 외쳐야 한다"고 복음을 전했다.

현지 주민들이 오전 오후 진료를 받고, 저녁으로는 집회를 참석하여 몸과 마음이 깨끗해지며 감사가 넘치는 행사가 되었다.

목요일 오전에는 Tamavua Campus에서 글로벌 의료아카데미 행사가 진행됐다. 메디컬팀의 의료 PPT강연을 마치고, 양운기 목사가 마인드강연으로 마무리하였다.

금요일 오전에는 Nasinu Secondary School에서 마인드강연 및 의료 교육이 있었다. 양운기 목사는 학생들에게 ‘Knowing Your Valuation’을 주제로 강연했다. 자신의 가치를 아는 사람은 욕구에 쉽게 끌리지 않는다는 말에 학생들은 주의를 기울였다. 마약과 청소년 임신 문제가 심각한 현재 피지 상황에 알맞은 강연이었다. 

이번 의료봉사 및 성경세미나를 통해 피지 현지인들은 몸과 마음의 치유를 받을 수 있었다. 현지인들은 봉사자들과 의사들에게 감사해하며 행복해했다. 이번 의료행사는 몸도 낫게 해주지만, 저녁집회로 마음의 죄를 씻게 해주는 귀한 시간이었고 하나님의 은혜로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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