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 코리안클래스, 무슬림의 나라, 말레이시아에서 ‘코리안 컬쳐 페스티벌’ 개최
[서울] 양천 코리안클래스, 무슬림의 나라, 말레이시아에서 ‘코리안 컬쳐 페스티벌’ 개최
  • 강윤주
  • 승인 2024.08.22 2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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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15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미얀마의 밤’, ‘코리안 컬쳐 페스티벌’
- 420여 명의 현지 청소년들을 만나
-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지부에서 열린 자원봉사자 수료식
복음전도의 물꼬를 튼 코리안 컬쳐 페스티벌

기쁜소식 양천교회 청년회 코리안 클래스팀은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무슬림의 나라, 말레이시아를 방문했다. 말레이시아는 말레이계, 인도계, 중국계 등 다양한 종족으로 이루어진 이슬람 국가이다.

행사장인 Wisma M.C.A
행사가 열린 Wisma M.C.A 메인 홀
‘미얀마의 밤’과 현지 청소년들을 위한 ‘코리안 컬쳐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종교를 뛰어넘어 복음의 징검다리 역할을 위해 말레이시아에 방문한 코리안 클래스팀은 쿠알라룸프르 지부와 함께 시내 중심지에 있는 Wisma M.C.A 메인 홀에서 ‘미얀마의 밤’과 현지 청소년들을 위한 ‘코리안 컬쳐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15일(목)부터 이틀간 진행된 행사에는 420여 명이 참석했다.

15일(목)부터 이틀간 진행된 행사에는 420여 명이 참석했고, 양천 청년들과 교류하며 말레이시아 지부에 마음을 여는 계기가 되었다. 코리안 클래스팀은 말레이시아에 거주하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을 위해 서로 다른 주제의 두 개의 행사를 준비했다.

 

■ 말레이시아 청소년들을 위한 ‘코리안 컬쳐 페스티벌’ 및 자원봉사자 수료식

말레이시아 자원봉사자들과의 단체사진
모두가 하나되어 <Permission to Dance>를 췄다.
LG전자 아시아 대표 김재승 상무의 축사
LG전자 아시아 대표 김재승 상무의 축사

8월 16일, 말레이시아 청소년들을 위한 코리안 컬쳐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세리머니 후에 이번 행사를 후원하는 LG전자 아시아 대표 김재승 상무가 축사했다.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은 태권무
K-POP 댄스 공연
진한 감동을 전한 뮤지컬 카운셀러

코리안 클래스팀이 케이팝 공연 및 태권무, 뮤지컬을 했고 공연 동안에는 참석자들의 환호와 박수소리가 이어졌다. 

말레이시아 서재효 지부장의 마인드 강연

마인드 강연 시간에는 말레이시아 서재효 지부장이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전했다.

"우리는 인생을 살 때 많은 어려움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 인간관계에 있어서의 어려움을 가장 많이 겪습니다. 가족과 친구 그리고 사회에서 인간관계에 대한 어려움 때문에 사람을 피하고 마음을 닫고 살 때가 많습니다.

감동을 받은 참석자들

하지만 다른 사람들과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를 나누면 그들의 마음을 알게 되고 공감할 수 있고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지더라도 이야기를 하면 그 사람을 이해하게 되고 더 마음을 가까이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내 생각과 다른 사람들의 생각도 받아들일 수 있는 멋진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마인드 강연 中)

한복 입기 체험을 하며 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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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쏘기 체험
달고나 부스에서 설명을 듣고 있는 참가자들
한국 이름 만들기와 이름표를 만들며 즐거워하고 있다.

‘코리안 컬쳐 페스티벌’에는 ‘K-전통놀이’, ‘K-패션’, ‘K-예능게임’의 주제로 한국을 체험할 수 있는 14개의 부스가 운영됐다. 특히, 한국에 관심이 많은 현지 학생 30여 명이 함께해 양천 청년들과 교류하고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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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 청년들과 가까워진 자원봉사자들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고 있다.
마음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부스가 마친 뒤에 진행된 케이팝 댄스 배우기 시간은 모든 학생들이 하나가 참여할 수 있는 즐거움을 주었다.

말레이시아 지부에서 열린 자원봉사자 수료식

17일에는 말레이시아 현지지부에서 한국 컬쳐 페스티벌에서 자원봉사를 한 30명의 현지 학생들을 위한 수료식이 열렸다.

암니 학생

암니 학생은 "이번 봉사활동은 대학 교과과정 외에서 처음으로 참여한 활동이였는데 기대 이상으로 여러분과 함께한 시간은 정말 즐거웠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친구들도 사귈 수 있었다. 코리안클래스팀과 이번 행사에 참여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예상치 못한 여러 상황들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함께해 주셔서 고맙다. 마지막으로, 말레이시아에서 두 번째 행사를 개최하는 것을 겸허히 제안드리고 싶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샘 학생

샘 학생은 "첫 만남을 가졌을 때 부터 함께하는 자원봉사자들을 보며 이 행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겼다.  코리안 클래스팀이 열심히 문제를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며 저도 적극적으로 임하게 되었다. 감사하게도 행사가 열리는 날까지 모든 것이 잘 진행되었다. 이 행사는 단순히 문화적 지식을 나누는 것뿐만 아니라, 사람들 간의 연결을 만드는 기회였다. 이런 행사가 다시 열렸으면 좋겠다."고 했다.

 

■ 미얀마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한 ‘미얀마의 밤’ 행사

소망의 메시지를 전한 ‘미얀마의 밤’ 행사

말레이시아에는 국가 내전으로 인한 징집, 징병 등을 피해 망명한 많은 미얀마 젊은이들이 있다. 이들을 위로하고 소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미얀마의 밤’ 행사를 열었다.

미얀마 전통댄스
미얀마 새소리 어린이 합창단 공연
미얀마 어린이들의 귀여운 댄스
미얀마 어린이들의 귀여운 댄스

식전 공연으로 미얀마 어린이들이 순수함과 맑고 청량한 목소리가 담긴 댄스와 합창 공연을 했고, 미얀마 전통댄스 공연이 이어졌다.

미얀마 가수 에이프럴 마이의 공연

미얀마 가수 에이프럴 마이의 노래 공연은 타지에서 지내고 있는 미얀마 참석자들을 위로했다. 공연 후 에이프럴 마이는 "행사를 참석하며 가슴이 뛰고 미얀마 사람으로서 문화가 서로 다른 것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어서 감사했다. 프로그램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메세지 시간이었다. 히브리서 10장 말씀을 통해 우리가 잘못된 길을 들어도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기 때문에 예수님의 은혜로 우리의 삶이 온전케 되었다는 것이 마음에 남았다."고 소감을 남겼다.

복음을 전한 박영주 목사
참석자들에게 죄 사함의 복음이 전해졌다.

박영주 목사는 히브리서 10장 14절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되었느니라’을 외치며 “예수님이 한 제물이 되어 십자가에 돌아가셨다. 그것을 보고 하나님은 우리를 온전하다고 하신다.”며 복음을 전했다.

행사가 마친 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행사가 마친 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말레이시아 지부와 양천 청년회 코리안 클래스팀은 "처음에는 불가능할 것처럼 보였지만 발걸음을 내딛었을 때 큰 역사가 일어나는 걸 발견할 수 있었고 많은 말레이시아 현지 학생과 시민들과 연결될 수 있었다. 앞으로 말레이시아 현지 학생들을 위 자원봉사단을 만들어 지부와의 교류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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