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일) 캄보디아 지부에 모인 학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주말 아카데미 시즌2의 시작을 알리는 오리엔테이션에 410명이 모였기 때문이다. 3개월간 진행되는 이 아카데미는 케냐 지부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주말 아카데미 ‘Free Weekend Academy’를 도입한 것으로, 캄보디아에서는 지난 10월 포문을 연 시즌1에 이어 새해를 맞이해 시즌2의 막이 열렸다.


오리엔테이션은 라이쳐스 스타즈의 축하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지는 소감 소개에는 지난 시즌1 참석자의 발표가 있었다.

영어 통번역 클래스의 웡 하르떠이는 이보다 더 특별했던 수업을 받은 적이 없다고 말문을 열며 “영어 뿐만 아니라 마인드교육을 받았습니다. 긍정적 사고와 오픈 마인드 등에 대해 강연을 들으며 전보다 강한 마음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성경 공부를 통해 앞으로 인생 속에 어려움을 만났을 때 예수님께서 문제를 이기게 해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며 마음을 열고 아카데미에 임하길 바란다고 발표했다.

그래픽 디자인의 몬 쓰러이넷은 주말에 무료하거나 무의미한 시간을 보낼 수도 있지만 아카데미 참석으로 매주 의미있는 나날을 보냈다고 말문을 열며 “아카데미를 통해 ‘절망에서 희망을 찾아서’라는 명언이 제 마음에 새겨졌어요. 낙담해있던 저는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디자인 기술도 배웠어요.”라고 전하며 마인드교육을 통한 행복한 청소년기를 보내길 바란다고 발표했다.



홍보영상 시청에 이어 캄보디아 청소년 댄스팀 ‘테힐라’의 문화공연이 있었고 뻐꾹새 합창단의 축하 공연이 있었다.


이어지는 마인드강연 시간, 박지우 부지부장은 ‘마인드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전했다. 한국 전쟁 직후 최빈국이었던 한국이 급성장을 이룩한 여러 요인 중 기업가 정신에 대해 설명하며 “우리는 삶 속에서 어려움을 만납니다. 어려움을 만날 때 포기하는 자가 있는가 하면 사고를 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자가 있습니다. 급격한 사회발전, 사고력을 해치는 전자기기 사용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하여 사고력 및 절제력 저하, 우울증 또는 자살 등의 청소년 문제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마인드교육은 매우 중요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우리는 ‘사고, 절제력, 교류’를 중점으로 교육합니다. 무엇보다 사람의 마음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이 성경인데, 성경을 통해 마음의 세계를 배워야 합니다.”며 아카데미를 통해 성경을 배우고 예수님을 마음에 받아들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이어지는 3개월(12주) 동안 약 410여 명의 학생들은 성경공부와 함께 디지털 마케팅, 콘텐츠 크리에이터, 영어 클래스 등 총 8개 교실에서 수업을 할 예정이다. 아카데미를 시작으로 올 한 해 세상 죄를 위해 이 땅에 태어나신 예수님이 온 캄보디아에 전해지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