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수련회를 다녀와서..
학생 수련회를 다녀와서..
  • 광주제일교회 최하민
  • 승인 2000.08.1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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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 1회 학생 수련회에 다녀온 중1 학생입니다.

학생 수련회에서 은혜롭게 느낀 것이 많아서 비록 늦었지만 이 글을 올립

니다.


저는 처음엔 정말 수련회에 가기 싫었습니다. 1주도 아니고 3주라니,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가기 싫어서 엄마께 말씀드렸더니 하나님께 기도해서

가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결국엔 학생 수련회에 왔는데 정말 놀랐습니다..

저는 중 1이라 부산대연교회로 왔는데, 큰 건물이 놀라웠습니다.

멋진 예배당과 깨끗한 화장실,운동장,맑은공기,편안한 잠자리,맛있는 식사,

등등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차츰 들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1주 동안에는 일반 수양회처럼 기본 훈련을 했는데,저는 여기서 은혜

로운 점이 많았습니다.그리고 2주째에는 해양경비정 승선,해수욕장,영화상

영,해양박물관 견학,유람선 승선등의 재미있는 스케쥴이 많이 끼어 있었습

니다..

2주째에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해수욕장에 간 것입니다.

해수욕장에 갈 때까지 서먹서먹했던 학생들과 목사님,전도사

님 과의 사이가 점점 가까워 졌습니다. 기마전도 하고,목사님과 전도사님

을 물속에 빠뜨려서 물을 먹이고.. 또 하나님께서 비를 내려주셔서 많은

사람들을 집으로 돌려보내시고, 저희가 물에 들어갈 때는 비가 멈추어서

아주 즐겁게 놀았습니다. 또 몇몇 학생들이 튜브를 그냥 가져갔는데,

원래는 5000원을 주고 렌탈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목사님께서

전부 다 갚아주셨는데, 또 황당한 것은 그 튜브를 아예 교회까지 가지고

온 것입니다.. 또 해수욕장에 다녀와서는 목사님께서 저희들이 추울까봐

많은 기름값이 드는데도 불구하고 보일러도 틀어 주시고,2주동안 학생들이

못 먹었던 컵라면도 주셨습니다.. 정말 이렇게 목사님께서 저희를 배려하

실 줄은 꿈에도 몰랐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다음 2차 학생 수련회에서는 이번보다 더 많은 학생들이 와서 은혜를 입고

돌아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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