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전 복음을 못다 전한 한
14년 전 복음을 못다 전한 한
  • 전희용
  • 승인 2008.11.2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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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나이로비 Nyayo Stadium 집회소식]

“하나님, 아프리카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주님이 저를 섬겨주셨듯이 저도 이곳 아프리카서 복음으로 주님을 섬기고 싶습니다.”


[1994년 8월 Move On 집회에 초청을 받아 말씀을 전하는 박옥수 목사님]

1994년 8월 아프리카의 관문 케냐 나이로비 시내에 위치한 냐요 스타디움(Nyayo Stadium)에서 아프리카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 박옥수 목사님 마음 안에 내려졌다. 다 떨어진 옷, 띄엄 띄엄 보이는 맨발, 점심도 굶은 채 목놓아 하나님을 부르는 입술들, 그리고 성경도 펴지 않은 채 헌금만을 강조하는 종교 지도자들.


[1994년 냐요 스타디움 집회를 계기로 아프리카 선교가 시작되었다]
 
크리스코 교회에서 주최한 ‘Move On’ 집회에 강사로 초청을 받았지만 짧은 한번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서 하루 종일 작별하는 태양볕 아래 순서를 기다리다 올라서서 복음을 전하려 하자, 헌금을 강요하는 설교를 해 달라는 주문과 어서 마치라는 주문을 받으면서 하나님께 울부 짖을 수 밖에 없었다. 그때 맺힌 복음에 대한 한이 기쁜소식선교회의 아프리카 선교의 시작이 되었다. 1994년 11월 선교사가 파송되고, 박옥수 목사님은 95년과 98년 냐요 스타디움 다시 초청을 받아 말씀을 전했지만, 마음껏 복음을 전하지 못한 한을 남겨 두고 가셨다.


[2008년 11월 23일, 14년만에 우리가 주최하여 갖게 된 냐요 스타디움 집회모습]

“우리도 냐요 스타디움에서 우리가 주관하여 복음을 전하세!”



[현지인 형제자매들과 단기선교사들의 공연으로 첫 집회의 막이 올려졌다]

2008년 11월 23일 오전 10시부터 3시까지, 천여 명의 사람들을 앞에 두고 박옥수 목사님 제자들인 우리들이 마음껏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단기선교사들의 문화공연과 현지인 형제자매들의 합창 후에 윤종수 선교사님이 첫 시간 케냐 기독교의 현실과 죄에 대하여, 김재홍 선교사님이 누가복음 15장으로 구원의 믿음을 둘째 시간 목청을 다해 전했다.



[첫시간에는 윤종수 선교사님이 죄에 대하여 말씀을 전하였다]

함께 모인 선교사님들뿐 아니라, 케냐 형제 자매들이 숨가쁜 감격을 느꼈다. 우리가 주관하여 이곳 아프리카 케냐에서 그리고 그 냐요 스타디움에서 은혜의 복음을 시간의 제약 없이 마음껏 전할 수 있는 축복은, 하나님의 마음을 받아 나간 박옥수 목사님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임을 우리 모두 간증할 수 있었다.



[둘째 시간에는 김재홍 목사님이 복음을 전하였다]

이제 우리는 또 다른 날을 기다린다. 박옥수 목사님이 냐요 스타디움에 서서 수많은 케냐 사람들에게 참된 복음의 진리를 마음껏, 정말 마음껏 전하게 될 그날을 준비하며 소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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