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베리아] 축복을 몰고 온 성경 세미나
[라이베리아] 축복을 몰고 온 성경 세미나
  • 최요한
  • 승인 2008.11.29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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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블 세미나

 

2008년 11월 21일 부터 25일까지 라이베리아에서 베넹 목사님을 초청해 바이블 세미나를 가졌습니다. 이번 바이블 세미나는 가까운 곳 뿐만이 아닌 교회와 먼 거리에 거주하는 사람들까지 집중적으로 전도를 하면서 집회 소식을 알리고 시람들이 많이 모이는 시장 또는 거리 그리고 마을 곳곳을 다니면서 IYF댄스 공연과 말씀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말씀에 목말라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교회를 다니고 하나님을 믿는다고는 하지만 그리고 누구보다도 하나님 앞에 열심이지만 진리의 복음을 모르고 살아가는 것을 볼 때 참 안타까운 마음이 컸습니다.

 

단기 선교사들은 계속되는 전도 강행군에 몸도 마음도 많이 지치기도 했었지만 계속되는 기도회 속에 전해지는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우리가 복음으로 살아야 하며 우리가 복음으로 살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것을 채우시고 또 우리가 우리를 위하지 않을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키시고 위하신다는 말씀을 들으면서 단기 선교사들 마음에 힘을 얻었습니다.

우리는 부족하고 능력이 없을찌라도 바이블 세미나를 기뻐하시는 게 하나님이시고 이 곳 라이베리아 사람들이 구원 받기를 하나님이 원하신다 그리고 하나님이 이번 집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을 구원 받게 하시겠다는 마음이 단기들의 마음에 채워지면서 우리는 우리가 아닌 하나님을 바라보고 의지할 수 있었습니다.

 

IYF댄스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다가왔고 짧게 전해지는 말씀에 마음을 열고 복음에 대해 새로워 하고 궁금해 하며 듣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단기 선교사들이 단체 전도를 하기도 하고 현지 형제 자매님들과 둘씩 또는 셋씩 한 팀이 되어 함께 전도를 하면서 마하나님 바이블 칼리지에 일반교회 목사들을 초청하고 교회들을 찾아다니기도 하며 지금껏 가보지 못한 곳곳을 다니며 집회 소식을 알렸습니다.

이곳 저곳을 다니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는데 시장 전도를 할 때 IYF를 처음으로 만났던 사람들도 다시 만나게 되었으며 그들 모두가 집회에 굉장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차비 한 푼 없이 나간 길이었지만 하나님의 손길이 우리 모두를 도우시는 것을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정말 마음으로 피부로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차편도, 식사도, 사람들도 하나님이 모든 것을 순조롭게 이끌어 가셨고 작은 부분이지만 하나님께 구하고 또 하나님이 응답하시는 것을 볼 때 ‘정말 하나님이 도우시는 구나. 하나님이 이 집회를 기뻐하시는구나.하나님이 이미 다 아시고 준비하셨구나.’하는 마음이 들어졌습니다.

 

집회 첫날 모든 준비가 되었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었는데 그것은 집회 강사인 베넹 목사님께서 시에라리온에서 라이베리아로 오시던 도중 차 고장으로 인해 원래 도착 날짜인 21일이 아닌 22일 저녁에 라이베리아에 도착하신다는 연락을 받게 된 것입니다.

이미 라이베리아 목사님은 이른 아침 베넹 선교사님을 맞으러 국경까지 가있는 상태였고 돌아 오시지도 다시 왔다가 가실 수도 없는 상황이라 국경에서 계속 베넹 목사님을 기다리고 계셔서 목사님이 계시지 않은 가운데 시작되는 집회라 모두의 마음에 걱정스러운 마음이 앞섰지만 누가 말씀을 전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하나님이 이 집회와 함께 하시고 세워진 사람에 의해서가 아닌 세우신 자에 의해서 집회가 진행이 된다는 목사님의 전화를 받고 우리 모두의 마음에 하나님께 의지하고 하나님께서 이 집회를 이끌어 가시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예배 시작 시간이 다가오고 새로운 사람들이 한 명 두 명 오기 시작하면서 광장히 많은 사람들이 예배당을 가득 메우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예배가 시작되고 찬송 현지 형제 자매님들이 준비한 합창, 연극을 보고 단기 선교사들의 IYF댄스가 이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열게 되었습니다.

말씀 시간이 시작되고 단기 선교사 형제님이 말씀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강사 목사님이 계시지 않은 가운데 말씀이 전해지게 되었지만 베드로의 회개에 대한 말씀을 통해 사람들이 진정한 회개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었고 걱정 속에 시작됐지만 하나님께서 도우신다는 마음이 들어졌습니다.

 

 

이곳 아프리카 목사들은 자기 교회를 가지고 설교를 하면서도 성경도 제대로 알지 못하고 구원조차 받지 않은 것을 볼 수가 있었는데 많은 일반교회 목사들이 이번 바이블 세미나에 참석하며 진지하게 말씀을 듣게 되었습니다.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베넹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전도 여행에 함께한 단기 선교사가 무사히 라이베리아에 도착했고 목사님이 오시고 난 후 첫 시간 열왕기하 13장 말씀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을 받지 않는 것이 악한 것이며 하나님의 마음을 받지 않고 우리가 하나님 앞에 아무리 좋은 것을 들고 나가도 하나님께서는 받지 않으신다. 우리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싶은데 우리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싶다면 우리의 것을 버리고 나가야 한다. 우리 마음이라면 버려야 한다는 말씀을 들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말씀 속에서 자기의 모습을 생각할 수가 있었습니다.

 

셋째 날 넷째 날이 지나면서 우리가 초청했던 사람들이 한 사람 한 사람 더해지는 것을 볼 때 그 동안의 모든 피곤을 잊기에 충분한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 사람들이 말씀을 듣고 또 복음반에 참석하면서 기뻐하는 것을 보며 우리 모두의 마음에 참 감사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으며 하나님은 믿음을 보길 원하신다. 그리고 우리에겐 형편과 말씀이 있지만 형편보다 말씀이 크면 믿음이 아닌 것에 대해 형편보다 말씀이 우리 마음에 더 클 때 믿음인 부분에 대해 계속해서 말씀을 듣게 되었습니다.

 

원래의 일정대로라면 24일이 집회의 마지막 날이지만 하루를 더 연장해 계속해서 집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24일 까지로 알고 있어 사람들이 많이 올까 하는 걱정도 있었지만 꾸준히 새로운 사람들이 참석해 말씀을 듣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바이블 세미나 마지막 날이 되었고 창세기 48장에서 야곱이 장자인 므낫세가 축복을 받아야 하는 게 당연한 것이지만 차자인 에브라임의 머리에 야곱의 축복의 오른 손이 올려진 것처럼 우리가 받아야 할 저주는 예수님이 대신 받으시고 예수님께 가야 할 복은 우리에게 오게 되었으며 어긋 맞긴 그 손을 다시는 하나님이 바꾸시지 않는다는 말씀을 들으면서 모두의 마음에 감사함이 넘쳤습니다.

우리의 모든 저주는 이미 예수님이 다 받으셨고 우리에게 더 이상의 저주는 없으며 하루 하루가 복이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듣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구원에 확신을 얻게 되는 것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이번 집회를 통해 복음을 전하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느낄 수가 있었고 한 없이 부족한 우리이지만 복음을 전할 때 복음을 위할 때 하나님께서 불가능한 것도 어려움도 아름답게 해결하시는 것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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