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오스트리아 비엔나 월드캠프
2009 오스트리아 비엔나 월드캠프
  • 최세호
  • 승인 2008.12.1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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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까지 복음을 전하기 원하시는 주의 마음이, 모든 어렵고 불가능한 조건을 넘어 유럽대륙의 한 복판 오스트리아에서 2009 월드캠프를 할 수 있도록 길을 여셨습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살 수 있도록 이 귀한 복음의 일을 맡겨 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내년 7월 비엔나에서 열리게 될 이 캠프를 위해, 이번에 이강우 목사님께서 오스트리아를 방문하셨습니다.
올 4월 IYF와의 교류 협력 협약식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된 오스트리아 청소년 연맹에서 매니저로 일하는 빔머 씨를 통해 여러 차례 시청 관계자들과의 만남을 시도했었지만 한 달 전 있었던 내각 개편과 연말 행사들로 인해 약속을 받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9일 오전 빔머씨와 만나 청소년 연맹이 우리 캠프를 위해 3개월 동안 준비한 사항을 듣고 있던 중, 시 교육부로부터 빔머씨에게, 우리와 만나기를 원하며 그날 점심식사에 초청한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3일 길을 앞서 가시는 것처럼, 갑작스레 시 교육부 관계자들과의 약속이 잡히면서, 시 의회에 월드캠프 지원요청을 할 수 있었습니다.




10일에는 오스트리아 청소년 연맹 본부를 방문하여 쉬슬러 회장님과 접견을 가졌습니다. 재정적인 지원이야기가 오고 갈 때, 임원 중에 한 분이 이미 비엔나 시의 내년 예산안이 확정되었다는 말에 쉬슬러 회장님은 ‘예산이 확정됐으면, 추가경정예산을 집행하면 되지 않겠냐’며 내년 월드캠프에 연맹 측의 전폭적인 지지와 협조를 나타내 주셨습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공연 예정지인 아이젠슈타트 시의 하이든 홀을 둘러보았습니다. 오스트리아는 무엇보다도 모짜르트, 슈베르트, 하이든,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와 같은 세계적인 음악가들로 더욱 유명한 나라인데 내년 ‘하이든의 해’에 맞추어 이 곳 하이든 홀에서 열리게 될 그라시아스의 공연이 더욱 기대가 됩니다. 그 후에 에스터 하지 성에서 진행된 세계 인권 강연회에 초청되어, 아이젠슈타트 시의 관계자들과 만나 2009 오스트리아 월드캠프를 소개할 수 있었습니다.




11일에는 오스트리아 청소년 연맹주최 크리스마스 만찬에 초청되어, 이강우 목사님의 성탄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프로그램이 끝나고 식사를 하며 회장님과 이야기를 나누는 가운데, 대외교섭이나 정치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계신 부회장님을 소개 받았고, 앞으로 오스트리아 청소년 연맹과 우리 국제청소년 연합의 실질적인 교류, 행사 부분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오후에는 쉬슬러 회장님의 소개로 오스트리아 연방 재무부의 대외 무역부 국장 글랏츠 박사와의 접견을 했습니다. 거기서도 우리는 이미 하나님께서 오스트리아 청소년 연맹을 통해 그들의 마음을 이미 열어 놓으신 것을 보았고, 재정 지원과 공식후원 요청은 자연스럽게 진행되었습니다.




박옥수 목사님의 케냐와 탄자니아 방문 당시 수상과 장관들과의 만남을 주밀 하게 계획하시고 이끄셨던 하나님께서, 이번 일정가운데서도 동일하게 모든것을 예비하시고 인도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2009 비엔나 월드캠프를 위하여 형제, 자매님들의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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