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갈랜드]"우리는 인도 전역에서 복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나갈랜드]"우리는 인도 전역에서 복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 김민영
  • 승인 2010.11.26 1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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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목사 안수식 Ordination of pastor

-Ted, Santu, Nelson-

굿뉴스 디마푸르 교회에서는 25일, 박옥수 목사와 김수연 목사, 김동성 목사가 함께하는 가운데 인도 오리사의 넬슨과 산뚜, 테드 목사를 축복하는 안수식이 있었다. 큰 강을 넘고 대륙을 넘어 이 귀한 복음이 처음 인도 땅에 들어온 후 힌두의 핍박에도 불구하고 복음이 오리사에 퍼졌고 다른 곳에도 교회가 세워졌다.




인도는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이며 인종과 종교가 가장 다양한 곳이다. 다양한 종교가 있지만 힌두처럼 기독교를 대적하고 핍박하는 세력도 있다. 특히 기독교에 대한 박해가 가장 심한 오리사에서 형제들이 세워져 오늘 목사 안수식을 받은 것은 굉장히 뜻깊은 일이다. 박옥수 목사도 이곳 인도에서 귀한 복음을 들은 형제들을 목사로 세우게 된 걸 기뻐하였고, 천사와 우주도 기뻐할 일임을 전했다.


박옥수 목사는 안수식에서 연약한 형제들의 모습과 상관없이 인도를 축복하는 하나님께 감사했다. 2011년 30명, 2012년 100명, 다음해에는 300명의 전도자들이 세워지고, 인도에서 500명~1000명의 전도자가 일어나서 인도에 복음으로 덮혀질 것이라고 전했다. 5년 안에 500명의 목사가 수양회도 준비하고 복음을 전하게 될 것을 기대했다. 박옥수 목사는 요즘 신학교가 세워져도 전도자를 양성하기가 힘든데, 인도에서 전도자가 일어나는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에 감사를 말했다.

이어 앞으로 세 사람에게 성령이 충만하여 복음의 귀한 종이 되어 인도 전역에 복음의 불길이 일어나기를 안수했다.


2)나갈랜드 자원봉사자들

작년에는 나갈랜드 디마푸르에서 500명의 학생들이 성경 세미나에 참석해서 마치 디마푸르에서 축제가 열린 것처럼 학생들이 모두 즐거워하고 좋아했다. 미니 올림픽을 하거나 봉사를 해도 즐거운 추억이 되었다.
반면 나갈랜드 사람들은 대부분 부족사회로 이뤄져있기 때문에 복음을 듣고 이 복음이 진리라고 생각하지만 대부분 소속되어 있는 교회에서 쉽게 분리하지 못했다.



나갈랜드 사람들은 95% 기독교인이지만, 모두 가족단위로 소속된 교회가 있어서 가족들로부터 심한 핍박을 받기 때문에 기존의 교회의 교리가 잘못된 것을 알지만 쉽게 분리하지 못한다. 작년 나갈랜드 성경 세미나가 끝난 후 학생들은 학교와 가족들로부터 핍박을 받아서 대부분 두려워하며 교회와 연결되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 1년 동안 디마푸르 교회에서는 학생들과 꾸준히 연락하고 만나려고 했지만 대부분 안타깝게 연락처가 바뀌거나 결번인 학생들이 많았고 그 중 50명의 학생들과 연락되었다. 하지만 그들도 대부분 가족이나 학교에서 핍박이 심해 교회에 오기를 두려워했고, 그중 단 한 명의 학생이 교회로 찾아왔다. 500명의 학생 중에서 한 명은 너무 보잘 것 없는 숫자이지만, 하나님 앞에 한 사람은 천하보다 귀했다.

계속 연락을 가지며 또다시 만나게 된 나갈랜드 9명의 학생들, 그렇게 총 10명의 학생들이 굿뉴스 디마푸르 교회로 어려운 발걸음을 내딛었고 그들이 점점 디마푸르 교회에 속하기로 마음을 정했다. 그들은 말씀을 들으며 행복해 했고, 이 복음이 얼마나 큰지 다시금 마음을 정했던 것이다. 나갈랜드 학생들은 다시 전도를 시작했고, 집회에 앞서 100명의 학생들이 모여서 '거리 청소'를 했는데 많은 시민들이 학생들의 순수한 모습에 감동받기도 했다.

적은 숫자이지만 나갈랜드 학생들과 단기선교사들은 서로를 잘 알게 되었고, 더욱 서로를 살피게 되었다. 작년과 달리 이번에 연결된 학생들은 누구보다 집회에서 맡은 부분을 열심을 했다. 함께 전단지를 뿌리며, 댄스 아카데미, 안내, 미니 올림픽 팀, 배식하기, 의자 정리 등 성숙된 모습으로 활동하였다. 현지 각 학교마다 시험기간으로 50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지만 모두가 알찬 시간을 보냈다.


3) INTERVIEW

롱쎈맨나(Rongsnmenla)

어머니가 신문에 나온 비방 글을 보고 교회 가는 것을 막았습니다. 계속 반대를 했는데 내가 굿뉴스 교회에서 하는 성경 세미나를 직접 참석해서 말씀을 들어보고 정말 이상한 곳이면 가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런데 이곳에 참석해서 말씀을 듣는데 정말 신기한 것은 모두 성경적인 말씀을 하며 이상한 것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왜 사람들이 말씀을 직접 들어보지 않고 비방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예레미야 1장에서 34절 "내가 그들의 죄악를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하는 말씀으로 내 모든 죄를 사함받았습니다. 집안에 어려움도 있고 아버지가 가정을 책임지지 않는 것 때문에 어머니 혼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 속이 상하고 괴로웠는데 이제는 행복하고 너무 기쁩니다. 나는 이제 굿뉴스 미션에 속해서 전세계에 다니면서 복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4) 25일 마지막 날 성경 세미나 소식

DDSC. 스타디움에서 마지막 날 박옥수 목사의 성경 세미나가 시작되었다. 이번 성경 세미나에서는 새로운 많은 사람들이 먼 지역에서 참석했다. 오리사에서는 자신이 핍박하던 힌두들이 250명이 참석했고, 많은 사람들이 죄사함을 받고 거듭났다. 뭄바이에서는 나갈랜드 집회 전에 70여 명이 연결되어 복음을 들었는데, 나갈랜드 성경 세미나에도 모두가 참석해서 복음을 들으며 다시 더욱 구원에 확신을 얻었다. 인도 전역에서 나갈랜드는 가장 먼 곳에 위치한 지역으로 인도사람들도 쉽게 오려고 하지 않는 거리에 있다. 그런데 모두가 참석햇고 너무도 신기한 것은 그들 모두 굿뉴스 교회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교회에 연결되어 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웠다. 인도 사람들이 복음을 듣지만 교회에 속하기가 쉽지 않는데 그들이 분리하고 마음의 선을 긋고 마음을 정하고 싶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가 없다. 미라지와 같은 작은 교회에서도 많은 이들이 참석했다.


이번 성경 세미나에서 큰 성령의 역사가 일어났다. 이곳에 많은 분들이 마음에 말씀을 담았고, 그 말씀이 직접 일을 하여, 복음을 전하며 살고 싶다고 하는 분들이 일어났다. 밤마다 복음이 전해지면 사람들은 아멘을 외치고 구원을 받고 싶다고 수백 명의 사람들이 손을 들고 자리에서 일어난다. 하나님께서 인도를 사랑하시고, 인도 전역에서 2,50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복음의 역사가 일어나는 현장으로 움직이는 장관은 어디에도 없었다. 정말 인도에 복음의 혁명이 일어나고 있으며 앞으로 어떤 복음의 일들이 새롭게 전개될지 소망스럽다.


성경 세미나 마지막 밤이라 그라시아스 음악 학교 학생들이 준비한 크리스마스 캐롤송은 이곳 인도 사람들의 마음을 흠뻑 적셔놓았다. 이제껏 눈을 볼 수 없었던 사람들이 퍼포먼스를 통해 눈을 보고 신기해하며 환호성을 질렀다. 모두가 아쉬움에 한마음으로 소리치고 기뻐하고, 춤을 추었다. 이곳에 참석한 분들의 잠자리가 불편하고 큰 짐들을 가지고 다니며 힘들지만 그런 내색 없이 모두가 질서 정연하게 움직이는 모습은 바쁘고 무질서할 것만 같았던 인도를 잘 몰랐던 또다른 내면의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4일 동안 생도의 아내, 간음 중에 잡힌 여자의 이야기, 부자와 거지 나사로의 이야기 등을 전하며, 특히 종교에 열심히 있는 인도 사람들의 마음에 새로운 예수님의 법을 심어주었다. 오랫동안 강력한 힌두의 법에 얽매이며 늘 고통했던 인도 사람들, 새로운 교회를 찾아 해메었지만 여전히 죄의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불쌍한 심령을 가진 인도에 하나님은 복음으로 큰 축복을 내려주셨다. 앞으로 더 많은 사역자들과 형제 자매들이 복음을 들고 일어나서 인도 전역에서 복음을 전할 것이다. 그리고 오랫동안 묶여있던 미신과 각종 종교에서 진정으로 자유를 줄 것이다.


5) 인터뷰-우리는 인도 전역에서 복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조띠 뻔자비(Jyoti Punjapi)
나는 힌두 가정에서 태어났고, 결혼을 한 후 아들을 낳고 싶어서 4년 동안 힌두 우상에게 소원을 빈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남편이 사업을 하다가 모든 돈을 잃고 완전히 망했습니다. 남편도 힌두였지만 사업을 실패한 후 갑자기 힌두 종교를 버리고 예수님만 믿겠다고 했습니다. 나도 남편과 같이 종교를 개종하고 싶어서 '패션오브 크라이스'라는 영화를 보았는데 그 영화를 보고나서 예수님은 나를 위해서 저렇게 모든 것을 다 버리셨는데 지금 예수님이 내 마음의 문을 두드릴 때 거절하면 안되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1년 반 전부터 교회를 다녔지만 죄의 문제에서 해결받지 못했는데 이번 박목사님의 말씀 중 간음 중에 잡힌 여자의 말씀을 들으며 그 여자에게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으니 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는 말씀에 나는 죄 사함에 확신을 얻었습니다. 이제 가족들에게, 친구들에게 이 복음을 전하며 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도츠나 (Jyotasa)
작년에는 공무원이신 아버지가 너무 심하게 핍박해서 나갈랜드 세미나에 오기가 너무 힘들었지만 올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아버지의 핍박이 더 심해졌지만 나갈랜드 세미나에 간다고 하자, 아버지가 쉽게 "가라, 이젠 너희들을 막을 힘이 없다."하고 이야기하셨습니다. 나는 아버지가 나를 핍박해서 이제껏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전도사님과 상담하면서 아버지가 나를 핍박하는 게 아니라 아버지가 나를 핍박할 것이라는 생각 속에서 갇혀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작년보다 아버지가 점점 더 부드러워지며 아버지가 조금씩 변하는 것을 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것을 인정하는 것을 보면서 정말 하나님은 놀라우신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나를 간음 중에 잡힌 여자처럼 사람들로부터 보호하고 계신다 게 너무 감사합니다.


싸뿌나(Swapua)
나는 하나님을 잘 믿지 못하며, 선지자 생도의 아내처럼 믿음 없이 살았습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시지만 나는 오랫동안 형편에 불만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성경 세미나에서 생도의 아내 말씀을 들으면서, 정말 내가 얼마나 교만하게 살았는지 내 자신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런 육신적인 생도의 아내에게 하나님이 일을 하셨는데, 하나님이 나에게도 그렇게 일하고 싶다는 마음을 느꼈고, 하나님이 나에게도 일하고 싶다고 마음을 두드렸습니다. 말씀을 들으며 놀라운 것은 제 마음이 하나님 편에 열리고, 이제는 나의 육신적인 모습을 버리고, 내 주변의 인도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사는 여자가 되고 싶습니다. 그 전에는 나를 정죄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집회에서 구원의 확신을 얻었고 감사합니다. 내 형편은 하나님이 다 책임지시고, 굶어도 하나님이 책임지신다고 하셨는데 배가 고프면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을 믿고 사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김민영 기자/ 사진 이종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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