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월드캠프 기념 청소년 페스티벌(광주)
2011 월드캠프 기념 청소년 페스티벌(광주)
  • 정수연
  • 승인 2011.07.11 2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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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17개국의 청소년부 장·차관이 한국을 방문 IYF 월드캠프에 참석하고 있다.
월드캠프는 40여국에서 온 외국인들과 한국인 대학생이 약 2주간 교류하는 캠프이다.
올해 들어 창립 10주년을 맞은 IYF는 월드캠프 기간 동안 광주를 비롯 부산, 대전, 대구, 인천 각 도시에서
“2011 월드캠프 기념 청소년 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을 펼치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17개국 장·차관과
2800명의 전 세계 대학생이 광주염주체육관을 방문해 화려한 페스티벌을 광주·전남 시민에게 선사했다.


약 7천명이 참석해 떠들썩했던 공연장이 웅장한 북소리와 함께 고요해지고 식전행사가 시작되었다.
광주시립극단은 한국만의 멋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한국 전통 공연 ‘신의소리’로 무대에 올랐다.  


사회자의 힘찬 시작 멘트와 학생들의 함성이 어우러져 페스티벌이 시작되었다.
중국의 ‘장팡(Zang Fang)’의 공연은 IYF 학생들이 소망 없는 사람들에게 서광(曙光)을 가져다주는 꽃이라는 것을 춤으로 표현했다.


다음은 강운태 광주시장의 환영사가 있었다. “지구촌에 기아, 질병, 마약, 에이즈, 분쟁, 환경파괴 등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보다 건강한 공동체로 만들기 위해 청소년들이 함께 끌어나가야 합니다. 특히 광주는 여러 청소년과 문화를 공유하고
그 문화로 하나가 되는 지역입니다. 여러분들이 광주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아프리카의 ‘투마이니(Hope)'의 무대가 이어졌다.
아프리카의 힘찬 동작과 밝은 미소가 관객들로 하여금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고 관객 모두가 하나가 된 느낌이었다.


이어진 우크라이나의 공연은 자연의 산과 강을 그린 전통춤으로 우크라이나 자연의 아름다움을 묘사했다.
경쾌한 음악과 함께 인형 같은 외모의 우크라이나 학생들의 댄스가 인상적이었다.


마지막 문화공연은 한국의 부채춤이 무대에 올랐다. 여러 개의 부채가 모여 세상을 아름답게 바꾼다는 의미를 가진
부채춤 공연은 절제된 한국의 아름다움이 돋보였다. 또 살아 움직이는 꽃과 나비를 무대에서 객석으로 전해지는 듯했고
다른 어떤 공연보다도 박수갈채가 쏟아져 나왔다.


광주 IYF 월드캠프 대회장이자 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위원장 김재균 국회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그는 이번 월드캠프가 세계 각국의 대학생과 청소년부 장관들이 세계청소년문제를 진지하게 논의하는 의미 있는
만남의 장이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청소년 문제에 대한 새 영감을 얻기를 희망한다며 소망을 표했다.



이날 IYF설립자 박옥수 고문은 폭군 게슬러로 부터 스위스 국민들이 억압받았던 것을 예로들며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윌리엄 텔의 화살이 폭군 게슬러의 심장을 찔렀을 때 스위스 모든 국민이 게슬러로 부터 해방을 받은 것처럼
오늘날 젊은이들이 윌리엄 텔과 같은 예수님을 바라보고 악한 힘에서 벗어나 건장한 일꾼으로 자라나기를 바란다고 했다.



광주전남지역의 각계인사 또한 페스티벌에 참석하여 큰 호응을 보였다.
“아시아 문화 중심 도시가 추구하는 것이 문화적 다양성인데 다양성을 살려서 조화로움을 추구한 것이 아주 좋아요.”
                                                                                            -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 최 협 위원장



“한나라의 미래를 알려면 그 나라의 청소년을 보라고 했습니다.
저는 오늘 우리 국가의 긍정적인 미래의 희망을 이 자리에서 다시 본 것 같습니다.”
                                                                                            - 호남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송진희 교수



“환상적이었고, 강연도 좋았어요. 빛의 도시 광주에서 열렸잖아요? 성경말씀에 빛이 되고 소금이 되라는 말이 있지요.
여러분들이 소금과 같은 존재가 되길 기원합니다.”
                                                                                             - 조선대학교치과대학병원 김병옥 병원장



이날 페스티벌은 11일 오후 6시 25분부터 7분 분량으로 KBC 생방송투데이에 방영되었고
지역 언론 남도일보와 전남매일은 7.14字에 ‘월드캠프 청소년 페스티벌’기사를 보도했다.

페스티벌은 대전(7월11일), 대구(7월12일), 인천(7월13일)으로 이어지며
7월 15일(금)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국제합창제 대상 수상기념 그라시아스 합창단 음악회’로 그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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