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N] 독일 월드캠프 그라시아스로 빛나는 시간들...(7. 20)
[GNN] 독일 월드캠프 그라시아스로 빛나는 시간들...(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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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7.2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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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 후 오전 첫시간, 그라시아스의 음악이 학생들의 마음 깊이 파고들었다. 뒤에서 갑자기 나타난 바이올리니스트 두 명으로 청중은 놀라서 웅성거렸고 곧 즐거워하며 음악에 젖어들었다. 이어 Amazing Grace가 연주되면서 잔잔히 주님의 은혜에 잠겼다.



그리고 박진영의 솔로에 이어 롯시니의 '피가로의 결혼'이 연주되기 시작했다. '모두들 가수는 어디에 있지?' 하며 두리번 거리는 중에 바리톤 송일용이 청중 뒤에서 나타나면서 우리 모두에게 즐거움이 시작되었다. 곳곳을 다니며 경쾌한 손짓과 눈짓으로 노래를 불렀고 청중들은 재미와 감동을 느꼈다.



이어 최혜미는 캣츠의 메모리를 불렀다 "달빛, 아무런 소리 들리지 않는 고요한 이 밤 거리 ..."
최혜미도 역시 무대 계단을 내려 가며 계속 노래를 부르더니 청중 깊숙히 들어가 소리를 높였다.
"우리가 함께 지내며 느낄 수 있었던 찬란했던 지난 날들..."



우태직과 박진영의 노래에 이어 주강사 박옥수 목사가 단에 올라섰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에게 새로운 세계를 열어주길 원하십니다. 주님께서 눈먼 소경에게 일하셨듯이 우리 모두에게 일하셔서 우리 눈이 밝아지고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귀한 경험을 하게 되길 바랍니다."

음악이 있어 즐거울 뿐 아니라 우리 마음을 적시는 말씀이 있어, 모두가 소망과 기쁨이 넘치는 독일 월드캠프는 계속 진행 중이다.

"저는 독일과 러시아에서 음악공부를 했기에, 이번에 유럽에서 월드캠프를 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왔습니다. 박 목사님께서 학생들과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청중 사이를 다니면서 하기로 했는데 그 부분에도 하나님의 도우시는 손길을 보면서 참 좋았습니다. 학생들의 마음이 너무 많이 열려 있었고, 학생들이 조용하게 기다렸다가 다 끝났을 때 한꺼번에 감동을 받은 마음을 터뜨리는 것이 느껴지니까 참 감사했습니다." (김보라, 비올리스트)

"독일은 음악의 본고장이라서 조금 긴장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노래를 했는데 의외로 학생들의 마음이 열려있고, 기뻐해주고, 표정 자체에서부터 '우리는 여러분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어'라고 하는것 같았어요. 그리고 음악 사이에 내가 어떻게 그라시아스를 만났고, 합창단에서 뭘 배웠고,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것이 행복을 나누는 것임을 멘트로 말할 수 있었어요. 노래가 끝났을때 학생들과 한 마음이 된 것 같아서 너무 기뻤어요. 여기 학생들은 우리 노래를 받아들이는 마음으로 들어주는게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최혜미, 소프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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