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소식문막교회는 10월16일부터 18일까지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라는 주제로 박철현 목사(기쁜소식영암교회) 성경세미나를 개최했다.
문막교회 성도들은 매 저녁마다 기도회를 하며, 주님이 주신 마음으로 집회를 준비했다. 요한복음 2장에 연회에 참석한 자들은 포도주의 맛만을 기억하고 즐겼으나, 예수님의 말씀대로 물 떠온 하인들은 예수님을 경험할 수 있었다는 말씀을 들으며 수고하고 고생할 순 있지만 이 일을 통해 하나님을 알 수 있는 시간이 되겠다는 소망으로 전도했다.
기쁜소식영암교회 담임 박철현 목사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죄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죄를 사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사야 55장 8절 말씀을 통해 하나님 생각과 우리 생각이 다름을 이야기하며, 율법으로는 죄를 깨닫고 죄를 예수님으로 해결받길 원하신다고 말했다. 이후 율법과 행위에 매여있는 신앙생활에 대해 지적하며 예레미야 17장 11절 말씀을 전했다. "불의로 치부하는 자는 자고새가 낳지 아니한 알을 품을 같아서 그 중년에 그것이 떠나겠고 필경은 어리석은 자가 되리라."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사하시고 의롭다고 하셨으나 우리는 사단에 속아 행위와 율법에 매인 삶을 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사람들은 구원을 받았으나 자고새처럼 '예수님께서 주신 말씀이 아닌 뻐꾸기 알같은 생각'을 품고 살고 있음을 이야기하며, 우리는 그 사실을 율법으로 깨달을 뿐이지 율법에 매일 필요가 없음을 전했다.
참석자들은 매시간 선교회 안에 하나님이 역사하신 은혜의 간증들을 들으며, 하나님이 나에게도 역사하시겠다는 믿음이 들었고, 또한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시간을 통해 첨석자들의 마음을 말씀 편으로 옮겨주었다.
"이번 성경세미나를 준비하면서 모든 부분에 하나님이 도우실 것이라는 말씀을 들었지만 새로운 분들을 초청하는 부분에는 믿음이 없었습니다. 초청하면 오실 것 같은 분들을 많이 초청했지만, 모두 이런저런 사유로 거절했습니다. 굉장히 실망이 되고 제가 세상을 잘못 살았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집회 마지막 날 어머니께 부탁했습니다. '어머니 다른 형제자매들은 다 부모님 모시고 오는데, 나만 외톨입니다. 어릴 때 소풍가듯, 함께 가주시면 안 될까요?, '그래~가보자' 세상에나! 어머니는 교회를 싫어하고 말씀을 싫어하는데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마지막 날 집회를 참석하셔서 말씀을 들으시고, 2부 교제도 하시더니 '이제 나는 죄가 없다' 하셨습니다. 하나님 은혜에 감사합니다." (문막교회 최상락 형제)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항상 같은 반으로 보냈던 친구가 있었는데, 전혀 친하지 않았습니다. 17년 전 전도하는 중 오랜만에 이 친구를 만나 집회에 초청했고, 친구는 남편 없이 아이 셋을 키우는 어려운 형편에서도 백일도 안 된 아이를 품에 안고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그 당시 구원은 받지 않았지만 아이를 안고 2층 계단을 내려가는 친구의 뒷모습을 보며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친구를 불쌍히 여겨달라고. 그 후로 집회 때마다 초청했지만 구원을 받지 못했는데, 정말 감사하게 이번 집회 때 17년 만에 구원을 받았습니다. 집회를 준비하며, 7일째 여리고 성이 무너진다는 말씀을 들었는데, 이번 집회가 여리고 성이 무너지는 7일째 되는 날이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친구를 구원하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문막교회 나경희 자매)
마지막 날에는 속죄제사에 대한 레위기 4장 말씀으로 시작해 예수님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신 부분에 이야기했다. 말씀을 들은 참석자들은 죄 사함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했고, 문막교회 성도들도 복음을 전하는 '물떠온 하인'이 됐다고 간증했다. 올해 신년사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아름다운 소식이 있는데 이제는 가서 외치자는 약속을 주셨다. 그 약속을 의지해 단지 외쳤을 뿐인데 많은 사람들이 말씀을 듣고 기뻐하는 것을 보았다. 하나님이 종을 통해 주신 약속을 이루어주시는 것을 보며 정말 감사한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하나님이 성도들을 통해 힘있게 일하실 것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