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에스더와 같은 마음으로’ 김도현 선교사 초청 수양회 소식
[콜롬비아] ‘에스더와 같은 마음으로’ 김도현 선교사 초청 수양회 소식
  • 윤지훈
  • 승인 2024.06.01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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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쁜소식보고타교회는 5월 26일(일)에서 28일(화)까지 아르헨티나 기쁜소식부에노스아이레스교회 담임 김도현 선교사를 초청하여 수양회를 개최했다.

 콜롬비아 형제 자매들은 콜롬비아 복음의 진보를 위해 다시 방문한 김도현 목사 부부를 기쁘게 환영했다.

(장년회, 부인회, 복음반, 청년회 그룹모임)

휴가 기간이 아닌 평일에 진행된 수양회 일정이라 많은 참석자를 기대하기 어려운 형편이었지만 약 500명의 형제 자매 및 초청된 이들이 참석하여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프로그램은 오전 A, B말씀, 오후에는 그룹 모임 및 마인드 아카데미, 저녁에는 말씀 및 그룹 모임 시간으로 준비되었다. 하루 종일 전해지는 말씀의 파도 속에서 참석자들은 감사와 행복을 느꼈다.

말씀이 전해지기 전에는 콜롬비아 교회에서 준비한 다양한 공연들을 선보였다. 청년들의 라이처스 댄스 및 문화 공연, 보고타교회의 에스페란사(Esperanza) 밴드 공연으로 참석자들은 밝고 활기찬 수양회의 분위기에 빠져들며 마음을 활짝 열었다.

 김도현 선교사는 첫날, 자신이 정말 악하고 대적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이 하나님과 가까이 있을 수 있고, 예수님의 깊은 사랑을 받을 수 있다고 이야기하며 수양회를 시작했다.

 “가인은 자신이 하나님을 위할 수 있는 사람인 줄 알았습니다. 떡 굽는 관원장은 예수님 되신 떡 말고도 자신의 식물로 그 위를 덮어 바로에게 나가려고 했습니다. 자신을 의지해 하나님 앞에 나간 사람들의 결과는 모두 멸망이었습니다. 자신이 멸망할 수밖에 없고 부족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면 온전히 예수님으로만 나아갈 수 있습니다.”

 “박 목사님은 당신이 보시는 것을 믿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만 믿고 받아들이십니다. 하지만 저는 마약을 하는 형제님에게 자신을 부인하라고 행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종을 통해 내 생각을 버리고 말씀을 믿는 믿음을 가르쳐주셨습니다. 말씀이 마음에 들어가면 자연스럽게 그 모습은 변합니다. 말씀이 들어가니까 삶의 변화가 자연스럽게 따라왔습니다. 내가 믿음이 있고 능력이 있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에스더가 왕의 은혜를 구하는 마음으로 왕궁으로 향했던 것처럼 에스더와 같은 마음으로 살면 동일하게 우리에게도 축복하십니다.” (수양회 말씀 中)

 참석자들은 김도현 선교사의 진솔한 간증과 깊이 있는 말씀에 공감했다. 하나님이 나를 돕지 않으면 나는 망한 사람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이런 부족한 나지만 하나님만 함께 계시면 아무것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 큰 힘이 된다며 감사함을 표현했다.

호세 마리아 바스께스(José María Vásquez)목사/이바게
“너무 아름다운 수양회였습니다. 기쁜소식선교회를 만난 이후 수양회나 CLF에 계속해서 참석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곳에 와서 처음으로 안 것은 이제 더 이상 제 죄가 없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 전에는 제 자신을 정죄하며 살았지만, 이미 제 모든 죄를 예수님의 피가 모두 사했다는 사실에 너무 기뻤습니다. 이번 수양회에서 므비보셋의 마음에 사단이 다윗에게서 멀리하도록 하는 생각을 넣었다는 말씀을 들으면서 사단이 제 마음에도 이와 동일하게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도록 속여왔다는 걸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죄 사함을 받고 난 이후 믿음으로 사는 삶이 너무 행복하다는 마음이 듭니다. 항상 제 뒤에 예수님이 계시기 때문에 더 이상 세상이 두렵지 않습니다.”

알렉산더 라미레스(Alexander Ramírez)/이바게 
“가인은 자신이 좋은 일꾼, 옳은 자, 하나님을 위해 희생하고 섬기는 자라고 생각했고,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실은 악한 죄인, 살인자였기 때문에 하나님은 가인의 소산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내가 복음을 위해 희생하고 하나님을 섬기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때, 남을 판단하고 손가락질하고 있다는 것이 보여졌습니다. 내가 너무나 악한 자기 때문에 예수님을 들고 나간 아벨처럼 저도 예수님만을 의지하는 마음을 배울 때 정말 복되다는 마음을 받았습니다. 3일간 말씀 안에 푹 젖어 있을 수 있는 시간이 행복했습니다.”

리나 세라노(Lina Serrano)/부카라망가
“처음 수양회를 참석하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목사님의 말씀이 너무 재미있어서 말씀이 항상 너무 기다려졌습니다. 오직 왕의 은혜만을 구하는 에스더가 가진 마음을 가졌을 때 에스더에게 축복하는 것처럼 우리에게도 축복하신다는 것이 가장 마음에 남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그리스도 안에서 사는 것이 축복이라는 마음이 듭니다. 어려운 형편이 생길 때가 많은데 에스더와 같이 하나님의 은혜만을 구하는 사람으로 살면 모든 것이 행복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양회가 너무나 감사합니다, 이 귀한 복음을 많은 사람들이 들을 수 있도록 우리 도시로 가져가고 싶습니다.”

이사벨라 킨바요(Isabela Quinbayo)/푸사가수가
“말씀에서는 우리를 온전케 했다고 하시지만, 그 말씀을 듣고도 제 삶에서는 믿지 않을 때가 너무나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수양회에서 목사님의 간증을 들으며 우리 눈에는 마약중독자인 것 같고, 알코올 중독자인 것 같아도 온전케 하셨다는 말씀을 믿을 때 하나님이 그 삶을 변화되도록 일하신 것이 놀라웠습니다. 무슨 일이든 성경을 펼치고 말씀 그대로를 믿는 삶을 배울 수 있어 너무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김도현 선교사의 중남미 생활에서 크고 작게 일하신 간증들이 콜롬비아 형제 자매들의 가슴을 울린다. 2박 3일간 들려진 말씀, 한 사람으로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으로서는 아무것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약속의 말씀을 통해 콜롬비아에서 크게 일하실 하나님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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