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옥수 목사, 조셉 보아카이 라이베리아 대통령 면담
박옥수 목사, 조셉 보아카이 라이베리아 대통령 면담
  • 박도훈
  • 승인 2024.06.04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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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셉 보아카이 라이베리아 대통령 면담
- 레이첼 루토 케냐 영부인 면담
한-아프리카정상회의가 진행되는 일산 킨텍스

한-아프리카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아프리카 정상들이 IYF센터를 방문하고, 설립자 박옥수 목사와 만나고 있다.  
 

조셉 보아카이(Joseph Nyumah Boakai) 라이베리아 대통령 면담

4일 오후 6시 조셉 보아카이(Joseph Nyumah Boakai) 라이베리아 대통령과 박옥수 목사가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면담했다.

두 사람은 앞서 3월 코트디부아르에서 만난 바 있다. 당시 박 목사는 목회자이자 청소년 교육자로서 전 세계적으로 펼치고 있는 마인드교육에 대해 소개하며 라이베리아에서도 교육을 진행하도록 요청했다. 대통령은 "아프리카는 대부분 청소년들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나라는 내전으로 고아들이 많고 이들이 자라서 잘못된 길로 가는 경우가 많다. 이들이 정신적 물질적으로 소망을 가질 수 있도록 훈련이 필요하다. IYF는 이런 부분에 딱 맞는 단체라고 생각한다”며 다시 만나 더욱 자세히 협의하자고 말했다.

'3개월 전 약속한 만남'이 한국에서 이뤄졌다.

대통령은 박옥수 목사를 반갑게 맞이했고, 박 목사는 한국 방문에 환영의 뜻을 전했다. 그리고 환영 공연으로 분위기가 화기애애해졌다. 

박 목사는 라이베리아에서의 마인드교육 진행을 제안하며 양국 간 교육을 통해 교류하자고 말했다. 또 전 세계적으로 신앙을 가르치고 마음의 세계를 이끌고 있다며 청소년들을 이끄는 부분에 함께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양국 간 형제처럼 여기며 함께하자고 말했다.  

대통령은 마인드교육과 관련해 "빨리 진행해주시라. 우리는 열려 있다."며 적극 반겼다. 또 양국 간 교육 교류 협력에도 반색했고, 자신도 기독교인으로서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라는 잠언 말씀을 들어 청소년들이 하나님의 마음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만남을 계기로 한국과 라이베리아 간 청소년들의 교육을 통한 교류가 확대되길 기대해본다. 

 

레이첼 루토(Rachel Chebet Ruto) 케냐 대통령 영부인 면담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레이첼 루토(Rachel Chebet Ruto) 케냐 대통령 영부인과 박옥수 목사가 롯데호텔에서 면담했다.

영부인은 2018년 부통령 영부인 신분으로 케냐 월드캠프에 참석했고, 다음해 한국에서 펼쳐진 IYF 월드캠프에 참석해 축사하기도 했다. 남편인 윌리엄 루토 케냐 현 대통령이 부통령이던 2021년, 케냐를 방문한 박옥수 목사와 부통령이 신앙교제를 나누는 자리에도 함께했다. 그간 IYF 케냐 지부를 통해 청소년들이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미래의 일꾼으로 변화되는 모습을 직접 목격하고, 자신이 이끄는 NGO단체와 IYF 케냐 지부 간 MOU를 체결하는 등 케냐 마인드교육 보급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박옥수 목사 내외가 함께 영부인과 만났다. 서로 오랜 친구를 만난 듯 정답게 인사를 나누었다.

환영 공연이 이어졌고, 공연이 마치자 영부인은 같이 부를 수 있는 스와힐리어 노래를 요청해 함께 어울려 춤추기도 했다.

박 목사는 대통령과 영부인의 한국 방문에 기쁨을 표하고, 마인드교육을 비롯해 앞으로 더욱 가까이 교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신 화기애애한 분위기 가운데 면담이 진행됐고, 영부인은 한국에서의 만남에 흡족해하며 앞으로 케냐와 한국 간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케냐 대통령과 나라를 위해 기도했다.

다음 날인 5일에도 다수 아프리카 정상들과의 만남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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